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안전학회는 산업안전상생재단(이사장 안경덕 54회)과 함께 ‘전문건설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현장 작동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지난 7월 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3차 건설안전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전문건설업 현장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정부와 원·하청이 함께 논의함으로써 실행 가능한 원·하청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경덕(54회)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본 행사는 두 기관이 협력해 건설업계 안전보건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국내 건설현장의 안전보건관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홍섭 건설안전학회 회장은 “전문건설사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주역이자 건설재해의 당사자이면서도 최근까지 각종 대책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공급사슬망의 마지막 배턴을 이어받은 전문건설사는 모든 여건이 매우 취약한 실정으로, 여기에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시행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대한 장애요인(최웅길 삼호개발 부장) ▲전문건설업 안전관리 실행력 강화 방안(이경근 고용노동부 과장) ▲전문건설업체 안전관리 어려움(오병한 경기대 교수)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