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장 2부 소녀 생포 작전
혼돈의 숲에서 돌아온 리는 백부장실로 불려갔다. 리가 백부장실의 문을 열자 불투명한 유리로 칸막이
가 쳐져 있는 방이 나타났다. 리는 방안에 있는 흰색의 의자에 앉았다. 그러자 불투명한 유리로 실루엣
만이 보이는 백부장이 말했다.
"어떻게 됬나?"
리는 침착하게 본대로 사악한 기운이며, 소녀며 등등을 말이다. 그러자 칸막이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흠...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군 그 소녀가 원인 같기는 한데 말이야. 그래! 그 소녀를 한번 조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군. 리!"
"네!"
"그 소녀를 생포해 오도록!"
"네?"
리가 황급히 물었지만 이미 백부장은 사라진 뒤였다. 리는 불만이 아주 가득한 표정으로 방을 나섰다.
그런데 그 순간 그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뇌리를 스쳤다.
'생포해 오라고만 했지 상처는 내지 말라는 말은 안했으니 아깝지만 반만 죽여놓도록 해야지 감히이
몬스터헌터 리님을 건드렸겠다!'
리는 개인 십부장실로 라스피를 등에 매고는 간단한 차림으로 방을 나서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의 책상에 눈에 띄는 물체가 올려져 있었다. 아주 낡아 보이는 손바닥 만한 책이었다. 그는 책을 펼쳐보
더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워프하여 혼돈의 숲으로 갔다. 그리고 리는 주머
니에서 책을 꺼내더니 갑자기 책을 북 찍었다.
"다 날려버리겠다!"
그 책은 사실 스크롤인데 특히 바람 속성 중에서도 날려버리는 마법만을 모아둔 것이다. 그래서 리는
그것을 한꺼번에 찢어서 숲을 날려버리려고 했다. 그러자 숲에 숨어있던 소녀가 나와서 사악한 기운을
넓게 펴트려서 바람을 막았다.
'걸렸다!'
리는 일일이 소녀를 찾기 싫어서 한번에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숲의 몬스터가 많아진 것
이 소녀 때문이라면 소녀가 몬스터들을 지켜주기도 할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당연히 이 정도 되는 마법
이 시전되면 막으러 올 것이라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리는 라스피를 등에서 뽑았다. 소녀는 살기를 느끼
고는 손에 사악한 기운을 모았다. 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라스피를 들고 돌진해 갔다. 소녀는 하늘위로
올라가서 사악한 구체를 리를 향해 날렸다. 그러자 리의 주위의 나무가 쓰러져서 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
게 되었다. 이윽고 흙먼지가 가라앉고 리의 모습이 보였다. 리는 나무아래에 깔려 쓰러져 있었다. 소녀
는 손에 사악한 기운을 최대한 모아 리를 내리쳤다. 그런데 소녀의 손은 리를 그냥 통과해버렸다. 아무
런 느낌도 없이 말이다. 소녀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사이 리의 전용 마법인 불의 주박이
소녀에게 걸렸다. 그리고 소녀의 앞에 있던 리는 사라지고 뒤에서 리가 나타났다.
"이 정도 함정에 걸리다니 역시 무식하군."
리는 흙먼지에 싸여 있을 때 이미지 마법으로 자신이 나무 밑에 깔린 것처럼 보이게 환상을 만들어내
고는 투명화마법으로 숨어 있었다. 그리고 소녀가 어리둥절하는 사이 불의 주박으로 잡은 것이다.
"넌 이제 반죽었다. 워프!"
그렇게 둘은 숲에서 사라졌다.
<14장 2부 끝>
누가 좀 초절정 진지 카리스마 소설 쓰는 방법 좀 갈켜줘요!
리가 다시 돌아가고 있어요!
첫댓글 아마도 말을 별로 쓰지 않고..쌀쌀맞게 쓰고..등등?? 저는 절.대.초.보.라서 잘..하하하..
으음. 워프는 장거리 이동마법이고 텔레포트가 단거리 아닌가요? 으음... 하지만 이번편. 꽤 구성이 좋았어요. 그렇지만 왠지 묘사부분이 어색하다싶은...
호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