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처음에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다.
정확기 4년전 이 맘 쯤에 친구들이 단톡방에 이야기를 하길래
'무슨 게임이지?' 하면서 찾아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하던것이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친구들은 모두 다 접었지만
나는 이런 오픈월드식 자유도를 가진 게임들이 재미있어
오랫동안 해온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길드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점점 네임드 길드가 50위권 아래 인것을 보고
'유저들의 마음이 다 돌아섰구나' 라고 느끼곤 한다
물론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운영진 잘못도 아니다
모바일 게임 특성상 4년 이상 버틴거면 많이 버틴거긴 한거 같다
내가 이토록 모바일게임을 많이 해본적은 처음이라
더욱더 애착이 가는거 같다.
최근에는 내가 좋아하는 버튜버들의 얼굴들을 가테 스타일로 만들어
2차 창작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처럼..
혼자서 공주님의 능력이 '시간'에 관한것이 아닌가? 라고
스스로 스토리를 되짚어 보는것 처럼..
나는 지금 내 마음을 솔직히 모르겠다
게임을 좋아하는건지 아님 그동안의 4년을 가테라는 게임을 통해서 내 기억을 추억하는 건지
첫댓글 저 역시 지인 따라 겜을 알게 되었고 시작한 케이스 입니다.
알고 있으면서 계속 홀로 남아있는 걸 생각해보면,
"그 시절 가테라는 게임이 가져다준 추억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나마, 유저와 함께하는 콘텐츠인 '협동 원정대' 아니었으면
저는 진작에 접었을 껍니다.
ㅠㅠ무너져내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