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대표 관광지가 대청봉 등 기존 명소 중심에 탈피,서핑활성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재조정된다.이를 위해 군은 자체 선정한 ‘양양 8경’을 ‘양양 10경’으로 확대,재정비하는 등 군의 관광명품화사업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4년 ‘아름다운 강원도 만들기’ 시책사업의 하나로 직원대상 공모를 통해 ‘양양 8경’을 선정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차별화된 아름다운 이미지 홍보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선정된 ‘양양 8경’에는 △1경 남대천 △2경 대청봉 △3경 한계령 △4경 오색 주전골 △5경 하조대 △6경 죽도정 △7경 남애항 △8경 낙산사 의상대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양양 8경’은 선정된지 상당기간 지난데다 자연환경과 역사적 명소에 국한돼 있어 변화하는 관광과 최근의 문화 트렌드와 동떨어진 이미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서핑 활성화 등 관광 패러다임에 대한 인식변화와 관광 트렌드에 맞는 명소를 발굴해 ‘양양 10경’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군의원,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재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명소를 발굴해 스토리텔링을 첨가한 유·무형 자산으로 우선 ‘양양 10경’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적합성 검토,재지정 방법에 대한 논의를 거쳐 추천 등을 통해 발굴된 대상지는 주민과 SNS,관광객 설문 등을 통해 선호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재진 관광기획 담당은 “새롭게 정비하는 ‘양양 10경’은 역사적 가치,지역의 대표성,인지도 등을 반영하여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