역사문화공간 청와대 #2
5~9대 박정희(1963~1979)
박정희 대통령의 '반려견 방울이 스케치'
군인 이전에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는 교직 필수과목인 음악, 서예, 미술공부를 하였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드로잉 수첩을 갖고 다니면서 그림을 통해 국정상황을 파악하였다고 한다.
강인한 지도자였던 그의 내면에는 부드러움이 숨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0대 최규하(1979~1980)
최규하 대통령이 사용하였던 연탄난로
검소하고 청렴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알 수 있다.
11~12대 전두환(1980~1988)
전두환 대통령의 '축구공'
대구공고를 더니던 시절 축구부 골키퍼였고 육사 축구부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
스포츠 활성에 나서 집권 당시 프로 야구, 프로 축구 리그가 출발하였다.
13대 노태우(1988~1993)
노태우 대통령의 '퉁소'
부친의 유품인 퉁소를 불며 부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던 음악적 재능을 짐작할 수 있다.
인왕실(仁王室)
외국 정상이 방한할 때 공동으로 기자회견하는 장소이다.
14대 김영삼(1993~1998)
김영삼 대통령의 '조깅화'
김영삼 대통령 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칼국수와 조깅이었다.
새벽 조깅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국정의 고뇌를 달랬다.
1993년 금융실명제 실시를 발표하는 날에는 그의 조깅 속도가 평소보다 두배 빨랐다고 한다.
금융실명제 전격 발표의 긴장을 속도로 해소한 것이다.
공동기자회견 장소
전혁림 <통영항, 2006>
15대 김대중(1998~2003)
김대중 대통령의 '원예 가위와 물뿌리개'.
인동초라는 별호답게 각종 시련을 이겨냈는데 독서와 꽃 가꾸기가 인내의 비결이었다.
16대 노무현(2003~2008)
노무현 대통령의 '개량 독서대'.
사법고시 준비 시절 각도 조절이 가능한 개량 독서대를 만들어 특허를 받았다.
17대 이명박(2008~2013)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헬멧
18대 박근혜(2013~2017)
박근혜 대통령의 '나의 어머니 육영수' 서적
19대 문재인(2017~2022)
문재인 대통령 측에 여러 경로로 문의를 하였으나 소품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한다.
전시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으로 부터 선물 받은 앤디 워홀 판화 작품 '시베리아 호랑이'가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