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가디언 테일즈에 흥미를 잃어 갑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유저가 많은지, 게이머 수도 바닥 계속 내려가네요.
게다가 얼마전엔 가테 유튜버도 유튜브 제작을 관뒀죠. 대단합니다.
저의 주 컨텐츠는 길드 레이드였습니다.
높은 딜량을 뽑으면 정말 만족스러워요. 하지만 택틱 실수해서 딜이 망하면? 너무 하기 싫더라고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게 있습니다. 옛날엔 딜이 더 안나오고 그랬을 텐데도 지금까지 했죠. 왜 그랬을까요?
재밌었으니까. 길드레이드뿐 아니어도 재밌었고 길드레이드에 스트레스보단 만족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니까.
이유는 어차피 뒤에서 말할 거니 패스하고 이렇게 글 쓰게 된 김에 가디언테일즈를 싹 다 까겠습니다.
시작하기 앞서 하나만 말하죠.
시즌3.
가테의 몰락은 이게 시작이죠.
대규모 UI 및 컨텐츠 변경. 지금도 UI는 볼때 마다 불편하고 과거UI가 그립습니다.
근데 업데이트 당일에도 불나게 말했는데 귓등으로도 안쳐 들었으니 글 써봐야 내 손가락만 아프겠죠.
이 아래는 컨텐츠 별로 까버릴 겁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19월드는 평타, 15 악몽은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지금도 믿고 먹을만 해요. 근데 지옥은 너무 실망스럽더라고요.
어째서 지옥이 스토리가 아닌 도전형 컨텐츠가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지옥이 아니어도 상관없을 콘텐츠고 가테를 상징하는 컨텐츠를 질 좋은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대할 수 있는 컨텐츠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PVP
PVP컨텐츠는 콜로세움, 아레나, 데스매치가 있죠.이 콘텐츠도 문제 투성이라고 생각해요.
콜로세움- 시스템이 너무 어렵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쩔 역베루칼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도발, 타겟팅 이 시스템을 어디서 알려주나요?
아레나- 아마 아레나 안하는 유저 대부분은 스펙 차이 때문에 안할겁니다. 풀컬렉 근처는 기본에 대지목도 있죠. 이 유저들이 이기는 방법? 자기보다 스펙 낮은 사람 만나야만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메타는 겁나 단단한데 딜 쎈 놈 / 겁나 딜 쎈데 단단한 놈 둘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무빙같은 걸로 해볼만 하냐? 아레나 잘 안하는 사람이 운영을 어떻게 알죠? 모르지 당연히.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컨텐츠입니다.
데스매치- 스펙은 모두 똑같이 맞춘다한들 탱커 게임인건 변함 없고 하면 할 수록 스트레스만 쌓이죠. 누구는 (장비)스펙때문에, 누구는 티밍, 저격때문에 역시나 조치따윈 없고요.
길드레이드
일단 각 속성간 밸런스 문제 그 중 수속과 광속이 젤 심각하고, 축복과 각인으로 인해 안그래도 길레덱 맞추기 더 힘들어졌습니다. 축복까지 박아야 쓸 수가 있어요. 그리고 길드레이드의 의도랄까 그게 뭡니까? 길드원들과 보스로 눈치게임?
요즘 기본 딜량이 너무 높으니 보스 볼 때가 보기 참 힘듭니다.
협동 원정대
이 컨텐츠가 협동전을 없앨 정도였나요? 지금은 하루에 한판 해야 젬 먹을 수 있고 일주일에 14판 해야 협전 재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피곤해요. 스테이지도 내 맘대로 선택 못하는데 3,4 스테이지 걸리면 다른 스테이지보다 더 걸립니다. 게다가 매칭 시간도 안정해서 매칭도 잡기 힘들고요.
그리고 역할 별 재미? 없음 걍 탱은 지킬 보람이 있어야 재밌지 아니면 노잼이고, 힐은 힐 할게 없으면 유령과 똑같은 수준이고 그나마 딜러인데 ㅋㅋ...
이것과 대조되는 사라진 협동전을 말해볼까요?
2일에 3판씩 6일간 그리고 일요일 하루 3판으로 2500젬 이상을 먹을 수 있었죠. 높은 딜량으로 순식간에 적을 죽이는건 정말 재밌는 콘텐츠였어요. 어떤 사람들은 협동전이 쓰레기라고 했는데 잘모르겠고요.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죠.
협정대- 장점: 영웅 하나만 있어도 됨(은하) 단점: 매일 2판씩은 해야하는데(하루 한판 필수) 맵 랜덤, 매칭 얼마나 걸릴지 모름. 컨텐츠적인 재미 요소? 딱히 없음 (해당 요소는 도전에서나 통하는 것)
협동전- 장점: 높은 딜량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재미(솔직히 이 선에서 컷), 비교적 빠른 매칭, 적은 판 수와 많은 보상, 스펙 괴물 있음 버스 쉬움 단점: 영웅이 셋 이상 필요함
이렇게 쓰고 보니 너무나 주관적이고 편향적으로 보이지만 신경 안씀. 틀린 말도 아니고.
