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전 월남 포병대대 175M 곡사포 배경 가운데 김세창 관측장교님,오른쪽 본인
김흥진 전우와 울산병원에서 만나 약을 타고서 아쉬운 이별(서로가 건강 잘 챙기시길)
노병들의 손에는 한달 먹을 약봉지만 기득히
항상 병원에 가면 월남전우들이 고엽제후유증으로 간단한 점심한끼로(우영정,박장근,전우)
또한 우영호전우와
3미터가 넘는 벙커를 비호 같이 뛰어내릴때
105 미리 관측 장교 김세창 중위는 OP의 정상으로 올라가
도주하는 적의 퇴로를 차단 하고자 적진을 관측하다가 적의 저격탄이 철모를 관통해 쓰러졌다.
압박 붕대를 감고 적의 도주 방향으로 포병대에 포탄을 유도하던 청룡 포병 김세창 중위님의
그 시퍼런 영혼을 찾아 청룡 포병 권용학 선배님은 짜빈동의 비탈진 전선을 그렇게 뛰어 가셨다.
3대대 9중대로 짜빈동 방석을 만들고 11중대와 교대하여 나왔다가
짜빈동에 전후 처리 지원에 투입되었던 3대대 포병(158기) 권용학 청룡 ~ (가운데)
그날 그 자리에 오늘와 다시 서니
적 시체 확인 246명 ~ 추정 사살 60명 ~ 포로가 2명 ~ 그런것 보다는
그날의 김세창 중위님이 덥석 손을 잡으며 그 파란 청춘의 목소리로
권수병은 어찌 그리 늙었냐고 놀리면 얼마나 좋을까 ~ 얼마나 좋을까 ~ !!!
11중대 병사 전원 일계급 특진 ~ 미국으로 부터 부대표창 ~ 지휘관에게 태극무공훈장 그런것 보다
그날 스무살 정열로 숨져간 15명의 청룡들이
40년 덮고있던 비트를 들치며
권수병은 어찌 그리 늙었냐고 놀리면 얼마나 좋을까 ~ 얼마나 좋을까 ~ !!!
나 혼자 이렇게 늙은것 같아
파란 청춘으로 떠오르는 김세창 중위며 스무살 젊음으로 만 기억되는 15인의 혼 자국 앞에서
행여라도 후배들의 정성이 모자랄까봐 늙은 눈을 붉게 뜨고 지켜봤읍니다.
"11중대 3소대 1분대장 배장춘 하사는 총과 무전기를 버리고 곡괭이를 집어 들고 백병전에 뛰어들었다.
1분대 이학현 상병은 적병 5명이 참호로 돌입한 후 어둠 속에서 헤매다가 중대 대변수집통으로 빠져 버리자 대변수집통에 수류탄을 던져 적 5명을 대변통 속에서 폭사시켰다.
이학현 상병은 배장춘 하사에게 달려드는 적을 죽인 후 오른쪽 발목과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개인호에 뛰어든 적병과 싸우던 조정남 일병은 중과부적으로 밀리자 수류탄을 터뜨려 자폭했다.
부상 속에서도 계속 사격하던 이학현 상병도 개인호 속으로 적이 뛰어들자 수류탄을 터뜨려 적들과 함께 자폭해 버렸다.
김명덕 일병은 전신에 파편상을 입은 상태에서 수류탄을 모아 적들에게 계속 투척했다.
이영복 일병은 부상당한 배장춘 하사를 부축하여 2소대 진지로 후퇴했다.
이영복 일병을 제외하면 나머지 1분대원 전원이 전사하거나 중상을 입었다"
나 ~ 권용학이 늙어 병들어도 살아만 있으면 다시 또 오리오 마는 행여라도 못 올까바 ~ 있는 힘껏 자취를 남기니 짜빈동 ~ 짜빈동이여 ~ 잊지 못할 짜빈동이여 ~ !!!
11중대 병사 전원 일계급 특진 ~ 미국으로 부터 부대표창 ~ 지휘관에게 태극무공훈장 그런것 보다
그날 스무살 정열로 숨져간 15명의 청룡들이
40년 덮고있던 비트를 들치며
권수병은 어찌 그리 늙었냐고 놀리면 얼마나 좋을까 ~ 얼마나 좋을까 ~ !!!
"거무스레한 깃 털하나 땅에 떨어져 있기에 주워 들어 보니 너무 가볍다 들 비둘기가 떨어뜨리고 간 것이라한다 한때 이것은 숨을 쉴 때마다 발랑거리던 존재의 빨간 알몸을 감싸고 있었을것이다 깃털 하나의 무게로 가슴이 쿵쿵 띈다"
돌아 서실줄 모르고 청룡 선배님들과
부대앞 우물은 아직도 그대로~~
깃털 한절을 외쳐 위로 드리며
갈 길을 재촉 드렸읍니다..
44년전 그 치열한 월남 내가 근무한 자리을 또 돌아보고서~~~~
본인은 식사을 마치고 해여저 대공원 현충탑으로 산책
새벽 5시가 지날 즈음, 적의 저항은 약해진 듯 했지만 적의 각종 포탄은 이미 500여 발이나 진지에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5시10분쯤 일단 약화한 듯 했던 적은 부대를 재정비, 최초 돌파구인 3소대 지점으로 밀물처럼 진격, 순식간에 아군 교통호까지 육박, 그중 일부는 교통호에 침입하고 일부는 60미리 박격포 진지에 침입, 다시 육박전이 전개되었다.
