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창조적 소수와 미메시스 체계(4)
(5) 3.5% 설입니다. 바닷물의 염도에 기인한 설로서,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3.5%의 염도와 같이, 인간사회도 적어도 3.5%의 창조적 소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산상수훈(마태복음 제5~7장) 앞부분에 있는 ‘소금과 빛[鹽光, 마태복음 5:13-16]’이 이 설과 직결된다고 할 것입니다. (6) 1% 설입니다. 이 설은 창조적 소수를 가장 낮게 잡은 설로서, (3)에서 설한 듣고서 실천한 1%를 뜻합니다.
이상의 여섯 가지 설과 같이, 어떤 공동체든 1~30%의 창조적 소수가 있어야 그 공동체가 소멸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발전하고자 하는 공동체는 창조적 소수를 양성하는 동시에, 창조적 소수를 비창조적 다수가 미메시스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미메시스 체계 확립에서 유념할 점을 공동체의 행복을 설파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의 안목으로 몇 가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보충]
*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첫째, 지나친 통일체를 경계하고 유연한 복합체로 구성할 것(제2권 제2장), 둘째, 복합체가 통일체의 이점을 갖기 위해서는 교육을 중시할 것(제2권 제5장), 셋째, 교육은 미덕(탁월) 및 습관(생활)과 결부시킬 것(제3권 제13장 및 제18장) 등을 역설하였습니다.
첫댓글 키워드1. 창조적 소수의 비율의 설 (5) 3.5% 설로 바닷물의 염도에 기인함
키워드2. 창조적 소수의 비율의 설 (6) 1% 설로 듣고서 실천하는 비율임
키워드3. 미메니스 체계 확립에서 유념할 점을 세 가지 정도로 간추릴 수 있음(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금주에 열린 행복>이 제600회를 맞았습니다. 열행 도반님들과 함께 2013년 4월부터 12년째 매주 월요일 이어온 결실입니다. 함께 기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