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중한 것에 익숙해 지지 말자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영화와 첫 만남, 그리고 선정이유>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좋은 그 영화가 마음에 들면 시청합니다.
이번에도 유튜브를 통해 어떤 영화를 볼까 하고 검색창에 영화리뷰라고 치자 이 영화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유튜브 썸네일 내가 신이라니 였고 제목은 신이 되어버린 세계최강 망나니 짐 캐리의 명작이었습니다.
저는 이 제목에 어그로가 끌려버렸고 3분 정도의 리뷰를 감상했습니다.
제가 본 3분은 그가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하여 나왔습니다. 저는 그 장면들을 보고 과연 진짜 불행한 사람이 신의 능력을 갖추게 되어 행복해진다면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브루스가 깨닫게 된 것이 너무 인상 깊어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내용>
주인공은 브루스
브루스는 지방 방송국의 뉴스 리포터입니다.
재미있는 입담과 소박한 이웃들 얘기를 단골로 맡아 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지만 정작 자신에게 주어지는 별 볼일 없는 취재거리에 항상 불만만 가득했습니다.
브루스는 은퇴할 앵커의 후임이나 극적인 사건 현장을 전하는 게 그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늘 불행한 일들만이 가득했죠.
그리고 브루스는 자기 모습에 대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불만이었던 그는 쉴 새 없이 신에게 불만을 쏟아 놓습니다.
에반은 브루스의 라이벌이자 천적의 관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루스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유명한 기념일 취재를 맡게 된 것이었죠.
그런데 그가 그토록 원하던 앵커 자리를 라이벌인 에반에게 갔다는 사실을 알게된 브루스는 그에 대한 짜증과 분노가 폭발한 그는 수백만 시청자가 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욕을 퍼붇게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방송국에서 쫓겨났습니다. 방송국에서 쫓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건달들에게 뚜드려 맞게 되었고 하나뿐인 차까지 박살이 나고 맙니다.
하루 아침에 직장과 모든것을 잊어버린 브루스는 자신이 이렇게 불행한 것이 신의 탓이라며 신을 원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의문의 번호로 삐삐가 울립니다. 삐삐가 산산 조각이 나도 그 삐삐는 계속 울립니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브루스는 전화를 걸어 봅니다. 그 전화는 신이 브루스에게 한 전화였습니다. 이 연락을 통해 브루스를 부른 신은 브루스에게 신의 능력을 주고 서는 신은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신의 능력이 생긴 브루스는 건달도 혼내주고 박살 났던 차를 슈퍼카로 만들고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 키스하고 해고당한 방송국 취재현장에 찾아가 신의 능력으로 특종을 만들어내는 등 신의 능력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브루스는 다시 앵커 자리를 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브루스의 머릿속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의 소원이었죠. 브루스는 그 사람들의 소원을 하나하나 들어주기 힘들어서 모든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모든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자 모든사람이 폭동을 일으키고 하나 빠짐없이 복권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은 모두가 불행 속에 빠지게 됩니다. 너무 힘들고 끝이 없는 불행 속에 빠진 브루스는 다시 신을 찾아갔습니다. 신은 "사람들은 기적의 능력을 갖추고서도 그걸 잊고 나한테 소원을 빌어"라는 이야기를 하고 사라졌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뒤 브루스는 신의 능력 없이 자신이 모든 일들을 직접 해결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결과 만사 불가능하고 불행이라고 단정 지었던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기 시작하며 브루스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가던 와중 신의 능력으로 조종이 불가능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유의지였습니다. 자신을 떠난 그레이스라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상심한 브루스는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해왔던 기도들을 보게 됩니다. 그의 여자친구가 했던 기도들에는 "브루스가 자신을 찾도록 해주세요", " 그를 도와주세요. 고뇌하고 있답니다". 등의 브루스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떠난 줄로만 알았던 그레이스의 본 모습을 알게 된 브루스는 신의 능력을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신에게 가서 자신은 진심으로 이 능력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 브루스는 다시 예전의 브루스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은 교통사고를 당한 브루스의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 주마등처럼 지나간 꿈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가 곁에 있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고 했던 브루스는 반성을 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에 대한 내 생각>
저는 요즘 브루스와 정반대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학과에서 아는 친구들도 많아졌고 가끔 밥도 먹고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같이 피시방을 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저는 정말 브루스와는 정반대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어떻게 하면 이 행복을 더 오래 그리고 영원히 가지고 갈까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불행했다 행복해지는 기쁨보다 행복했다 불행해진 슬픔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저를 행복하게 해준 사람들을 정말 오래, 평생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도 더 오래 알아가고 싶고 소중한 추억들을 더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행복을 오래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영화 속 주인공인 브루스가 깨달은 것처럼 진정으로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가 곁에 있었다는 것을 망각하지 않고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익숙해지지 않고 항상 잘 해주자는 결론을 일깨워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