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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위기관리 | 서울신문 | 10대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늘어나는 10대 자살 막기 위한 노력과 해법
10대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6년을 기점으로 10대 사망 원인 중 자살이 운수사고를 앞질러 1위에 올랐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초1·4학년, 중1·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실시하는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건강이 위험한 상황에 놓여 조치가 시급한 ‘우선관리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2013년 4만 6104명(2.2%)에서 2018년 5만 9320명(3.3%)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수치의 빈틈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한다. 가령 가정 내 문제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학교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활할 경우 학교의 관리망에서 벗어나 아무런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 10대 자살률이 2015년까지 꾸준히 줄다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교육당국의 관심과 투자 여부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 자살 |
국민일보 |
봄은 찬란한 계절이다.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한다. 추위에 움츠렸던 생물들이 살아나고 따스함으로 모든 것이 힘을 얻고 기쁨을 얻는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자살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통계상으로 보면 3월과 5월에 자살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3월부터 일어나는 변화가 첫 번째 원인이다. 학교들은 보통 3월에 입학과 개학을 한다.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는 이때가 연약한 자들은 무섭다. 특히 학교에서 왕따를 경험했던 이들은 새 학기에 자신의 1년이 결정된다. 성인들도 직장에서 변화를 맞이하는 때다. 직무가 변화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일하게 되면 큰 부담이 된다. 두 번째 원인은 계절에 따라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해가 길어지면서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생긴다. 수면시간이 짧아지면 생활 리듬이 깨어지고 호르몬이 변화를 겪는다. 일반인에겐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기존에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겐 큰 변화다. 세 번째 원인은 상대적 박탈감이다.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옷도 가벼워지고 화려해진다. 좋은 경치를 찾아 여행이 시작되고 나들이가 잦아진다. 가족들과 행복할 수 있는 여건들도 생긴다. 이 좋은 계절에 소외되는 사람들은 오히려 늘어간다. 찬란한 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앞에 두고 싸우고 있다. 온 국민이 함께 나서서 생명을 구해야 한다. 손을 내밀고 마음을 열어줘야 한다.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자살 | |
동아일보 | “ADHD 청소년, 자살 시행 의도 가질 확률 6배 높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는 제4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날을 맞아 3일 서울 종로구에서 ‘ADHD 환자의 생애주기별 공존 질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학회에 따르면 ADHD 진단을 받았거나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소아-청소년-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적대적 반항장애, 자살, 중독장애 등 공존 질환 동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의 약 20%가 앓고 있는 적대적 반항장애는 10명중 4명이 ADHD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기에 과잉행동이나 충동성 등 질환 증상을 보이는 소아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 없이 반복적으로 제제를 당했을 때 적대적 반항장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았다. 청소년 998명 대상으로 ADHD와 자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ADHD(또는 적대적 반항장애)로 진단된 청소년이 자살 시행 의도를 가지는 비율은 정상에 비해 6배나 높았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구체적으로 자살을 계획하는 비율도 각각 약 2배,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ADHD 환자는 성인이 되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게임 중독,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중독 장애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중독도 ADHD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5~10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남용으로 치료를 받는 성인에서는 25%가 ADH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 자살 | |
정신재활 및 생애주기 | 국민일보 | 2030세대 옭아매는 ‘술의 덫’…‘키친 드렁커’도 조심하세요 - 19세 이상 여성의 월간 음주율 2005년부터 꾸준하게 증가… 2017년 처음으로 50% 넘어서 - 男보다 술 약해 건강 폐해 심각, 알코올 중독에 노출 위험도 높아 - 비난보다는 도움의 손길 건네야
음주 문제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여성들의 알코올 중독 입원 문의전화 상담이 지난해 902건으로 집계돼 전년(640건)보다 40.9% 증가했다. (중략) 사회활동으로 음주가 잦은 남성과 달리 여성은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를 술로 풀다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특히 중년 여성 중에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혹은 자식을 출가시킨 뒤 상실감을 해소하려고 부엌에서 혼자 술잔을 기울이다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는 이른바 ‘키친 드렁커(kitchen drunker)’가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건강 |
메디컬 투데이 |
