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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별.생년월일
성별 : 男
생년월일 : 7?.03.11(ㅎㅎ 남자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것이 있어서리~)
2..닉넴과 쓰게 된 이유..
보통 커플 댄스 춤을 남자들이 추게 되면 처음엔 뻘줌하고, 그 다음엔 부족한 실력으로 '라'들의 눈총을 받다가, 마침내 용기를
상실하여 춤 신청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실력은 더 않늘고 이렇게 악순환에 빠져 어느덧 춤판에서 퇴출되는 코스를
밟더군요. 포기하지 않고 어떤 괄시에도 굳굳이 땅고를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에서 '至誠이면 감천이다'에서 "지성"이라고 지었
습니다.^^
3..사는곳(주활동지역).. 사는곳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그러나 주 활동 지역은 아닙니다. 주활동지역은 회사 근처인 광화문 청계천 일대, 그리고 신사동 일대,
이제 홍대 추가해야 겠죠^^
4..형액형..
역시 확률적으로 가장 많은 O형!!!!
일반적 혈액형별 성격묘사에 나오는 그 전형적인 O형인줄 알았는데 사회에서 풍상을 겪다 보니 점점 내성적으로 바뀌더군요.
전 보기보다 안 외향적이고 안 용감합니다. 흑흑 땅게라 분들 오래 살아남고 싶은 제게 살갑게 대해주세요요요!!!
5..하는 일?..
뭐 . 회사원이죠. 평소에는 이렇게 말하는데, 그러면 넘 성의 없으므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계열사 Global
사업 Coordination 및 Global Project 개발/평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니까 더 모호하군요.
6..핸펀..
010-35-872-872 (^^ 번호 좋지 않은 가요? 그러나 대부분 억지라며, 동의 안하더군요^^)
7..주량및 술버릇..
주량 : 소주, 거의 못 마심(안 마심인가?^^), 맥주 1병, 위스키 거의 못마셔요. 와인? 음 좋아해요. 그래도 최대 반병
술버릇 : 먹으면 금방 빨개져요. 기분이 up되요. 많이 먹으면 졸리고 힘들어요--;
8..잠버릇..
이불 덮고 자지만 아침에는 이불이 요가 되요. 이불이 저를 덮죠
9..나의 이상형..
이 질문 너무 곤란해요. 어려워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상형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살다보니 알게된 좋아하는 스타일은 있어요. 친절한 분, 부드러운 분, 그리고 따뜻한 분--- 결정적으로 저에게 호의를
베푸는 분. 땅게라로서의 이상형은 제 키에 맞을 정도의 높이를 가지신 분, 구름속의 솜사탕같은 텐션을 가지신 분^^;
10.. 감명깊게 본 영화..
이것도 어렵네요. 자꾸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동도 잊혀지나봐요. 영화 본 직후 크게 감명 받았던 것은 매트릭스1. 그리고 다크
나이트, 한편으로 재미있고 한편으로 뭐라 말할 수 없는 리얼리티를 보여준 City of God, ---음 감명받은게 아니라 너무 처절
한 인생의 무게로 입을 다물게 만든 영화 '그을린 사랑' 이 정도 생각나네요.
11.. 좋아하는 음식..
재료가 신선한 제철 음식, 정성이 담긴 담백한 음식이 좋아요.
----- 역시 어려운 질문이고 어려운 대답이네요.
결국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지금 생각나는 좋아했던 음식으로는 청담동 스시효의 스시,
홍대 근처에 있는 스시 겐의 지라시 스시, 필동 면옥의 평양냉면, 다옹 영동 막회의 물회와 과매기, 송파 봉피양의 돼지갈비,
워커힐 명월관의 소갈비, 삼선교 명월집의 돼지고기, 청담동 까사 델 비노의 마늘파스타가 생각나네요. (너무 심했나^^)
음 --- 무지 까다롭게 보이죠?^^ 사실 별로 안까다라와요. 단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대답하듯이 어떤 종류를 정해 놓고
이건 좋고 저건 안좋고 이런 것은 별로 없다는 거죠. 딱히 식성이 어떤 종류를 편애하지 않는 거죠.^^;
그래서 전 늘 이런 질문이 어려워요
요새는 그냥 아침에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 신선하고 커다란 오렌지가 좋아요
12.. 취미 특기..
역시 어려워요. 이게 딱히 취미인지도 모르겠고 혹은 특기인지도 역시 모르겠어요,
수영을 아침마다 합니다. 음 안쉬고 보통 10분에 400M씩 50분이면 2Km를 가요.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더 갈 수도 있겠죠.
