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은 갈비집인데요, 제가 하는 일은 주방보조로 주로 설거지를 하고,
메뉴만들고(재료 섞어서 냉장고에 집어 넣는일), 하루에 한 10분정도 칼질하고,
고기썰어준것과 양념만들어준것을 섞는일, 주문들어온것을 끊여서 써빙아줌마들에게 주는일
아무튼 제가 주로 하는 일은 설거지입니다
근데, 이곳이 너무 너무 바쁩니다
12시간 일하는데, 쉬는시간도 없습니다
정말 쉬는 시간 없고, 일안하는 시간은 밥먹는 시간뿐입니다(제가 계산해보니까
아침, 점심, 저녁해서 총20분정도인것 같아요-정말 하루에 20분만 빼고 죽도록
일합니다)
일도 너무 빡세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일하세요? 하루에 쉬는 시간 있나요?
그리고 휴무는 한달에 3번 쉽니다)
더 문제인것은 주방아주머니들이 그러는데
이집은 실장이 안가르쳐준다고 하네요
제가 음식업쪽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러는데요
기술을 배운다는것이 뭔가요?
실장한테 대놓고 (예를 들어) 고기 양념이나 냉면육수, 다대기
만드는 법을 물어봐도 되나요?
실장은 저한테 다른 일 시켜놓고 자기가 다 만듭니다
(제가 못보게 하려는 것이겠죠)
한식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기술은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는 것인가요?
아니면 물어보면 가르쳐주고 하나둘씩 일을 저한테 맡기면서 키워주는 것인가요?
양식업종에 종사하시는 경력3년된 분과 어제 얘기를 했는데
양식쪽은 레시피나 소스같은거 다 가르쳐준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저한테 실장한테 물어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안가르쳐주면 비전이 없으니까 그만 두라고 합니다
(요즘 시대가 옛날처럼 안가르쳐주고 그렇지 않다면서요)
제가 일하는 곳은 정말 정말 바빠서 주방사람들과 얘기할 기회도 거의 없습니다
들어온지 2주정도됬는데 술자리도 없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비전이 있는지.
전 제 나름대로 아직 2주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1달정도지나면 친분도 쌓이고 할테니까
그때부터 물어보면서 하려고 했는데요, 어제 양식 조리사와 얘기하고 나니까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실장님한테 물어보고 안가르쳐주면 그만두고 다른 곳 알아보려구요)
첫댓글마음이 급하신것 같군요....충분히 이해가 됩니다...처음 시작하시는만큼 기초와 기본자세가 중요하죠..글구 어떤 조리장 밑에서 일을 시작하느냐가 문젭니다...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겠죠..조리를 사랑하고 요리를 사랑한다는 마음..솔직히 꼬리말에 답변하긴 힘들군여..많은 운영자분들과 시삽님께 문의..
이제 2주정도 되었다면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보심 좋을 것 같네요. 조리장들이 신입에게 기술을 전수해줄 때는 우선 그가 맘에 들어야 하거든요. 열심히, 성실히 일하고, 마음이 오고가면 모두 해결됩니다. 주어진 일을 빈틈없이, 미리 헤아려서 마음에 들정도로 해주다보면 기술이상의 것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마음이 급하신것 같군요....충분히 이해가 됩니다...처음 시작하시는만큼 기초와 기본자세가 중요하죠..글구 어떤 조리장 밑에서 일을 시작하느냐가 문젭니다...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겠죠..조리를 사랑하고 요리를 사랑한다는 마음..솔직히 꼬리말에 답변하긴 힘들군여..많은 운영자분들과 시삽님께 문의..
하십시오...멜을 통한다든지...전화상...또는 채팅방에서 시간을 잡아서...그럼 힘내시고 홧팅하세요
이제 2주정도 되었다면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보심 좋을 것 같네요. 조리장들이 신입에게 기술을 전수해줄 때는 우선 그가 맘에 들어야 하거든요. 열심히, 성실히 일하고, 마음이 오고가면 모두 해결됩니다. 주어진 일을 빈틈없이, 미리 헤아려서 마음에 들정도로 해주다보면 기술이상의 것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주방장이라면 2주된 사람한테 대 놓고 일 갈켜 주겠습니까?^^ 시간이 흐르면 그 집 일에 익숙해져서 쉬는 시간도 생길테고여,일에도 요령이 생기지요,내 일 빨리 끝내고 실장님 일 돕다 보면 그게 배우는 것이지요..실력부터 쌓으세요,묵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