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선생님 오신다~.그리고 이건 뽀너슨데..전학생도 온다.."
"진짜?"
"여자야?남자야?"
"여자.."
"예뻐?"
"야! 입닥치지 못 해, 개새끼들아..시끄럽잖아.."
갑자기 조용해 진 교실.....그건 방금 말한 게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4대천왕이라 불리는 그들....
드르륵....
문이 열리고 선생님과 한 여학생들이 들어왔다.
"와~예쁘다..."
"모두, 조용....얘는 이나리. 한빛고등학교에서 전학왔다."
"한빛고등학교?"
"한빛고등학교면 엄청 부자들만 모인 학교 아니야?"
"맞아. 거기다가 머리도 엄청 좋아야 한다잖아.."
"모두, 조용...나리야. 니 소개할래?"
"필요 없어요..그런 걸 꼭 해야 하나요?"
"그런 건 아니지만..."
"빈자리가서 앉으면 되죠?"
"그,그래..." (^^;; 그렇게 무섭게 노려볼 것까진 없잖냐...)
나리는 빈자리가서 앉는다. 근데 그게 하필....
"야, 꺼져...다른 자리도 있잖아..."
"선생님이 계신데도 오만방자하게 구는 구나. 그럼 니가 그 4대천왕(四大天王)인지
4대지왕(四大地王)인지 하는 애 중 하나겠구나? 뭐 보통 애들 같았으면 내신 20점 감
점에 학교내 봉사활동...한달이란 그런 징계가 내려졌을 텐데...선생님들도 너희에
겐 함부로 못하시겠구나.."
나리 옆에 있던 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야이,개썅년아...입 닥치고 꺼지란 말씀 못 들었냐?"
"1교시는 자율학습...."(^^;;)
선생님은 무서워서 밖으로 나간다.
"내가 이 학교로 오기 전에 몇 가지 조사를 좀 했어. 성깔 괴팍하고 재수 없고, 욕
잘 하는 녀석이름이 류 현수...그럼 니가 류 현수겠구나...그리고 항상 웃고 있지만,
싸움 할 때는 무서운 야수처럼 변한다는 최환희...말도 별루 없고 감정 표현도 잘 안
하지만, 환희만큼이나 싸움을 잘 하는 김상준...그리고 마지막으로...이 녀석의 자료
는 별루 없었지만, 단 한 가지 환희에게 어이없이 무너진 마준석..."
"이 씨발년이 정말....존나 시끄럽게 떠드네...."
나리 옆에 앉아 있던 현수가 나리에게 손찌검을 하려 했다.
모두 두 눈을 꼭 감았다.
분명 나가 떨어질 께 뻔했으니까...
그치만, 조용했다.
모두 조심히 눈을 떳다.
"저거 봐...대단하다..현수 주먹을 한 손으로 막았어..."
"대단하다..."
"이렇게 되면 내 소개를 안 할 수가 없구나. 내 이름은 이나리..어머닌 프랑스인이시
고, 아버지가 미국인, 할머니가 영국인, 외할아버지가 인도...내 취미는 패싸움이고,
특기는 합기도, 유도, 태권도, 우슈, 쌍절곤 다루기, 마라톤, 기타 등등...한빛고등
학교에선 날 포커페이스라고 불렀어."
나리는 비웃기라도 하는 듯 현수를 바라봤다.
환희는 재밌다는 듯 웃고 있었고, 상준인 무표정으로 나리와 현수를 보고 있었다. 준
석인...자고 있다...(^0^)a
"포커페이스라...재밌군."
"재밌을 거 없어. 아, 한 가지 더.....난 일부러 이 학교에 왔어...왕싸가지핸썸한
4대천왕들을 보기 위해서 말이지..."
나리는 크게 웃으면서 교실을 나간다.
나리가 나가고 나서 환희는 재밌다는 듯 웃으면서 말했다.
"왠지 재밌는 사건들이 줄줄이 있을 것 같은데..."
"왠지 마음에 안 들어. 얼굴은 그렇게 예쁘게 생겼으면서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하~왠지 한 대 패주고 싶어..."
"김상준. 중얼 거리지 마...환희보다 더 해..어쩔때보면.."
"아~그래..알았다,알았어..조용히 하고 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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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여기까지이고요....
제 2 편에서는 <점심시간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ㅇ^)*
감사합니다....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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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4대천왕에겐 지켜주고 싶은 그녀가 있다.(?) 첫 번째 이야기 - 그녀의 전학-
♠미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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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
04.04.23 16: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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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가님 이거 신소녀 이야기랑 거의 똑같네요.ㅣ-0- 왜만 하면 펌하지 마세요.-0-
굿,,, 2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