살사를 배웠습니다. 한 2~3년은 연속해서 배운 것 같아요. 그러나 집중적으로 몰입하지 못해, 내 머리속의 살사를 내 몸이
도저히 따라가지 못해요. 포기했습니다.
바차타를 배웠습니다. 보통의 살세로보다 많이 배웠습니다. 이건 살사보다 많이 낫다고 합니다. 한때는 국내에서 상급이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바차타는 국내에서는 항상 살사의 쉬는 타임에 춥니다. 살사를 안추고는 바차타를 출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못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쉽게도 실력이 화석처럼 퇴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의 분석과 회사에 대한 분석을 시간날때마다 합니다. 투자의 정도를 구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투자 관련 대가의 책을
찾아 읽고 동서 고금의 고수를 찾아 배우고 깨지고 실전 투자를 해왔습니다. 음 --- 자랑인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에
와서 특기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주위의 시선과 평가를 고려치 않고 대답한다면 투자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결과가 없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동시에 투자 분석 심사 일을 회사에서도 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해서 취미라고 하기도 그렇네요^^
음~~ 앞으로의 취미는 단연코 탱고라고 하겠습니다.^^
13..탱고를 접하게 된 계기와 지금 느낌은??
살사를 배울시절에 주위 춤의 고수 몇 분이 살사보다는 탱고를 잘할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바차타를 하다 느낀
건데 저도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땅게라 분들 많이 알게되고 친해져서 진정으로 땅고를 빨리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4...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음. 여기서 말하는 에피소드는 안좋은 기억들은 아니겠죠?^^
제가 한 7년전에 중국 윈난성의 호도협(후타오샤)라는 대협곡을 혼자 여행할 때 입니다. 이곳은 남에서 북으로 바라봤을때 우측에 옥룡설산(위롱쉐산 5595M) 좌측으로 합파설산(하바쉐산 5396M) 사이로 양자강의 상류인 진사(금사)강이 흘러 35Km에 이르는 거대한 협곡을 이루는 곳입니다. 여기에 약 해발 2500M 높이로 트래킹 코스가 이어지는데 협곡을 통과하려면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산중에 있는 Guest Hous에 묶어야 했습니다. 제가 묶었던 곳은 Halfway Guest House라는 곳이었는데 이곳 화장실에 한자로 天下第一厠間(천하제일측간 : 세계 제일의 화장실)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중국 전통 화장실의 악명을 아시죠? 문이 없거나 벽이 앉아서 밖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낮거나, 게다가 엄청나게 비 위생적인--- . 전 의아했습니다. 왜 이곳이 천하제일측간일까??? 그러나 그 측간에 들어가서 일을 보려 앉은 순간(때는 바야흐로 저녁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통방식인데도 놀라울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아래로 항상 깨끗한 냇물같이 것이 흘러내려서 용변을 실시간으로 씻어주었으며, 따라서 전혀 역겨운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단한 것은 이 측간의 위치 였습니다. 2500M 아래 진사강이 흐르는 바로 위에 절벽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앉아서 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넓게 열려진 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사이로 정말 살랑거리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 들어오고 있었고 하늘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보름달이 떠 있었죠. 아무도 없는, 인적 없는 깊은 산중에서 너무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달 밝은 밤이, 그대로 화장실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것은 온통 진사강의 우렁차고 유장한 물소리, 그리고 대협곡을 타고 도는 바람소리 뿐이었습니다. 그 때서야 저는 이 곳이 정말 천하제일 측간임을 알게 되었죠. 지금도 7년전 5월의 그밤이 선하네요.
15... 요즘 고민거리가 있다면..
내가 여전히 꿈꾸는 염원들을 어떻게 하면 이룰수 있는지?
16.. 인생의 좌우명..
이것도 어려워요.--: 딱히 정해놓은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몇년전부터 힘들때 마다 보고 위안을 얻었던 글이 있습니다.
맹자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孟子 <告子下>
天將降大任於斯人也
천장함대임어사인야/ tiān jiāng jiàng dà rèn yú sī rén yě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
必先苦其心志,
필선고기심지 / bì xiān kǔ qí xīn zhì,
반드시 먼저 그의 심지를 괴롭히고,
勞其筋骨 ,
노기근골 / láo qí jīn gǔ,
그의 근골을 수고롭게 하며,
餓其體膚 ,
아기체부 / è qí tǐ fū,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空乏其身,
공핍기신 / kōng fá qí shēn,
그 자신에게서 아무것도 없게 하여
行弗亂其所爲 ,
행불난기소위 / xíng fú luàn qí suǒ wéi ,
그가 하는 일과 어긋나게 만드는데,
所以動心忍性 ,
소이동심인성 / suǒ yǐ dòng xīn rěn xìng
그것은 마음을 쓰게 하고 성질을 참게 하여,
增益其所不能
증익기소불능 / zēng yì qí suǒ bù néng
이전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라
17... 현재 삶의 만족도는??
