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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책사모
 
 
 
카페 게시글
─‥‥ 이 책 읽었어요 [감상평] 뒤마의 볼가강 - 알렉상드르 뒤마
흰당나귀 추천 0 조회 97 10.09.07 20:2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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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07 21:17

    첫댓글 소유물이 작을수록 더 많은 자유를 누리는 그들이 부럽습니다....우리에게도 땅이란 특정인의 소유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이미 천막을 치지 않았다면, 아무 곳에나 자기 가족의 천막을 칠 권리가 있는 그런 곳이였으면 좋겠네요. 누구누구가 얼마에 팔아 이득을 냈다는 부동산 신화를 종교처럼 믿는 그런 한민족이 아니였으면~~~~(제가 허황된 꿈을 꾼듯 합니다)

  • 10.09.08 08:41

    잘 봤습니다. 강을 따라가는 여행... 느낌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강을 둘러싼 수많은 굴곡과 사연들이 전부 다 파묻혀버리고 있어 안타깝네요.

  • 10.09.08 14:24

    소유물이 적을수록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에 저도 공감^^ 그러나,,, 그렇지 못한것이 또 나의 현실 ㅠㅠㅠ

  • 작성자 10.09.08 16:57

    근데, 소유물을 줄여보는 상상을 해보니, 생활이 불편해질듯.. 자유가 먼저냐, 편리가 먼저냐...

  • 10.09.09 12:24

    편리함이라는 이유로 소유물을 놓지 못하는 자기 합리화는 아닐까요?? 그 편리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되려 자유를 누린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소유물로 인해 할 수 있는것들이 많고 시간도 절약되니까.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요... 더 나은 편리함을 위해 끈임없이 그것들과 얽히고 억압 당하고 있으니까요. 결국은 어느것이 먼저냐가 아니라 어느쪽을 택하느냐 인것 같아요.

  • 작성자 10.09.09 14:40

    자유-편리 대 육체-정신, 이렇게 놓고 보면, 현대 물질 사회는 육체는 편하지만 정신은 부자유스럽고, 유목 사회는 정신은 자유롭지만 육체는 불편하다는 도식을 세워볼 수 있겠네요. (마치 유목 생활도 해본 거처럼 흐흐..)

  • 10.09.10 12:29

    과연 유목 사회에서 육체의 불편함을 느꼈을까요?? 있다가 없어지면 불편하지만 애초에 없었다면 불편함은 못 느끼는 거 아닐까요??^^ 우리의 생활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없어지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애초 없었다면 필요하지도 않았을겁니다.

  • 작성자 10.09.10 12:54

    물질 문명을 인류가 발전시킨 근본 동기라면,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몸이 좀 더 편해보려는 욕구 아니었을까요. 어쨌든, 알게 모르게 현대 인류는 이미 물질의 노예가 되어 버렸고, 다음 문제는 왔던 길을 거꾸로 돌아가서 그 옛날 자유로왔던 유목 생활로 다시 돌아 갈 수 있느냐? 라고 생각해봅니다.

  • 10.09.10 14:04

    쉽게 돌아갈 수 없으니 되지도 않게 이런 저런 걱정, 고민 운운하면서 잠시 슬퍼해 보는게 아니겠습니까??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자유'를 알면서도 그럴 수 없는 나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 10.09.11 23:47

    제가 주말이면 작은 과수원으로 자주 나가 구슬땀을 쏟는 건 소득은 없지만 또다른 기쁨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햇빛,바람,흙,돌아가신 양가아버님 생각,미래의 나의 농원속 도서관을 생각하며..

  • 10.09.12 21:18

    그렇지 못한 현실에 아둥바둥하고 있는 저도 나르님의 의견에 백배 공감합니다.. 깊게 생각해 볼 기회였습니다^^

  • 10.09.13 14:17

    이런 다양한 문화의 민족이 함께 공존해야 하는데 야만이란 미명아래 사라져 가는게 넘 안탁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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