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안 가길 잘했다 싶을만큼 사람이 몰리면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겠더군요..
입지 자체가 외곽인데다 부산에서 가나 울산에서 가나 시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희안한 현상이...;;
버스 정류장 찾기도 힘들었고. 배차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돌아갈때 헬게이트 열렸다는 소리도 들렸구요.(차라리 부산에 돌아가기가 더 편했을지도. 그래도 노포동역 부산 지하철은 막차가 11시 반 정도까지 있으니까요.)
전반전 다 끝나갈때야 들어온 분들이 있을 정도로 매표소도 적은 편입니다. 부랴부랴 한곳 더 열었다지만 장비 빌려서라도 한곳은 추가로 열고 안내판을 부착해서 메인 게이트 외 다른 곳도 있다는걸 알릴 필요가 있었어요.
길게 늘어서있는 줄 볼때마다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저흰 예매한데다 일찍 들어갔으니 망정이지..
차량을 타고 가도 진입로 좁은건 둘째치더라도 주차장이 진짜 협소한 편입니다. 두시 반에 갔는데도 주차할 공간 없어서 몇바퀴 뱅글뱅글...
어찌보면 관중석 줄어드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E석의 상부가 줄어든다면 단 1만명만 들어와도 TV에 잡히는 울산 구단의 좌석은 한가득일테니까요. 그만한 수용능력이 없기도 하고..
그래도 울산 지자체와 울산 구단이 보다 긴밀해져야만 한다는건 명확하겠더라구요.
당장 옆에 식사하러가는데도 다른 구장들에 비해 불편하다는건 확 느꼈습니다. 주차장에 상설 매점이 있는 등 간단한 매점이 여러군데 분산되어있긴 하지만.
울산대 방면으로 나 있는 메인 출입구도 횡단보도 대신 지하도(그것도 좀 멀찍히 떨어져있어 처음 가는 사람은 헤멜 수 밖에..)로 건너가게끔 되어있는 것도 좀..; 경기장 자체가 고지에 있으니만큼 구름 다리 형식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도 듭니다.
* KBS 1면은 WBC 엔트리 '거포들 합류'네요. 썩을..ㅋㅋㅋ 하이라이트는 몽땅 비바 K리그에 줬나??
그래도 여농 특집으로 잡아주는건 좋음. K리그도 저런게 많아져야 합니다. '긍정 고구마 특집'처럼 말이죠.
야구편향 수원시에게 따끔한 일침 놓는건 좋네요.
첫댓글 버스 헬게 도로 헬게.....
주차장 확실히 부족하죠 사람 터지는 날에는;; 실내수영장때문에 평소에도 자리가 30~40%는 잡아 먹는데
아. 거기가 실내 체육관이 아니라 수영장이었네요.ㅎㅎ
참. 울산팬들은 주차장쪽 편의점 아주머니가 클래퍼와 이런 저런거 챙겨서 꾸미신다고 하셨으니 한번 확인해보시는게.ㅎㅎ
그런것도 역사니까 클래퍼 뒷면에 선수들 싸인 받아서 장식하면 멋있겠더라구요.
경기장만 좋지 실상 프로구단으로서 접근성이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임에도 모종목팬들은 관중없다고 그들만의 리그라며 조롱.. 근데 정작 그렇게 징징대서 고척동에 돔구장 지어주니깐 멀다고 차막혀서 싫다고ㅡㅡ;; 지도보니깐 1호선 구일,구로,개봉등 전철에 동양미래대학등 너무나도 좋은 축구장에 비하면 호화 접근성이던데;;
어찌보면 울산도 셔틀버스가 필요한거 같기도 합니다. 울산도 환승하기 좋은 교통요지가 많을테니 꼭 울산 전역 다 돌 필요도 없을 겁니다. 10분 단위로 도착하는 버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자체와 운수계통 분들과 조금만 협조하면 서로가 win-win 할 수 있을텐데요. 교통량 분산에도 도움이 되구요.
10분단위로 버스1대에 50명씩 실어나르면 1시간에 300명 실어나름...어느 천년에 ...경기장까지 운하를 파서 배로 실어나르던지 전철을 놓던지
그런데 전철 놓기에는 ... 평상시에는 아무 문제 없이 살 듯
교통이 안좋으면 주차장이라도 넓게 짓던지
지하철에 돈 들이는 것 보다는 붐빌 때만 운행하는 ...일정 구간 모노레일이 나을 듯 ...
그럼 배차와 노선, 그리고 동선을 조정해 2.3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상술했듯이, 꼭 울산 전역을 커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기차를 길게 잇거나, 배차를 촘촘하게 하거나 실질적인 여객 수송량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불규칙한 일정을 고려하면 버스가 임시배차하기 더 편해요.
콜택시 업체 전화 다해봤는데 절대 안옴 --;; 안가요 없어요 말하고 칼끈어버림...
사실 교통 문제는 지하철을 놓지 않는 한 해결 할 수가 없어요. 지형도 그렇고 도로 설계가 엉망이라 조금만 차량 몰리면 울산 전 지역이 차량 정체를 겪을 수 있는 구조에요. 평소에는 문제 없지만요
출퇴근 주요도로가 정해져있어 지하철이 최적의 대안인데 울산 지반이 굉장히 약해 건설비용이 무지 많이 소요된다는 문제...
대안으로 나온 경전철은 만든다→상가피해 안가게 노면으로 만든다→타지자체 적자문제 대두되니 잠정보류한다 로 미해결...ㅡ.ㅡ;
5천명만 넘어도 버스는 헬게이트...
반드시 조정이 필요하겠네요.
울산도 접근성 안좋고, 주차장 작고, 교통도 불편한 대표적 경기장이지요.
하지만 전주성에 비하면 양반일껄요 ?? ㅎ
전주성은 허허벌판에 경기장만 덩그러니
식당이나 인적 있는 곳까지 가려면 걸어서 20분넘게 열심히 파워워킹해야되고,
버스노선자체가 1~2개노선이 전부, 그런데 택시마저 안잡힘
콜택시 불러도 안오려고 하는 그런곳.
전주반대쪽에서 가는거나 익산이나 군산에서 오는거나 시간은 비슷함
주차장 코딱지만함 (기존주차장 밀고 퍼블릭골프장 만듬)
버스 파업 자주함.
웨딩홀까지 있어서 주말에 결혼시즌까지 겹치면 주차장이 더욱 난리부르스. -.-
그외 대구도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죠.
대구시내보다 경산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하지만 최근 쇼핑몰도 오픈하고 점점 사람들이 오가는 그런곳으로 변모중 ??
진짜 아예 타지역팬들이 오기 더 편할듯하더군요ㅋ;; 고속버스 타고서 전주성 보일때쯤 톨게이트에서 내려달래서 찾아가는게 나을듯ㅋㅋ 돌아갈땐?ㅠ
올때야 편하지만... 돌아갈땐 절망적이죠. ㅎㅎ
전북 홈팬들은 홈경기때마다 그런 불편함 무한 반복 -.-
대중교통 문제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ㅋㅋ 울산은 지하철을 놓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경기장 뒤쪽이 기점 바로 근처라서 밀릴 수 밖에..
그래서 필요한게 셔틀버스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