글쎄요. 10점 만점에 5점? 채워지지도 비워지지도 않은 상태?
18... 지금 막 생각나는 사람은??
마리안느 쌉?? --- 인상적인 톤 앤 매너
19... 하고 싶은 얘기..
참 좋은 인연입니다. 솔땅회원끼리 서로 아껴주고, 많이 참고, 미워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20.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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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성 가득한 자기소개네요^^ 열정적이신 점이 보기 좋아요-!! 맛집 추천 더 많이 해주세요-!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벙개로 맛집 탐방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과찬이십니다^^ 라라랔님 감사해요
조만간 수업이나 쁘랙에서 홀딩기회 주시는 거죠?^^
오늘 일 못하셨죠? 완전 정성 가득한 답변들... 멋져요!! /에피소드의 그 곳, 꼭 가보고 싶어졌..
흑흑 사실 작성하느라 넘 힘들었어요~~; 글을 쉽게쓰지 못해서 제가 늘 답글 밖에 못단답니다
우와~~~ 진짜 멋있는 20문 20답이군요! 천하제일화장실은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오늘 탱고도 택시도 감사했습니다 담에 커피한잔 살께요~~!)☆_☆
가벼운 텐션의 마이쭈님 어제 즐거웠어요^^
지성님~~~~~차례대로 맛집 탐방해봐요~~~~~~중국 오지 장기여행 계획을 3년후에 세워놓고 있는데 윈난성 추가 ~~~ 아름다운 달밤에 ~ 천하제일측간~~~~진사강 대협곡 ~~~~~~~~~꼭~~가봐야겠어요~~~~~상상만해도 짜릿짜릿 할것 같아요~~~~~~
^^ 수잔님도 오지 탐험 좋아하시나봐요^^ 시간되면 홍대 근처부터맛집탐방?^^
ㅎㅎㅎㅎㅎㅎㅎㅎ~~~~여행 아주 좋아요~~~~~맛집탐방 다가요~~~~~~
마리안느 싸부는 정말 매력 있어요.. 이상스런 위엄과 가벼움이 공존해 있는 분이랄까..^________^
으음 토요반 분들의 마리안느 쌉에대한 애정이 대단하신듯^^
ㅎㅎ 저 위의 라라랔님 글보고 다시 올려서 봣어여! 정말 감탄이네요~ㅎㅎ 정말 제대로 소개를 써주신듯 해욤^^ 어제 홀딩 많이 부족했지만 감사했구요^^ 오늘 이따가 뵈어염!!!!^^
오옷 미랭이님 이따가 춤으로 우리 대화해요^^
와~~~~ 이런 분이셨구나..ㅋㅋㅋ 좋은 글도 엄청 많은데..맛집 소개가 여운으로 남아요. ㅋㅋ. 춤에 관심이 많으신 66기 동기 땅게로 분들이 많네요. 앞으로 살갑게 인사하며 친하게 지내요~~
달짱님 지난번에 한번 홀딩하고 못뵈었는데 우리 자주보고 친하게 지내요^^
왠지 진사강대협곡의 천하제일 측간의 모습이 상상되네요~ 어제 수초밀에서 춤추는 와중에 금요반 분들이 서있는거 봤는데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제대로 못한듯~~ 담에 보면 꼭 인사드릴께요 ^^
그러게요 민수쌉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많은 가르침 부탁해요^^
영화랑 이것저것 저랑기호가 비슷하네요 담에 저녁이나같이 ㅋ
앗 도미노님도 그런 영화 좋아하시는군요. 조만간 뵈어요^^
반갑습니다~~ 다 어렵다고 하시는데 전 지성님이 더 어려운거 같네요~ 즐탱!
그렇지도 않아요 저 알고보면 쉬운 남자예요^^;
방가방가 지성님~ 지성이 넘쳐보이시는 분입니다. 환영해용~~ ^^
라깰님 저도 무척 반갑습니다. 자주뵙고 친해지고 싶어요^^
좌우명이 멋지십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