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7세용 만화인데 이리 재미있는걸까요?
덕분에 오후 4시에 TV 달라붙어있는 생활을 몇일간 했네요.
정신이 쏙 빠져서,,,
이건 뭐 뽀로로 보는 5세 친구들도 아니고
TV에서 눈을 못 떼겠네요.
(나이 꽤나 먹어서 시계보면서 애니가 끝나는걸 아쉬워하는 지경이라니)
요즘 NICK 채널에서 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펭귄들이 사건해결하는것도 재미있지만
정말 '여우원숭이' 무리는 정말 코믹 그자체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몇일보고나서 성우진 검색했는데..
이건 왠일인가요.. 정말 예상치도 못한 초호화 캐스팅이었네요...
대장 펭귄역에 양석정님은 예상했는데,,,,
와.. 정말 나머지 펭귄들도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다 귀에 익은 성우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분들을 못 알아들었다니.... 정말 연기력 대박이십니다.
정재헌님에, 신용우님(진짜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뭐 대사가 "우엑~"이 제일 많다고는 하지만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제가 이분들을 분간해내지 못할 줄이야.. 정말 정재헌님 요근래 종이남친의 지존인 '너에게 닿기를'의 남자주인공과 '스킵비트'의 츠루가렌으로 젠틀남으로 마음에 못질 하시더니.... '프라이빗'으로 이렇게 뒤통수 치실 수 있는건지.. 아 정말 성우분들의 연기력이란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흑의 계약자 1기에서 노벰버11으로 젠틀능력자의 지존을 보여주셨던 고성일님의 펭귄'코왈스키'도 너무좋구요.(펭귄도 젠틀해~)
'줄리안'역의 이장원님.. 정말 연기력 빛을 발하십니다. 진짜 너무 웃겨서 '배꼽 잡아야 하느니라~" 사실 미움받아도 남을 캐릭터인데 이상하게 밉다가도 웃음이 터져버려서 미움이 날아가네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대박은 '모트'입니다. 누가 연기하신지도 알아채지도 못한데다가 진짜 너무너무 귀여운 그역...
허거걱.. 저 정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응? 누구라꼬? 누구라고~~???
아 정말 엄상현님 이러지 마세요..... ㅠㅠ 사실 엄상현님 진짜 우리나라 스타급, 팬 많기로 유명하신 성우님이신데,, 제 마음에 쏙 드는 배역을 맡은적이 없으셔서 저에게는 '인기많지만, 난 그냥 그런' 성우님.. 이었는데,,,
저 '모트' 때문에 제 마음 속 성우님 순위, 지금 실시간으로 변동 중입니다.
워낙 성대모사 못하는지라 가수고, 연기자고, 애니고, 아무것도 안따라하는데 진짜 성대모사 맹연습 중입니다.
다른 거 하고 있다가도 바보같은 '모트'가 얼마나 떠오르는지, 목소리가 귀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귀엽고, 짧고 웃긴 애니 찾으시는 분들 한번 보세요~
특히 남자성우님들을 사랑하시는 분들 중에 나 왠만큼 목소리분간 자신있다 하시분들
정말 뒤통수 대박~ 정말 후려맞으실 수도 있어요 크
(저만 그런걸수도 있겠다느 생각이 갑자기 드는건.... 아 실력이 줄었나?)
아무튼 마다가스카의 펭귄들 더빙판 강력 추천합니다.
첫댓글 가끔 보긴 하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있네요 님의 말대로 열심히 시청해야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연기잘하시죠 울 아들과 보는데 어쩜 케릭터에 맞는 목소리들을 어떻게 하시는지 연출자님도 대단해보여요
저도 요즘 마다가스카의 펭귄에 푹 빠져 살고 있는데 성우 분들 한 분 한 분 연기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모르는 성우분들 알게 되어서 좋고요 ^_^
정말 볼때마다 재밌긴 합니다~.더빙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