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휴가 후 한주를 쉬며 친구들도 만났던 지난 주!!
하지만 아이들 여름방학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더위는 꺽일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는 터라 물놀이와 캠핑을 함께 할 수 있는 영천 드림랜드로 출발한다.
세가족이 함께 한 이번 캠핑
다행히 나무그늘 아래로 예약이 되어 폭염경보가 내려진 2박3일간 그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
사이트 설치 후 시원하게 맥주 한잔~~
많이 피곤한 모습이 사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새벽부터 울어대는 매미소리 때문에 늦잠을 자는 것은 포기!!!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예약이 완료되었지만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자리가 여유가 있어 보인다.
제일 늦게 먹으면 설거지 시킨다고 하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열심히 먹는 아이들...
나무 그늘 사이로 비친 햇살이 따가워 오늘 하루 엄청 더울 것임을 예감한다.
10시에 개장한 수영장엔 벌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수영하고 오면 출출해 할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튀기는 빅스타!!!
이젠 완전 캠장 주메뉴로 자리 잡은 후라이드 치킨!!!
타프 위로 비친 나뭇잎에서 가을을 그려내 본다.
점심은 시원한 콩국수로...
집나간 며느리가 온다는 전어구이
전날까지 강원도에서 캠핑하시고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가족들 꼬셔 드림랜드로 달려와 주신 범수아빠님과 함께 전어구이를 안주로 담소도 나누고...
범수아빠님! 절대 타서 그런게 아니라 낮술 때문에 빨간 것이라 믿고 싶을 뿐이고...
상크미는 빅스타에게 꼬리치는 중~~~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저녁 먹기 전 샤워까지 마친 아이들
이곳은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에겐 인기만점의 장소인 듯...
덕분에 어른들도 애들 뒤치닥거리 안하니 좋고...
범수아빠님은 영천시내에서 사오신 낙지볶음을 준비하시고
요즘은 집에서 준비하는게 힘드시다며 캠장 인근 식당에서 포장을 주로 하신다는...
우린 집에서 양념한 LA갈비로 굽기 바쁘게 아이들 입으로 들어간다.
아이들 저녁 다 먹이고 지들끼리 삼사오오 모여 게임도 하고
토요일 밤 어른들의 술자리가 만들어져 한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오랜만에 보는 키키도 털을 깍았지만 눈망울 만큼은 여전하다.
범수아빠님께서 스킬렛에 쇠고기를 구워 술안주로 내 놓으시는데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다.
일요일 아침 먹자마자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완전 뽕을 뽑을 태세이다.
내가 저렇게 했으면 몸살로 2박3일은 앓아 누울텐데...
가족단위로 오는 곳이라 비키니가 없다는 게 아쉽다.
수영장에서 오는 길에 범수아빠님 사이트에 들러 아이스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키키가 왠지 부러워 보이기도 한다.
이번엔 꼭 텐트 하나 장만하시길...
슬슬 철수 준비를 위해 시즈닝 중
안기지들 수고 많으세요~~~~
서진이의 테디베어도 릴렉스에서 한잠 늘어지게 자는 중
시즈닝이 끝난 더치 손잡이 위에 내려앉은 잠자리에서 가을이 곧 오리라 확신해 본다.
몇 번 갈 기회를 놓쳤던 드림랜드! 집에서 2시간의 거리면 갈 수 있는 곳!
모기가 많았지만 피가 더러운지 이상하게 나만 안 물리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시원한 물에 샤워도 하고...
마지막 발악을 하듯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첫댓글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아이들 볼이 타서 빨간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캠장에서 튀김까지 해 드시고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조카가 이번 방학기간에 내려와 있었는데 방학 끝나고 올라가면 아마 딸래미 얼굴 못알아 볼것 같네요. ^^;
키키 사진이 인상적이네요ㅋㅋ 나도 저르고 나무 그늘에서 한숨자고 싶네요 ^^
모두의 바램이 아닐까욥 ^&^
이 또한 지나가리라~~
글쵸~~ 항상 오르막길 다음엔 내리막길...
폭염속에서 누구는 일하고 누구는 나무그늘에서....ㅜㅜ....부럽삼^^;;
열심히 일한 당신...... 정모 때 봐요~~~ ^^;
저두 전어, 낚지, 소고기, 갈비, 후라이드... 그리고 콩국수 먹울즐 아는디......ㅎㅎ
먹을 줄 아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의외로 가져 오시는 분이 적다는... ㅎㅎ
잘 놀다가 돌아왔네요... 함께여서 더욱더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빅스타님보다.. 안지기님이 넘넘 수고많으신것 같아요.
저도 고생하는디요. ㅠ.ㅠ
즐거웠습니다. 정모 때 뵈어요~~
빅스타님 고생하셨고,안지기님 맛있는국,파스타.미역국 내 회장국 끼리주신다고 캄사할따름입니다. .안죽고 돌아왔습니다.박춘식씨는 머 빅돔으로 지르겠지요,,그라고 범수아빠님 가족도 반가웠습니다,갑장이라 친근하더군요.또 스끼줄 함 꼬아서 나들이 함 가이시더............
저도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9월 둘째주에 정모 있으니 참석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ㅎㅎㅎ....물이 맑고 참 깨끗해보입니다....^^
빅스타님 사진 솜씨가 짱입니다요 ㅎㅎ 저는 아무리 좋은 디카라도 핸펀수준인디...쩝....집단가출..역시 집단가출이 따봉입니다. ㅎ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가 몇가지 팁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ㅎㅎ
빅스타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에너지가 넘치시네요..저도 닮아야 겠습니다.ㅎㅎㅎ
이왕 구입하신 장비 본전 뽑을 때까지 열심히 다니세요. ^&^
조만간 빅스타치킨집이 생길듯...언재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후기입니다.
맛으로 한두번이지 더워서 불 옆에 가기도 싫습니다. ㅎㅎㅎ
대단하세요~ 저희도 막 입문한 캠퍼가족인데.. 이런 많은 음식들을 어떻게 해드시는지.. 재료들 어디다 다 보관해가시는지... 아이스박스에 얼음 얼려넣어서 가도 1박이면 다 녹잖아요.. 그게 궁금해요~^^
얼음은 오래 얼릴수록 오래갑니다. 전 캠핑다녀오면 바로 냉동실에 얼립니다. 최소 5일 정도 얼리죠. 여름철엔 중간에 각얼음 사서 한번 보충해 주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