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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도쿄 여행 후기 2탄으로 돌아와따!! 좀 더 이따 쓰려구 했는데 게녀들이 조아해줘서 뭔가 뿌듯해서 관종이라 후다닥 쓰러옴 ^_^
**나는 역사적인 장소나 한국인에게 너무 잘 알려진 맛집 등은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냥 도심 구경하고 많이 걷는 타입의 여행을 선호해서 딱히 유명한 곳을 가거나 하진 않았고 주로 친구가 추천해주는 음식점, 안내해주는대로만 다녔어! 나와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는 게녀들에겐 재미 없을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양해해주라 ㅜㅜ**
**모바일로 작성해서 모바일로 보는 게 편할거야!**
**정사각형이나 세로 사진은 아이폰6 기본카메라, 친구가 찍어준 사진은 아이폰7(필터모름), 가로 사진은 소니a5100**
🇰🇷 09/24 셋째날 🇯🇵
❤ 카구라자카 (+점심식사)
(내부를 폰으로 찍어두질 않아서 급하게 카메라 화면 찍어버렸움 ㅜㅜ 양해 부탁해)
오늘의 일정이 시작된 곳은 와세다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카구라자카. 걷기쟁이들은 역시나 산책 겸 걸어서 이동했어.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lakagu 라는 편집샵 겸 잡화점. 특별히 가야겠다! 해서 간 건 아니고 지나가던 길에 있어서 구경하러 잠깐 들렀어. 잔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야.
?162-0805 東京都新宿区 矢来町67
카구라자카는 번화하진 않지만 활기찬 느낌을 주는 동네였어. 일대 거리엔 먹자골목처럼 식당, 카페가 늘어져 있는데, 주말을 맞아 외식 혹은 데이트를 하러 나온 동네 주민들로 가득해서 뭔가 도쿄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구경하는 느낌이 들었어.
점심식사를 한 곳은 카구라자카 골목 뒤편의 SHIMADA CAFE. (옵치충이라 친구가 여기야! 했을때 순간 움찔함 ^^...) 네이버에도 구글맵에도 안 나오는 리얼 동네 주민만 아는 맛집이래. 약 20분 정도 웨이팅 하고 착석했어. 일본의 카페들은 우리나라처럼 정말 음료와 베이커리만 판매하는 개념이 아니라, 보통 파스타 등의 간단한 푸드 메뉴가 대부분 구비되어 있더라구. 여기도 마찬가지였어.
일본 도쿄 신주쿠구 가구라자카 3-6
여기서 인기있는 건 사진 속 메뉴인 오므라이스. 프렌치 토스트도 많이들 시키던데 비쥬얼 쩔더라...! 오므라이스 맛 평가를 하자면... 인생 오므라이스다!!!ㅠㅠㅠ 원래 내가 인생 오므라이스로 꼽던 건 서울대입구의 에그썸이었는데, 바뀌어버렸어 따흐흑... 계란도 계란이지만 난 저 소스가 정말 최고였어! 사실 나는 저런 류의 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오므라이스를 계란맛으로 먹는 사람이었는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 친구가 말하길 저 소스가 이 가게에서 직접 만든 소스인데, 소 꼬리 육수로 만든 소스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맛도 굉장히 진했는데, 또 그렇다고 너무 짜지 않아 좋았어. 소 꼬리 고기 건더기가 씹히는 것도 쫄깃쫄깃하고 너무 맛있었음 ㅜㅅㅜ 가격은 1350엔이었어!
❤ 도쿄역, 빌딩숲
식사를 하고 난 뒤엔 도쿄역으로 이동했어. 여길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기에도 좋고, 건물 자체가 굉장히 예뻐서 약간 눈호강 하는 느낌? 도쿄역 맞은편으론 백화점과 고층 빌딩들이 가득한 시가지가 시작돼.
긴자로 이동 중에 만났던 수많은 건물들. 작은 뉴욕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 긴자
빌딩 숲들 사이로 2~30분 정도 걷다보면 긴자 거리가 슬금슬금 보이기 시작해.
주말의 긴자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서 사람들이 거리를 자유롭게 걸어다니고, 또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해. 긴자엔 명품샵이 굉장히 많고 일본에서도 매출 톱으로 손꼽히는 백화점들이 밀집된 곳이기 때문에 쇼핑하러 나온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야. 쇼핑엔 딱히 관심이 없지만 긴자까지 왔는데 왠지 아이쇼핑이라두 해야할 것 같아서 사진상 왼쪽 중간쯤에 보이는 큰 건물인 GSIX(긴자식스)에 들어갔어.