이제야 말하네요.
대망의 테티스.
이중적 의미로 딱이네. 드디어 말할 대망, 크게 망한 대망.
테티스야 까여도 너무 많이 까였으니 길게는 말안하고 내가 말하고 싶은것만 쓰고 끝내렵니다.
스토리는 간오와마 선에서 기대도 안되고요. 자율 배치는 지들이 몹이랑 AI 수습 못해서 현재 상태고요. 지금은 새로운 시즌도 안열어줘서 재화 개 딸리고요. 테티스는 대체 왜 살리려고 합니까? 버려요. 제발. 카마존이나 살려주고.
다른 컨텐츠도 꽤 있지만 주요 컨텐츠만 말해도 상관 없죠.
제가 보는 유튜버 중에 한분의 고정 멘트입니다. "본질을 잃은 장르는 대중이 외면합니다."
여기서 쓰기 이상할 수도 묘하게 맞을 수도 있겠죠. 그냥 한번 가져왔습니다.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게임이고 스토리가 메인인 게임이다. 요즘 게임이 재미도 없고 각 컨텐츠 별 피로도가 너무 심해진다. 만약 가테가 처음부터 이 꼴이었다면, 만약 지금 가테 처음 시작한다면 절대 안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모바일 게임은 가벼운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가디언 테일즈. 사랑했습니다.
첫댓글 ㄹㅇ 이렇게 순식간에 말아먹기도 쉽지 않은데 광대새끼들이 해냈습니다 🤡
의무감으로 접속했던 그 때가 그립군요.
주륵..
하나둘 또 고인물이 빠지는건가요??!!
히유…옛날 만치 뭔가 재미가 없긴 함..
14번 매일보상을 협동대로하고
도전은 협원대로했으면 완벽했다ㄹㅇ
솔직히 이젠 마찍해도 마레나 안합니당 노잼 그자체
일레나도 마찍만 하면 끝
데매도 마찍만 하면 끝
결론=유기
요즘 제 계정 상태임..
요번 시즌 이후로 게임 정은 점점 식어 가기만 하고 있고
특별한 재미라곤 레이드때만 잠깐 할 정도로이고
스토리도 시즌3 픽시의 숲 이후로는 아예 건들지고 않고 있음..
오케스트라 이후로 가테에 희망이 있구나 했다가 요번 4주년 시즌 3 이후로 ㅈ같은 어디서 굴러먹다 온 디렉터 자식 때문에 ui는 개판을 만들어 놓고 게임은 하면 할수록 피로만 쌓여가고 재미있는 컨텐츠들은 죄다 죽여논 상태라
가테 망하면 여한이 없이 콩 스튜디오 게임은 아예 건들 생각도 안할겁니다..
특히.. 디렉터인 김부강.. 절대 잊지 않을거다 넌..
bm도 문제임... 마일리지로 바로 못뽑으니까 ㄹㅇ로 신캐랑 전무뽑아서 바로바로 육성시켜야하는데 지금은 강제 4주 이상 기다리니까 정말로 할게 없어요...
이미 문제점이 뭔지 수차례 반복적으로 지적을 했는데, 그 부분은 가만히 두고, 3분기 Q&A를 진행한다는게 참 코메디 같습니다. 공개적으로 문제점인지 아닌지 투표로 붙여만 봐도 답이 나올텐데 힘이 빠지네요.
불통 고집의 김부각 시즌. 아주 개같이 말아 먹어서 이제 조언도 해주기 싫음. 4년 정으로 하기는 하는데. 이건뭐 언제 망할지 모르는 겜 되 버렸으니.... 시즌 3 접어 들고 두달간은 이건 아니다 저건아니다 열정을 가지고 건의 게시판에 올려도 쳐 듣지를 않음.
시즌 3 축복 각인으로 순간 매출액 상승이 영향이었던건지... 귀닫 시즌 징글징글 !!!
좋은 유저 다 떠나네요.이 글 정말 100퍼 공감 됩니다.
콜로 1등 궤도 6등 투기 4등 쿠리씨 곧 접을 예정.
개인적으로 16챕가서야 눈치챘지만
이미 15챕부터 스토리 맛집 본질을 잃기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그때부터 좀 급했음
마나축퇴로부터 기사가 전부 모으는게 맞았다고보고 도시별 분위기 묘사 도시마다 마신 1명씩 만나는식으로 했어야 맞다고 봄
손 놓게 만든건 협원전부터긴한데 ui바뀐거나 테티스도 별로고 에휴
결국 지운지 2주되감
모든 부분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네요. 저도 요즘은 가테가 재밌다기 보단 같이 하시는 분들이 좋아서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