새벽 5시가 지날 즈음, 적의 저항은 약해진 듯 했지만 적의 각종 포탄은 이미 500여 발이나 진지에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5시10분쯤 일단 약화한 듯 했던 적은 부대를 재정비, 최초 돌파구인 3소대 지점으로 밀물처럼 진격, 순식간에 아군 교통호까지 육박, 그중 일부는 교통호에 침입하고 일부는 60미리 박격포 진지에 침입, 다시 육박전이 전개되었다.
"죽음의 협공을 감행하라!"
새벽 6시 30분, 105미리 관측장교 "김세창" 중위는 적의 지휘소로 간주되는 지점을 완전 제압. 적의 지휘력을 마비시켰고 관측하사 "김현철"은 무수한 유탄에도 불구하고 쌍안경을 눈에서 떼지 않고 관측, 적의81미리,61미리,120미리 진지를 발견, "김세창"중위에게 보고 했다. 또한 김중위는 계속 적이 밀고 오는 것을 포로 차단, 진내에 진입한 적을 고립시켰다.
6시52분, 이들 특공대는 중대OP 바로 밑에서 치열한 육박전을 전개, 화기소대장은 권총손잡이로 적5명을 순식간에 쓰러뜨렸다. 마침내 적은 최초 돌파지점으로 밀려 적5명을 순식간에 쓰러뜨렸다. 마침내 적은 최초 돌파지점으로 밀려 나가기 시작, 이에 용기를 얻은 3소대 선임하사 "김선관" 하사는 선두에 서서 고함을~~~
아침 7시24분, 적의 일부 탈출병과 지원부대로 간주되는 1개중대 가량의 적이 서북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하는 것이 날이 밝아옴에 따라 육안으로 보였다. 하사 "김광정"은 즉각 106미리 무반동총을 결합,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도주하는 적을 사정없이 공격했다.
중대장의 명령에 따라 즉각 후톼를 보인 3소대는 중대OP앞까지 후퇴했다. 아군의 위장전술에 넘어간 적들은 3소대가 후퇴한 80야드 길을 빽빽히 메운채 계속 밀고 들어왔다. 마치 적은 승리를 과시라도 하는양 꽹가리와 징을 치며 밀려왔다.
중대OP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오직 최후의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다!" 적의 병력이 유인지대로 접어들자 정대위가 일제 사격명령을 내렸다. "사격개시!"
이와 때를 같이하여 중대OP 남서쪽 20야드지점에 위치하고 있던 직할 중포중대(중대장 부두진 소령)의 포문이 열리기 시작하며 소총소대 일제사격이 적의 심장부를 때리기 시작, 우군의 기습공격에 아비규한을 이루고 있었다. 적은 일시에 퇴각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중대장 정경진 대위는
"최후의 한사람 까지 목숨을 각오하고 적병을 추격하라. 3소대는원진지로 돌격하라!
생지옥으로 변한 아군 진지 내에서 피의 공방전이 멈춘 것은 아침 7시30분. 희뿌연 포연 속의 진지에는 적의 시체가 즐비하게 널려 있었다. 하늘에서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미해병 젯트폭격기 4대가 도주하는 패잔병을 향해
급강하 해가며 무차별 기총소사를 되풀이 하고, 해병 헬리콥타가 적 주위를 맴돌며 적 퇴로를 차단하고
보슬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수색작전에 들어갔는데 무수히 파인 포탄구멍 안팍에는 참담한 몰골로 죽어 있는 적 시체가 즐비했고, 진비 이곳 저곳에 동강이 난채 난마처럼 헝크러져 있는 철조망과 시체들이 혈투 4시간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직도 ~ 슬픔이 처절한 곳 곳 마다 이제는 편히 잠드시라고 술한잔 올리며
(짜빈동 대첩 40년 ~ 그때 그 자리에 진홍빛 깃발을 휘날리고 왔읍니다)
전우여 ~ 청룡 용사여 !! 님들이 피흘려 시들어간 산하에 오늘와 다시보니 여기는 여전히 거치른 타국이구려 뜨거운 전선에 님들을 두고 돌아갔던 수 십년 이제라도 찾아와 속죄의 음복 한 사발로 통곡하노니
님 이여 ~ 청룡 전우여 ~ 살아 남은, 살아서 돌아온 우리들의 변명이 모자라거든 우리를 인도한 후 청룡의 정성으로 그 죄를 탕감해 주시구려.
그날 그 자리에 타국의 이름모를 풀들이 무성히도 자라고 님들의 선혈 자국이 풍우에 씻겨 갔지만 가난했던 조국이 님들을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토록 우리의 발길을 끊지 않으려니 님이여 이제 ~ 이제라도 편히 쉬시라. ~ 고 ~ 고 하였읍니다.
30 몇도 ~ !!!! 뜨거운 월남의 우기철 전적지 찾기위해 경운기을 빌러타고서~~~
우리의 당연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읍니다.
청룡의 첫 전투 ~ !!! 까투산도 변함없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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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피는 꽃-- 별 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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