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1/풍계리 수소폭탄
김진명 장편소설/대북 선제타격의 음모
육군사관학교는 1학년 성적을 토대로 전체 최우수자를 독일 육군사관학교에 보내 독일육사를 졸업시키는 제도가 있다. 박 근혜 정부의 김 관진장관이 독일 육사 출신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김 인철이 독일육사출신으로 세계은행의 특수임무를 받고, 비엔나의 세계은행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북한은 풍계리에서 수소폭탄 핵실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소형화하는 작업이 통상 3년이 소요되는 것을 김 정은은 9개월 내에 마치라고 책임자 리홍섭에 명령을 한다. 속도전으로 적들이 안심하고 있을 때, 훨씬 전에 마치고 실전배치하라는 지상명령이다.
북한의 핵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을 작가는 다음과 같이 써내려간다. 북한의 가상공격에 가장 장애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재인의 전쟁불가는 미 국방부 관리들을 짜증나게 하는데 만약 개전이 되면 초기의 혼란은 북의 방사포와 장사정포를 무력화하려면 초기에 한국 공군과 한미연합합사의 병력이 필요한데, 한국대통령이 반대를 고집하면 난감하다. 북한의 목표물에 대한 작전이 시행되면 북한은 보복수단인 장사정포와 방사포로 남한을 때릴 것인데, 이 포의 예열 시간이 10여분 소요되고 평시에 땅굴과 벙커 안에 레일에 은폐 보관하다 끌어내고 포신을 열면 그때 레이더로 잡아 공격할 찬스밖에 없다는 것이다.
300미리 방사포는 사정거리 170킬로미터로 로켓형 포인데 차1대에 12포신이 있어 1분에 20발을 날려 보낸다. 이런 포차가 4천대라 주장하는데 과장되거나 부정확한 정보로 보인다. 만약 골든타임을 놓치면 서울은 더 많은 포탄이 날아드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북한이 핵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려면 북한은 액체 연료를 쓰기 때문에 주입을 해야 하는데 이때 레이더에 모두 노출이 된다. 만약 미리 주입을 하면 영하 183도 이하에서만 기화가 되지 않으니 그 연료는 모두 기화되어 날아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미사일을 세워 주입하면 공군 전폭기가 3~5분 내에 초토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정규 육군은 김정은 지시 없이는 움직이지 못한다. 고로 참수작전으로 김정은이 사망하거나 방커 입구를 봉쇄하면, 모든 통신시설이 망가져서 어떤 지시도 내리지 못하고 무용지물이 되는데 만약 기동을 한다면 B-2 스텍스, B-1B랜서, B-52의 집중 폭격을 받아 궤멸된다. 북한군이 휴전선을 넘으면 B61-12로 지구상에서 없애버린다. B61-12는 최근 개발 배치된 디지털 핵폭탄으로 피폭범위가 넓고 방사능과 낙진으로 아군이나 우방도 피해를 입지만, 이 350 키로짜리 소형 폭탄은 족집게처럼 목표물만 정밀 타격할 수 있다. 350키로짜리 소형폭탄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40톤짜리 보다 7배가 넘는 위력을 낸다.
베를린에서 개최된 G-20미팅에서 ‘시진 핑’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 중국은 韜光養晦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는 ‘덩샤오핑’의 외교방침을 쓴다. 그러나 어재 당한 일는 참기 힘들었다.
“시 주석, 당신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내가 직접 당신네 은행들을 처벌하겠소. 곧 베이징에 우리 조사단을 보낼 테니 적극 협조하시오. 자료를 감추거나 협조하지 않는 일이 생기기 않도록 유의하시오. 지난번 내가 북한에 대한 무력 보치를 유보했던 것을 잊지 마시오.”
시진 핑은 15억 중국 인민들에 중국 몽을 약속했다. 위대한 중화의 시대를 만드는 일대일로의 실현이다. 그러나 시진 핑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트럼프 이놈은 뻔뻔하다. 교과서의 경제원칙과는 반대로 가면서 미국 놈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왜 중국 인민들이 희생을 해야 하는가? 미국은 항상 세계 1위가 되고, 누구든 자기 밑에 엎드리라니 지탱 못할 기형 경제구조에 매년 무역적자는 20%씩 증가하고, 정부부채가 9조 6천억 달러가 넘고, 가구당 부채가 100만 달러에 이르는 놈들이 근검절약은커녕 흥청망청 써댄다.
조선반도가 통일되면 무서운 결과가 터진다. 베이징엔 천안문 사태가 터지고 결국 공산당은 붕괴한다. 1919년 조선의 3.1운동을 본뜬 것이 중국의 5.4운동이 아니던가? 북한. 몽골. 러시아.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우즈백. 타지크 등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다른 모든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민주주의에 미친 나라이다. 중국이 통일한국과 마주하면 곧바로 민주화가 중국에 주입될 것이다. 온 중국이 자유니 평등이니 직선세니 대학마다 메아리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북한의 원유는 끊으면 안 되고, 우회로 러시아에 보낸 100억 달러로 북한을 대리공급하게 해야 한다. 트럼프 놈아 때려라. 네 놈이 원한다면, 네가 전세 게에 내뱉었던 약속을 이행해라! 독백을 마친 시진 핑은 ‘베이칭’의 풍요를 느끼며 부드러운 미소로 차장을 열고 시민들을 향해 점잖게 손을 흔든다.