10-1, Ginza 6-Chōme, Tokyo, Japan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천정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평소에 너무 좋아하던 아티스트라 들어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어. 나 쫄보라 이거 찍는데 개무서웠다... 긴자식스는 꽤 큰 규모의 백화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패션 브랜드들(모스키노, 필립림, 알렉산더왕... 정말 많은 브랜드들이 있어)이 다양하게 입점돼 있어서 쇼핑하러 오기 정말 좋을 것 같아.
꼭대기층부터 내려오면서 열심히 칼로리를 소비한 돼지보스는 당을 충전해야 함. ^^ 헤헤 지하에는 우리나라처럼 식품관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백화점 식품관은 비쥬얼만 좋고 맛은 그닥이라는 인식이 있잖아. 그런데 이 곳은 입점 업체 선정 자체를 굉장히 깐깐하게 하기 때문에 어딜 들어가든 성공할 확률이 높대. 원랜 여기에 되게 유명한 말차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해서 그걸 먹으려고 했는데, 오래 걸어서 너무 힘들었던지라 웨이팅을 감수할 수가 없겠더라구...ㅜㅜ 그래서 들어가게 된 PIE HOLE 이라는 카페. 초콜릿, 몽블랑, 그린티 등등 다양한 종류의 파이들이 준비돼 있고 음료 메뉴도 다양해. 가격대는 우리나라 프렌차이즈 카페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어.
당 충전하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어. 어딜 갈까 고민하던 중 오다이바에 가기로 결정!
❤ 오다이바
긴자식스에서 10분정도 걸어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선을 탔어. 유리카모메선은 오다이바로 향하는 지상철인데, 바다 위를 지나는 노선이라 창밖으로 바다를 볼 수 있어.
다이바역에 도착할 때 즈음 창밖을 보니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함 ㅜㅜㅜ
역사를 빠져나오자마자 내 눈 앞에 펼쳐진 광경...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어서 연신 감탄만 내뱉었었지. 여행을 하면서 감동을 느낀다는 거 이해 못했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느껴봤어. 아무 생각 없이 도착한 오다이바에서 이런 풍경을 보게 될 거라곤 전혀 상상도 못했었거든. 정말 막 심장이 쾅쾅쾅 거리더라... 심지어 살짝 울뻔함 ㅜㅜ
바다로 좀 더 가까이 가서 촬영한 사진들. 이 순간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계속 와... 와... 하면서 카메라 셔터만 눌러댐 ㅜㅜ
해질녂의 오다이바는 인생샷 건지기에도 최고인 것 같아.
좀 더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 자유의 짭신상. 도쿄를 여행하는 내내 뭔가 뉴욕스러움을 느끼게 하려고 도시를 설계했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 여튼 여기도 인기있는 포토스팟임.
바다 뒷쪽으론 쇼핑센터들이 여러 곳 있는데,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배고파져서 푸드코트에서 라멘 사머금. 진짜 돼지보스다 그치,,,^^,,, 여긴 정말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먹은거라 정보가 없어 미안해 ㅜㅜ!!
좀 더 뒤쪽엔 대관람차가 있어. 불빛이 무지개색으로도 바뀌고 쉴새없이 움직여서 진짜 이뻐. 난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타는 건 엄두도 못냈구 9백엔이래.
역시나 인생샷스팟임. 친구한테 카메라 맡겼더니 다 흔들리고 움직일 때 찍고 난리났더라. 친구야 혹시 쭉빵하면 반성하자 ^^
녹초가 된 우리는 반기절 상태로 와세다로 돌아왔고 이렇게 셋째날이 끝이났습니다 :))
🇰🇷 09/25 마지막날 🇯🇵
❤ 식사
마지막 날 일정은 식사로 시작! 여긴 와세다에서 2정거장?거리였던 타카다노바바 라는 동네인데, 친구 말로는 와세다대학교 학생들이 술먹고 토하는 장면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고...^^...하더라...^^ tmi... 원랜 일본 전체 맛집 랭킹 1위라는 돈카츠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오픈 2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2시간 이상의 웨이팅 줄이 기다리고 있더라구... 힝 ㅜㅜㅜ
돈카츠집 정보는 https://www.mangoplate.com/restaurants/_dtrfjO3V8wz 여기 참고해줘!
