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넘치는 사례비를 받고 있습니다. 1. 어느 프로그램에서 이영자 씨가 한 말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단점에 대해 크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데요. 하나는 꼭꼭 숨기려 하며 다른 사람이 그것을 지적하거나 하면 격렬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의 소재로 자신이 먼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라고 단점이 안 아픈 것이 아니어서요. 다른 사람이 아프게 하기 전에 방어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 몇 년간 제게 이런 부분이 이중직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사역만을 온전히 할 능력이 없기에 일을 하게끔 하시는 것이 아닐까 마음속에서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이 주제가 나올 때마다 애써 할 수만 있다면요. 온전히 사역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생뚱맞게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요아스왕은 성전의 보수를 위한 헌금을 사용하게끔 하는데요. 제사장들은 그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습니다. 주석에는 그 이유를 제사장들이 보수를 위한 헌금을 자신의 소유로 할 정도로 부패해 가고 있거나요. 그만큼 생활이 어려웠을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어떤 이유든지 목회자는 헌금의 목적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 앞에서요. 어려운 상황에 계신 목회자의 사례비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고민해 봅니다. 사례비는 자신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 헌신하겠다 결신 한 목회자에게요. 그가 하는 일의 크기나 성과 완 상관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들이는 금전 혹은 감사의 언어라고 이야기합니다. 4. 작년 어느 주일에 일이 끝나고 바로 예배드리러 교회로 향했습니다. 깔끔하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요. 머리는 엉클어져 있었고 다소 번잡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부족한 모습에 죄송한 마음이 많았는데요. 집사님 한 분이 저를 보더시니 한 마디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 너무 피곤해서 어떡해요?? 교회 재정이 빨리 좋아져서 전도사님이 사역에만 집중하길 계속 기도하고 있어요!!” 5. 오늘 묵상 중 그 말씀이 귀에 계속해서 맴돌고 있습니다. 이미 제가 얼마나 큰 사례비를 물질로도, 영적 가족으로도 받고 있는지 놓치진 않았는지 오히려 부끄러워졌는데요. 물질의 크기와 상관없이 사랑으로 채워주시려는 영적 가족들이 계시다면요. 모자란 부분은 조금 일을 해서 버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돌아보게 됩니다. “요아스왕 이십 삼년에 이르도록 제사장들이 오히려 전의 퇴락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는지라” 열왕기하 12:6
아멘♡ 일을 하며 사역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어요.ㅜㅜ 반대로 사역만 집중하며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분들도 힘드실거고요. 환경을 보면 답이 없지만 오늘 하루의 은혜에 감사하며 훈련과 사명에 충실하면요. 하나님의 때에 먹이고 입히시며 친히 돌보시는 은혜를 충분하게 누리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목자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첫댓글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감사하시며 반응하시는 전도사님을 통해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전도사님의 귀하신 삶과 사역을 응원하며 함께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아멘♡
일을 하며 사역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어요.ㅜㅜ
반대로 사역만 집중하며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분들도 힘드실거고요.
환경을 보면 답이 없지만
오늘 하루의 은혜에 감사하며
훈련과 사명에 충실하면요.
하나님의 때에 먹이고 입히시며 친히 돌보시는 은혜를 충분하게 누리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목자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샬롬♧ 전도사님
일과 사역을 병행하시는 가운데에도 인도하심을 믿으며 감사와 사랑으로 섬기시는 전도사님의 모습을 통해 큰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 하루도 더운 날씨에 너무 애쓰셨습니다. 쉼이 있는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