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배님 모두 안녕하신지요?
저는 지난번 선배님들의 고마우신 도움으로 날로 건강을 되 찾아가고 있는 어 준용입니다. 자주 인사 여쭙지못해 죄송합니다.
계속 글을 올리고 계시는것을 보니 평안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저는 1개월단위로 통원치료를 하고 있으며, 아주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관리로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월 마지막 주부터 출근을 시작하여 조금씩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서서히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선배님들과 저희동창(63회) 관심과 도움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비비안니 선배님께서는 건강하신지요? 선배님도 점점더 좋아지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태풍에 아래지방에 피해가 많은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조금있으면 추석이군요. 이번 추석에는 차례를 지내러 가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형님댁이 진해인데 너무 멀고 교통체증이 다른때보다도 훨씬 심할것 같은 예상이 드는군요. 청안에있는 아버님 성묘로 대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두선배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 이글을 읽는 저(어준용)를 모르는 선.후배님들께.....,
저는 63회이고요 집은 문방리2구(구석골)입니다. 물론 현재는 청주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두 선배님께 안부인사를 드리는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올해 1월8일에 삼성 서울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제가 수술을 할때 우리 62회 동창들이 저를 정신적, 물질적인 면에서 커다란 도움을 주었는데 그때 두선배님이 동참해서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시 두분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술후 거의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저의 투병기는 " 전국 간이식 협회 site"에 올려져있고 많은사람들이 저에게 상담을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 선.후배님의 주변분들중 저와 같은 고통을 받고있으며 대응방안을 고민중인 분이 계시면 저에게 문의하여 주시면 경험자로서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런일로 상담을 하는 동문이 안계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더욱 우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