성인기 동안 자주 재발하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향후 기억력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기타 정신장애가 단기적으로는 기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 2016년 'Cognition and Emotion'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에 종종 수반되는 증상인 불쾌감(dysphoria)이 있는 사람들이 어떤 정신건강장애도 없는 사람에 비해 작업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 건강 | |
세계일보 | - 호르몬 변화 따른 성욕저하 대표적 - 정신적으로는 무기력감 두드러져 - 여성과 달리 증세 서서히 나타나 상태 악화 체감 못하는 경우 많아 - 우울감 2주 지속 땐 병원 찾도록
흔히 ‘갱년기’ 하면 여성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체적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 눈에 띄지 않을 뿐 남성에게도 갱년기는 넘기 힘든 산이다. 오히려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성향 때문에 더 큰 화를 부르기도 한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연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 중 50~60대 환자가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이는 전 연령 대비 50~60대 비율이 38%인 여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남성 역시 갱년기 우울증에 유의해야 함을 보여줬다. | 건강 | |
정책 및 사회 | 브릿지 경제 |
금융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은 ‘금융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해외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역 은행의 대출 공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은행 규제 개혁 이후, 저소득 가구의 정신건강이 증진된 것을 확인했다. (중략) 연구팀은 대출 공급 개선으로 정신건강 증진 효과가 나타난 게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적인 대출 확대 때문이라기 보다 저소득층의 고용과 임금이 개선됐기 때문이란 결과를 도출했다. | 금융 |
연합뉴스 | - 사고 순간 떠오르는 '플래시백' 증상 호소…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치료 지원
7일 의료단체에 따르면 강원 산불을 겪은 피해주민들은 사고 충격으로 화재 현장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꿈에 나타나는 '플래시백' 증상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을 감으면 산불 현장이 다시 떠오르는 플래시백 증상뿐 아니라, 산불이 났을 때 친척에게서 걸려온 전화벨 소리가 사고 후에도 계속 들린다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 사회 | |
중앙일보 | ‘임세원 법‘ 국회 통과…의료인 폭행 사망 최대 무기징역 - 상해는 7년 이하 징역 7000만원 이하 - 주취 심신미약 감경 조항도 삭제 - 의료기관 청원경찰 배치 의무화 포함 -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료기기법도 통과
의료인을 폭행하는 사람의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임세원 법(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5일 국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 등 복지부 소관 21개 법안을 의결했다. 임세원 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 정책 | |
국민일보 | “정신의료기관에 비상벨 설치 의무화…전국에 ‘응급개입팀’ 배치” - 복지부 ‘고(故) 임세원 교수’ 사건 후속대책 발표 “비상벨 누르면 경찰 긴급출동”
의료인 폭행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 병원에 비상벨과 보안인력이 배치된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상황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에 ‘응급개입팀’도 두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의료기관 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4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정신질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고(故) 임세원 교수 사건의 후속 대책이다. (중략) 비상벨을 누르면 가장 근거리에 있는 순찰차가 곧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출동시스템’도 구축한다. (중략)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상황 발생 시 제때 대응할 수 있도록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응급개입팀’을 배치한다.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된 응급개입팀은 현장에 출동해 정신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안정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서울과 인천, 대구, 광주, 제주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응급개입팀을 운영 중이다. | 정책 | |
연합뉴스 | "의료부터 복귀까지" 화성시 정신질환자 '커뮤니티케어' 시행 - 정부 주관 정신질환자 돌봄 분야 선정…"국비 3억4천만원 지원"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는 앞으로 의료부터 재활, 지역사회 복귀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화성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정신질환자 돌봄 분야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시설·병원이 아닌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말한다. | 정책 | |
지역소식 | 중도일보 |
충남도는 도민의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자살예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2019년 생명사랑주간 자살예방 표어 공모전<포스터>'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비교적 자살률이 높은 봄철에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응모는 도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chungnam.go.kr/contestMain.do),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메일(chmhc@hanmail.net), 우편을 통해 응모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표어는 공공기관, 유관기관의 홍보자막 및 캠페인, 행사, 유선방송 등을 통한 자살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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