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86년인가 나온걸로 기억 합니다...
제가 6학년이었던, 90년에 비디오로 처음 봤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6번인가를 보고...매년 분기마다 한번씩 봐줬죠.
물론...항공기에 지식이 없는 중딩2학년때까지 일이었습니다.
고딩때 부터는 좀더 항공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기에...
탑건을 볼일은 없어졌지만요,,,,
일단...탑건이라는 말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1. 가장 사격을 잘하는 파일럿을 말한다...,
2. 가장 좋은 비행기를 말한다...
3, 미해군의 전투비행학교를 말한다...(후반기격???)
4. 사격대회를 말한다....
등등...말은 설이 있는데... 가장 확실한건...3번이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재미교포2세 중에 탑건에 있던 분이 있었는데...
F-14D형을 타셨다고 하는데...직접 아는건 아니까 한다리 건너 알게된
분이지요...그분이 답변해 주시길...3번이 맞는 야그라고 하시거군요.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탑건 선발대회라고 하여...공대공...공대지
사격을 제일 잘하는 사람을 탑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쩝...
(육군 항공대에서도 공격헬기 파일럿 탑건을 뽑습니다..)
암튼 영화 탑건은 미국 미라마라는 지역에 있는 미해군 전투비행전술을
가르치는 학교를 말합니다...
내용은 아시다 시피... 미해군의 전투 파일럿 미첼 대위(탐 크루즈)가
자신의 라이벌이(쿠거) 비행중 공포에 빠져 그 대신 탑건으로 보내는
파일럿으로 뽑혀서 탑건에 가서 탑건학교에서 수여하는 최고 파일럿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입니다...
탑건에서 아이스맨이라는(발 킬머) 강적을 만나 고전 하기도 하지만..
어깨만 넓은 그다지 이쁘지 않은 여교관과 사랑을 즐기기도 합니다.
(켈리 맥길리스)
훈련 도중 매번 무리한 스턴트 비행으로 결국에 형제 같은 파트너...
후방석 무기관제사 구즈를(에드워즈) 잃고...실의에 빠져....
결국 탑건 트로피를 아이스맨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하지만...인도양 상공에 침입한...미그기와의 공중전에서 신기에 가까운
공중전 실력으로 놈들을 모두 격퇴 시키죠...그리고...플라이바이..를
하고...항모로 귀환하면서...이제 어디로 갈거냐는 질문에 탑건의 교관
으로 가겠다고 말하고....잠시 헤어졌던 여교관을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딴지를 걸자면...도그 파이트 상태에서는 스턴트 비행이라는건 할수
없는 상황인데...그걸 나무라는 교관들??? 상관들??? 이해가 가지 않죠.
도그 파이트 자체가 말그대로 격투인데....여객기 몰듯 비행하면...
적기가 참으로 좋아하겠군요.
그리고 미그28로 나온 F-5전투기...아마 미그21의 가상적기로 탑건에서
실제 이용하던걸로 아는데...아무리...관객이 모른다고 하더라도...
짝수번호를 쓰는 미그기를 쓴다는것은 쫌....또한 미그기가 사격을 할때
마다 발칸이 불을 뿜는 장면이 나오는데...실제 F-5는 M197 기관총을
장비 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위해서 배면비행으로 적기 콕피트 위에서 사진을 찍는 장면...
역시 헐리웃이 아니면 힘든 장면 입니다...뜨아~~~~~
그리고 전투중 매번 미사일만 쓰는 데...원래 단거리에서는 기관포나
발칸을 쓰죠...오히려 정확도도 높고...그리고 톰켓에는 성능 좋은
발칸도 있습니다만...이상하리 만치 미사일만 쏘아 대는 군요...
음....그리고 구즈가 죽을때...제트기류 때문에 엔진이 꺼지는 장면이
나오는데...양쪽엔진 모두가 나간다는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
F-14의 엔진의 배치는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 설계한건데....
비행기를 팔려고 하는지...망하려고 하는지..쩝...
암튼...울 나라 빨간 마후라(음란물 아님) 다음으로 박력있는
공중 액션물 이었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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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공기들이 주연한 영화들....#1 - [탑건]
로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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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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