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리는 장마의 시작으로 기대반 우려반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이 어려웠지 일단 출발하고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동항에 도착해보니 정복차림의 한영천 관원님이 우리를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맛보는 바다냄새는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했고,
소록도행 배는 잔뜩 기대감으로 들뜬 우리를 짧은행복속으로 안내했습니다.
소록도 도착후 조재훈 총무가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강형식 관원님 가족이 안보였거든요.
어쨌거나 파출소장님의 자상한 설명을 들은후,
가까스로 다음배로 합류한 강형식 관원님 가족과 함께 유승엽 대원의 친절한 안내로
소록도 일주여행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고, 식량창고 가기전 포도밭에서 본 흰사슴 (백록)은
앞으로 재수좋은 일만 생길거란 희망을 가지게 했습니다.
오늘 검도관식구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해수욕장 소나무밭에 쫘~악 깔아진 자연산 횟감!!!
참으로 첨으로 해보는 TV속의 가든파티 그자체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드니 정말 맛있는 점심과 함께한 시간들이 좋았습니다.
꼼꼼히 성대하게 준비해준 한영천관원님께 검우회장으로써 정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불안한 날씨에도 함께한 검도관 식구들, 인천까지 갈길이 먼데도 참석하신 조범상 형님가족,
열심히 준비해준 조재훈 총무,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파출소장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몰랐던 편견속의 한센씨병 환자들의 사정과 소록도(어린사슴)를 자세히 안것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검도관 식구들이 하나로 즐거운시간을 보낸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가도록 하시죠.
정말 고맙습니다.
ps. 영천아 진짜 진짜 고맙게 대접 잘 받았다.
재훈이 고생많았고.
첫댓글 우리도장을 이끌어 가시느라 정말 애쓰시는거 마음깊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회장님^^*
잉 잉 부러워라
할말이 많은데 어제 오늘 계속 바쁘네. 너무나 감동적인 만남이었다. 한가할때 차분히 얘기합시다.
이른 여름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회장님 총무님 조범상관원 한영천관원님 김희관관원님 숙희씨 현주씨 일섭이관원님 박형봉관원님 강형식관원님 강사범 그리고 현지에서 가이드 하신 분 그리고 가족들 모두 즐거웠습니다.
저역시 당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긴장속에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도장에서만 뵙던 분들을 또다른 장소인 제가 근무하는 녹동, 소록도 입구에서 뵐땐 정말 새롭고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최문석, 최병만, 탁사범님과 가족들이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기회에 소록도에 대한 좋은 기억과 추억
간직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