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은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성경 첫 번째 사람 아담에서부터 시작하여 성경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쓴 사도요한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아 모세 아브라함 야곱 요셉 여호수아 다윗 그리고 신약시대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바울 설교시간에 자주 들었던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 말씀이 임하면 믿음의 그릇대로 충성 되이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오늘 2024 제직헌신예배를 드린 우리주향교회 제직원들이 묵묵히 드러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여기까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처럼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직으로써 여기게 만족하지 않고 오늘 성경에 등장한 하나님의 사람 갈렙의 신앙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갈렙은 성경에 자주 소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갈렙을 추적해보면 하나님의 사람 중에 보석처럼 빛이 날 정도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신실하고 충성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갈렙은 어떤 사람인가?....... 갈렙을 알기위해서는 갈렙이 활동했던 동시대 사람 두 사람을 먼저 소개하고 싶습니다. 먼저는 모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여호수아입니다.
모세가 누구입니까?......그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자주등장하고 설교자로 통해 자주 소개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이스라엘백성의 지도자입니다. 그만큼 믿음의 큰 그릇이기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워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 생활한 이스라엘 백성 히브리민족을 해방시켰습니다,
또 한사람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애굽에서 출애굽 할 때 모세의 배후에서 협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느보산에서 가나안 땅만을 바라보고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지만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는 중책을 인계했습니다. 그만큼 여호수아는 모세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모세와 여호수아 그늘에 가려 간간히 소개하고 있어서 성경속에 들어나지 않기에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모세보다 여호수아보다 갈렙은 감추어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갈렙을 추적하고 그의 신앙됨이 하나님앞에서 얼마나 담대하고 신실했는가를 말씀을 통해 배우면서 우리 제직들이 닮아야하는 신앙의 모델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에게 어느 날 어떤 분이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악기 중에서 제일 다루기 힘든 악기가 어떤 악기입니까?” 그 질문에 번스타인이 이렇게 대답했다. “제 2바이올린입니다.
제 1바이올린을 잘 연주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제 1바이올린을 받쳐 주는 제 2바이올린 연주자는 너무도 적습니다. 호른이나 플롯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제 2연주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음악이란 영원히 불가능할 겁니다.”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마치 모세가 제1바이올린 연주라면 제 2연주자가 여호수아와 갈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무대 위에 주인공으로 박수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대 위나 무대 뒤에 있는 자를 다 동일하게 여기십니다......중요한 것은 자리가 아니라 어떻게 믿음으로 사느냐 자세 일 것입니다.
갈렙은 위대한 지도자 모세와 여호수가가 무대앞에서 주인공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됐다면 갈렙은 무대 뒤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분량의 그릇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런 갈렙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먼저 갈렙의 신앙성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7절하반절을 보면.......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절 하반절에는.......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절 상반절에도.......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14절 하반절에......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열거된 말씀을 종합해보면 갈렙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가 온전한 충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갈렙을 보세요 자신을 두둔 하는 것일까요?..... 자신을 향해 나는 하나님께 충성을 다했다고 담대하게 말 했어요 어찌 자신을 자랑하듯 말할 수 있을까? 그러나 갈렙을 인정한 동시대 사람이 있습니다.
갈렙이 그런 말을 합니다......40여년 전 당시 살아계셨던 우리의 지도자 모세도 나를 하나님앞에서 충성하였다고 인정해주었다고 했습니다. 갈렙은 모세가 인정해 줄 정도로 믿음직한 갈렙이었습니다.
그런데 충성된 자로 살았던 한 가지 중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지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일관된 한 가지 연약이 있는데 저들이 유리방황 하지 않고 정착 할 수 있는 약속의 땅을 주시기로 한 것입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 때부터 변함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는 동안 사람들이 변하면 변했지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셨습니다.
드디어 약속한 가나안 땅 입성이 가까워질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12지파중에 한 사람씩 정탐꾼을 미리 가나안땅에 보내라고 했습니다. (민14:30-31절) 사전에 답사하도록 지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명령대로 12명 정탐꾼을 가나안 땅을 보내 정탐하고 백성 들 앞에서 보고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고한 결과내용이 2가지로 나누어진 것입니다....... 똑같이 보고 왔는데 이스라엘백성들 앞에서 보고하는 것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12지파중 10지파 장은 보고하기를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분명하지만 원주민들이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며 아낙 자손의 대장부들을 보았는데 우리가 그들에 비해 메뚜기 같은 정도에 불과하며 능히 올라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민 13:27∼29, 31∼33).이와는 다르게 2지파 장인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그 땅을 주실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기에 그 땅 거민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은 이스라엘의 밥입니다. 이어서 갈렙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능히 이길 것이라며 가나안 땅을 취하자며 주장 했습니다.(민 13:30; 14:6∼9).
그런데 갈렙이 그 땅을 취하자며 외친 것은 맹목적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아주 중요한 핵심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유다지파에게 주기로 한 그 땅 헤브론 땅을 정복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갈렙은 가나안 분배 받은 땅이 아무리 아낙자손 원주민들이 차지하고 있다하여도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분배된 땅이기에 반드시 취해야 한다는 각오로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십시오 간곡히 요청한 것입니다.
갈렙은 처음 정탐꾼으로 가나안땅을 탐지하려 갔던 40년 전이나 지금 유다지파에게 분배된 이 산지 해브론 땅을 요청하는 때나 갈렙의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 한결같은 충성입니다.
