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약1년전쯤 요도염을 진단 받고 비뇨기과에서 주사 맞고 항생제 먹고 나았던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통증 같은건 전혀 없었으며 자위를 비롯한 성생활은 지속적으로 이상없이 했었고요..
9월말에 유흥업소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10월초 지방에 출장가있는 도중
소변볼때 따끔거리는 증상 + 사정통이 있어서 출장가있던 지역의 비뇨기과에서 요도염 진단을 다시 받고
주사를 맞고 항생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왔는데 소변볼때 통증 같은것은 없는데
성기가 조금 당기는 느낌과 오른쪽 고환이 아리는 증상이 있어서
11월초에 집근처 한 비뇨기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소변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없다고 했었고
제가 불안해하니까 전립선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전립선 검사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염증이 없다고 하더군요
(이 비뇨기과는 의사분은 소변과 전립선액 검사를 현미경으로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일시적인 것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 고환 통증이 지속되는게 찝찝하여 집근처 다른 비뇨기과를 11월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비뇨기과 의사분은 증상으로 봐서는 전립선염이 의심되니 일단 소변검사를 하자고 해서
소변검사를 했는데... 여기는 소변을 시험관 같은데 수거해서 2일 후에 결과 통보해준다고 하더군요
2일후에 소변에 염증이 있으니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약을 일주일치를 받고 현재 복용중에 있으며
다음주중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아마 요도염을 약으로 치료한 후 PCR검사나 전립선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야되는것처럼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회음부 통증이나 소변볼때 통증은 없는데
약을 먹고 있는 현 시점에도 고환이 당기는 듯한 증상은 그대로네요...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니 통증이 있는 오른쪽 고환이 쳐져있고
그래서 그런지 무거운 느낌도 듭니다.
까페에 가입해서 글을 읽어보니 접린선염이라는 질병의 심각함을 알게되었으며
당장에 걱정이 되서 운동하고 약 꾸준히 챙겨먹고 토마토 많이 먹고 그러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1. 제 증상이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2. 검색해보니 고환에 통증이 있는경우 고환염, 부고환염, 정계정맥류 등도 있는것 같은데
증상으로 볼때 다른 질병일 가능성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3.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볼때 만약 전립선염이라면 초기일것 같은데 어떤 검사들을 해봐야하며
어떤식으로 치료를 해야하는 것인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걱정이 매우 큽니다. 진지한 조언 부탑드립니다.
첫댓글 지금은 좀 좋아진편입니다.
과거에는 선택의 조건이 너무 많아서 더욱더 좌절스러웠습니다.
mms, 벌침, 희한한 건강식품 등으로 완치기까지 올라왔으니 환우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었죠
환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글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잘 판단하셔야 할듯합니다.
고환통이라면 전립선염에서 상당히 흔한 증상입니다.
정계정맥류만 배제하실수 있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한데 일반인도 정계정맥류 기질이 흔합니다.
의사가 정계정맥류는 있으나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와 이 통증의 원인일수도 있다는 소견도 잘 판단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 가만히 두어도 될것을 수술을 한뒤 통증은 그대로일 수 있는 확률이 농후하니까요.
일단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구요.
전립선염에서 고환통의 원인은 이 역시도 근육의 문제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골반저근에 염증 혹은 과긴장이 일어나면 연결되어 있는 고환을 지지하는 근육또한 영향을 받기에 통증이 생긴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 판단하시고 확진되도 걱정하실거 없습니다.
스트레칭 이완 등으로 충분히 완치됩니다.
이상한 길로 빠지지만 않는다면요
예를 들어 치질 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판단 치질 수술을 했으나 통증은 그대로인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는 당연히 통증의 원인이다라고 얘기하는 경우우가 많은듯 합니다.
정계정맥류가 문제가 될 때는 육안으로 꽈배기가 보일때 입니다.
일반인의 경우도 왼쪽은 흔히 미세하게 꽈배기가 잡히기도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의사은 정계정맥류 1기 내지는 2기 진단을 내려버립니다
11월초 검사와 11월말 검사결과가 다르니 읽는 입장에서도 혼란스럽네요. 아시겠지만 전립선염은 소변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확진가능합니다. 전립선염이 확인되고 초기시라면, 항생제 소염제로 어느정도 잡을수있을겁니다.
11월초 방문했던 비뇨기과에서는 의사분이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서 제출한 것을 현미경으로 보고 바로 알려주었었고
11월말 방문했던 비뇨기과에서는 소변을 시험관에 따로 담아서 제출했었고 이틀후에 소변 검사 결과 염증이 있다고 문자로 통보 받았습니다.
검사방법에 차이가 있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 전형적인 만성전립선염증상입니다.
2. 제 경험으로는 아니것으로 봅니다
3. 증상이 심하지 않으시면 전반적인 검사 후 치료와 관리를 잘하시면 됩니다.
의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도 무시해버리고 너무 신경을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