최이지 박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한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취직해 5년 이상 일을 하면 재산형성 자금을 5천만원정도 지원하는 제도를 대학을 안간 위로금으로 주면은 사교육과 학벌사회의 의식을 바꾸는데 해결책으로 건의를 한다.
미래가 불확실한 대학에서 돈과 시간을 써 들어가는 것보다 일찍 직장에 가면 안정된다는 것으로 진정 공부가 하고 싶고 공부를 잘할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돈을 들여 공부를 하는 길을 택하라는 것이다. 공부 싫은 학생을 끌고 교육낭비 줄이고 대학 갈 필요가 없으니 경제적으로 더 안정될 확률이 높다는 안이다.
기업이 유보금만 쌓고 투자를 안 하는 것을 경제 환란에 부도에 대비한 것이니 회사 유보금을 처벌하는 법은 만들 수 없는 것이니, 기업입장에서 생각하여 정부가 기업이 잘될 때 세금만 걷어갈 생각을 말고, 금융위기에 대출금 회수해 도산시키는 것도 정부이니, 투자하는 기업은 포인트를 줘서 적립시켜서, 위기 시 포인트를 은행에 가져가면 즉각 현금으로 도움을 받는 제도를 만들면, 기업은 투자를 할 것이고 경기는 살 것이 아닌가. 건의를 한다.
참수작전은 트럼프가 시친 핑에 한 말에서 “내가 북한에 대한 무력조치를 유보했다”는 말이다 이 작전은 실행 120초 전에 전격 취소된 작전이다. 작자는 개요를 이렇게 설명한다.
군사작전은 연습인지 실전인지 폭탄발사 단추를 누르는 조종사는 모른다. 괌 앤더슨 지시에 블랙몬스터 B-1 폭격기 2대가 발진한다.
타격목표는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 묘향각 특각, 각 초대소 발사지점은 H6. 한국 공군의 에스코트는 없다. 전폭기는 대당 16발의 ‘재즘’이 탑재되었다. 핵무기와 맞먹는 위력을 가진 ‘재즘’은 공대지 미사일이다. 현대 공중전은 비행기간 어느 쪽 레이더와 미사일이 우수한가의 싸움이다. 유도 미사일은 혼자 빙빙 돌다 적기가 뜨면 GPS달린 탄두가 오차 없이 날아가 격추시킨다. 적기는 어디서 무엇에 격추되었는지 죽는 순간도 모른다는 것이다. 폭탄의 위력은 수 만 명의 보병도 적외선 센서와 GPS달린 폭탄으로 한꺼번에 살육할 수 있어 북한의 군사력은 선제타격을 당하는 순간 90%는 궤멸이 된다. 지하 100미터 벙커에 숨어있어도 300키로 핵탄두로 죽거나 입구가 막혀 살아도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조종사 케이건 소령은 예전에 B-2를 타고 평양 상공으로 진입한 경험이 있다. 완전 스텔스 기능이 있는 비행기는 무적이었다. 느릿한 속도로 서해안에 진입한 후 평양상공에 갑자기 마하2 정도로 속도를 높이면 귀청을 찢는 파열음에 김정일을 비롯한 수뇌부는 혼비백산 숨기에 바빴었다. 선제 타격의 개념은 북한의 모든 핵시설, 미사일 부대들, 군단들, 벙커, 김정은 관련 시설들, 수백 타깃에 순항 미사일 1천 발 이상을 동시에 터지게 하는 것이 선제 타격의 개념이다.
에스코트를 위해 오키나와에서 발진한 F-18,과 F-35 각각 여덟 대가 합류한다. 합동 지휘를 ‘사이먼’ 중령이 한다. 현장 도착 3분전 정확히 180초 후 발사하라. 더 이상의 지시는 없다. 작전 시 공격 명령은 버튼을 누르는 시점, 바로 전에 내려진다. 기휘기가 미사일에 맞거나 어떤 이유로 유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폭격수들은 일제히 소리를 내며 시간을 세기 시작했다. 10초 단위로 들려오는 폭격수들의 복창소리를 듣던 사이먼 중령은 어떠한 적기나 미사일도 레이더에 보이지 않고 , 이제 2분 후면 한반도 전쟁의 막이 오르는 순간이다. 이 때 7함대 지령실에서 다급한 지령이 떨어진다. 공격중지! 공격중지!
이것이 훈련인지 실제 작전인지 워싱턴의 변화로 취소되었는지 몰라도 훈련이라면 아찔한 실전보다 더한 훈련이었고, 이제 선제타격이 눈앞에 왔다는 조짐이다. 100초 전 취소된 작전이었다면,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장난치다 3차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인물이다.
2018.10.28.
미국전쟁1
김진명 지음
셈파카스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