충성이란 군인들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입니다. 군인들은 아침 연병장에 6시 정각 빰빠라 빰빰빠~~~ 기상나팔이 울리면 불침번이 기상 하면 여지없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일사분란 침소를 정리하고 연병장에서 점호를 받습니다. 그런데 제일먼저 하는 일이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하는데 00사단의 일관된 구호를 외칩니다. 구호 중에 “충성” 이 있습니다. 군인이 첫째가 나라를 위해 충성하겠다는 다짐으로 경례하며 외친 단어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충성 개역성경에서는 온전히 하나님을 쫓았다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충성 충 자의 충은 마음 중심을 다하여 좌우로 흔들림 없이 100% 다 한다는 말합니다. 갈렙이 그랬습니다...... 오직 100%온전히 하나님께만 충성 한 것입니다.
수13-14절.....“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우리가 사람을 보고 충성하면 하면 할수록 내 힘이 소진됩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바라보고 충성하면 하면 할수록 기쁨과 감사로 쉬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좇게 되면 사람도 인정합니다. 우리가 기왕 하나님을 믿을 것이라면 온전히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주일 성수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온전히 해 봐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를 섬기기로 작정했으면.... 전심으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주님을 온전히 좇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다음 묵상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그 땅 헤브론 땅을 정복해야 하는데 갈렙의 지금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10-11절.....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갈렙이 지금 나이 85세입니다. 그런데 갈렙은 말하기를 건강이 40세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85세의 노인이 40세 때와 똑 같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갈렙은 지금 40세와 같은 왕성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건강을 위해 자기관리를 한 것입니다.
우리시대는 100세 건강시대라고 하는데 ‘아침마당’에 93세 할머니가 현역의사로 요양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분이 출연하셨다는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누구실까?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국내 최고령 의사 한원주’ 할머니입니다. 2년 전 94세로 별세하셨지만 마지막까지 요양병원 환자들을 돌보며 일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국내최고령 MC 송해 할아버지가 2년전 95세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 연세에도 전국노래자랑 마이크를 내가 내려 놓아야 되나 고민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미국이야기인데 폴린 뉴먼판사는 작년나이로 96세인데 미국 판사 가운데 최고령으로 40년간 법조계에서 일을 하는데 특허와 지식재산권 분야의 산증인라고 합니다. 지금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된 갈렙의 노익장은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의 자기 성취를 위해 마지막까지 삽니다. 그것도 좋은 일입니다..... 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갈렙은 세상 사람과 다릅니다.
그가 정복해야할 헤브론 지역은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낙자손들이 원주민으로 살고 있는데 이미 정탐하여 알고 있듯이 힘이 장사입니다. 저들은 칼과 창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이스라엘백성과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85세 노인이 어떻게 젊은 군사들과 맞서 육탄전을 벌일 수 있겠습니까? 이 나이면 모두가 뒷 전에 물러서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땅이기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하나님나라 천국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꿈꾸고 있는 천국을 우리가 포기 할 수 있겠습니까? 소중하고 귀한 하나님나라를 세상에 빼앗길 수 없고 세상유혹에 넘어갈 수 없는 치열한 영적싸움입니다. 그래서 포기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나라를 내 안에 거하도록 품고 살아야하는데 여전히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마치 갈렙이 정복해야할 헤브론이 있는 것처럼 내가 있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는 마음으로 치열한 영적싸움이 있습니다. 갈렙이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했던 것은 영적건강을 위해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눈이 건강해야한 것은 성경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손이 건강해야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 섬긴다고 할 때 뒷짐 지고 말만 하겠습니까? 제가 손바닥을 다치고 더 절실히 느낀 것은 무거운 화분을 하나 옮기는데도 얼마나 힘이 드는지 신경이 먼저 가요... 얼마 전 우리교회 백용산 집사님과 전화를 했습니다. 백집사님 눈은 좀 어떠습니까? 한쪽 눈은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말을 해서 그러지 얼마나 힘들겠어요
거룩한 지체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악에게 지지 말고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 몸을 영육 간에 잘 관리하는 것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나라 청지기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무대 뒤에서 충성되이 살았던 갈렙 이젠 축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13-15절.......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갈렙이 받은 축복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그의 신앙의 결과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심는 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가 받은 기업 헤브론 땅은 어떤 곳일까요?
유다지파가 정착한 후 고의로 죄를 지은 자들이 머무는 도피 처가 되었습니다. 일찍이 아브라함이 처음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단을 쌓았던 곳이었습니다. 다윗 때는 이곳에서 왕이 되고 7년을 통치했던 곳이었습니다. 이런 기업이 된 땅을 축복으로 받았습니다.
또 한가지 정복전쟁이 이제 끝이 났습니다. 15절 하반절.....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라는 것은 원주민 가나안 족속이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대항할 수 없을 만큼 그 세력이 약화되어 이스라엘이 평화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갈렙은 헤브론을 점령하여 평화의 꽂을 피운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죄악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사단이 지배하는 곳은 분쟁과 다툼만 계속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십시오 갈수록 전쟁의 소리는 더 많고 평화의 소리는 없습니다.
근심과 염려와 걱정으로 범벅이 된 이 세상에 갈렙 같은 신앙으로 무장되어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작게는 나부터 우리가 우리 가정 교회 남북이 하나 되고 온누리에 하나님나라 평화의 도구로 사용되어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신 진정한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2023년 주향교회 제직으로써 갈렙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쫓는 충성된 직분자로 살아갑시다......
육신적으로 늙어질수록 영적으로 더 강건하도록 살아갑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의 축복이 나를 통하여 만들어지고 삶의 자리에서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지는 올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