그래서 친구가 자주 간다는 회전초밥집으로 방문했어.한 접시에 100엔! 좀 더 고급 재료의 경우엔 150엔! 배 터지게 먹고도 2000엔 덜되게 쓰고 왔다! 아무래도 싼 가격이다 보니 대단한 맛은 아닌데 내가 워낙에 초밥을 좋아해서 대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 ㅜㅜ 초밥집 이름은 '쿠라스시', 전국 체인이라 가보고 싶다면 가까운 지점으로 가면 될 것 같아. 주소는 따로 첨부 안할게!
식사를 마치고 도-죠의 천국이라는 신주쿠로 이동해봅니다
❤ 신주쿠
친구가 도죠천국이라고 하는거 나 놀리려고 그러는줄 알았어... 근데 진짜 도죠천국이야^^ 신주쿠는 그 유명한 가부키쵸가 있는 동네야. 호빠도 많고, 술집도 많고, 굉장히 번화한 유흥가야. 친구한테 이런 동네가 왜 관광지인거야? 하고 물어보니 번화해서 관광객 몰리고 관광객 몰려서 번화해지고<< 이거 무한루프인 거 같다구 그래쏘...
여긴 드럭스토어가 곳곳에 많아서 기념품이나 드럭스토어 유명템 사기 좋아! 나도 24시간 오픈인 짱큰 돈키호테에 가서 잡다한 간식들이랑 선물할거 많이 샀다. 사진은 왜 이런거 첨부했냐면,,, 딜도찍다가 직원한테 혼나고 다 지우라고 해서 멀쩡한 사진까지 지워벌임...
친구가 도쿄도청 전망대 보러 가자고 해서 신주쿠에서 도쿄도청으로 걸어가는 길. 소요된 시간은 약 30분 정도였어.
봐봐 이거 완저니 뉴욕이래두...
드디어 도착한 도쿄도청. 외관에서부터 뭔가 거대함이 뿜뿜하지? 저 낮은 건물 말고 저거 포함 오른쪽에 보이는 고층 건물까지가 도청이야. 처음 지을때 사치스럽다고 욕 오지게 먹었다는 글을 어디서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욕 먹을만 하더라 ^^...
전망대 줄은 꽤 길었어. 원래는 양쪽 전망대를 둘 다 개방해서 줄이 좀 분산된다는데, 내가 갔을 땐 왠진 몰라도 한쪽만 개방된 상태였거든. 게다가 저날이 4일 일정중에 날씨가 제일 좋았던 날이라 사람이 더더욱 많았던지도 몰라 ㅜㅜ 대기시간은 약 30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쿄 전경이야. 앞서 말했듯이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전망대 올라가기 좀 무서웠는데, 발 아래가 뚫린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전망대가 아니라 그냥 창밖 바라보는 느낌이라 힘들지 않았어. 층수도 45층으로 다른 전망대들보단 좀 덜 높은 편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좀 더 좋은 날엔 멀리 후지산도 보인다고 하던데 안타깝게도 후지산은 못 보고 왔어 ㅜㅜ 그래도 도쿄타워도 보이고 보일 건 다 보여서 한번쯤 올라가보기 좋은 것 같아!
전망대에서 내려와선 시간이 애매하게 남길래 도청 벤치에서 친구랑 얘기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공항으로 갔어.
❤입국
입국도 저녁 비행기로 했는데, 역시나 기내식이 나왔고 이번엔 삼계탕 향이 나는 닭요리, 칵테일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 빵과 버터, 마시는 젤리가 나왔어. 일본으로 갈 땐 그냥 밥 먹고 바로 자서 괜찮았는데 돌아올 땐 좀 고생함 ㅜㅜ 내가 모든 탈것에 다 멀미를 해서 영화보려니 멀미나고 잠은 안오고 멀뚱멀뚱 있자니 속 울렁거리는데 심심하기까지 하고 흑흑...
내가 느낀 일본의 특징? 우리나라와 다른 점? 적어볼게
• 전편에 언급했던 돈 계산대에 내려놓기
• 난 한국에서 동전 찾을 때 계산대에서 찾기 민망하고 뒷사람한테 미안해서 미리 동전 뒤져서 계산하러 가는데 일본에선 워낙 동전을 많이 써서 그런가 계산대에서 시간 오래 써도 괜찮은 것 같더라
• 에스컬레이터를 탈때 우리나라랑 반대로 좌측에 붙어서 타!! 근데 또 간사이 지방은 우리나라처럼 오른쪽이래! 참고하길 :)
• 큰 쇼핑센터가 아닌 이상 엘리베이터가 전체적으로 좁은 편.
• 지하철이 굉장히 편리하긴 하나 우리나라처럼 호선 이름을 숫자로 붙힌 게 아니라서 좀 헷갈릴 수 있어. 잘 보고 타야해.
• 공항이나 번화가가 아닌 곳에선 영어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어 ㅜㅜ
• 거리가 진짜 깨끗한편이야. 곳곳에 쓰레기통 많으니까 혹시나 길에 쓰레기 버리지 말쟈!
• 흡연구역도 곳곳에 있으니까 길빵하지 말자! 흡연구역 없는 동네에선 대충 눈치보다가 현지인이 담배피는 곳에 가서 피면 된대.
**** 그리고 21살 게녀들아 니네 생일 안지났으면 미자다^^ 나 97인디 생일 안지나서 술도 못먹고 원래 존나 헤비스모컨데 4일동안 한갑으로 버팀 참고해 ****
여튼 이렇게 나의 짧은 여행은 끝이 났어!!
다들 재밌게 읽어주면 조켓따 😊💖💖
첫댓글 내가 여행하는거 같아ㅠㅠ 정말 재밌게 잘봤어!
ㅠㅠㅠㅠ 아 다시 일본가고싶다
나도 거기서 미자였는데 여권검사안하길래 할꺼 다했어 근데 클럽죽순인데 클럽을 못가서 숙소에서 이디엠틀고 놀았다
오다이바 ㅅㅂ 꼭 간다. ㅜㅜㅜㅜㅜㅜㅜ 재밌게 질봤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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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28 21:41
도쿄나도 갔다왔는데 난 좀 관광지 위주로갔다왔는데 이글보니까 또 가고싶다ㅠㅠ
7월에 자유여행 다녀왔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ㅎㅎㅎ 도쿄 너~무 좋아 진심 ㅠㅠ
잘봐쏘..나겨울에갈때 꼭참고할거니까 글냄겨죠 노 딜리트ㅠ
대박 글삭은죽음뿐... ㅜㅜ 고마워❤️❤️
혹시 경비 얼마정도 들었는지 알려줄 수 있어??❤
항공권이랑 숙박은 0원 (마일리지, 친구집) 먹고노는건 2만 2천엔 썼어
@목탁의비트를느껴봐 고마워!!!
신주쿠에 숙소잡았는데ㅜㅜ 오바일까ㅜㅜ
여기저기 다니기 좋을거가튼뎅?
게녀처럼 가구싶따....
저기..!늦게 댓글 달아서 미안한데ㅠㅠ 우리가 우에노나긴자에서 오다이바에잇는 오오에도 온천으로 갈거같은데 꼭 유리카모메선을 타야해?만약에 타게되면 유리카모메선은 타려면 무조건 1일 이용권으로 사야된더돈데 맞아??
난 그냥 교통카드로 찍고 탔는데...! 이용권 안사도 될걸?
스이카로도 오다이바까지 갈수잇어??
@프사 = 뉴이코 창립자 면상 미안한데 도토야 그 스이카 이용했어??만약에 아니더라도 교통카드에사 유리카모메선 이용권 800엔이 아닌 얼마정도 들었는지 알수있을까?
@ooh_vivi 파스모 이용했고 얼마 들었는지는 여행 다녀온지 꽤 되어서 기억이 안나~ㅠㅠ 미안해!
@프사 = 뉴이코 창립자 면상 아냐아냐 고마워❤️❤️❤️
검색하다 들어왔는데ㅜㅜ 나내일모레도쿄가는데 저오므라이스집이 너무 가고싶어서 그러는데 여기가 맞아??
친구한테물어보고알려줄게!!
@Lumiere over me 웅~~!! 고마워!!👍❤️😭
@나다 나 여기 맞대 근데 월요일은 휴무!
@Lumiere over me 웅!!! 아싸 고마워👏🏻👏🏻😭👍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