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풀[학명: Leontice microrhyncha S.Moore,]은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강원도의 한계령에서 처음 발견된 풀이라고 하여‘한계령풀[寒溪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이름은 메감자이다. 영명은 Littlebeaked Leontice이다.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초물분재로 적당하다. 대량으로 재배하기에는 어려운 식물이므로 지피식물이나 화단용 재료로는 사용하기 어렵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말은 ‘보석’이다.
계곡의 햇볕이 잘드는 양지의 부식질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줄기 높이는 30-40cm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는 땅속 깊이 곧추 들어가고, 알줄기가 달린다. 이 식물의 뿌리는 마치 콩나물처럼 생긴 긴 새뿌리 끝에 둥근 감자 모양의 덩이뿌리가 달려 있는데 이것이 본 뿌리이며 좀처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탁엽은 잎같으며 반원형 또는 원형으로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은 1개가 달리고 1cm정도에서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3개씩 갈라지는 2회3출복엽이며 작은잎자루는 길이 4-5cm이다. 소열편은 중앙부의 것은 엽병이 있고 옆의 것은 엽병이 거의 없으며 중앙열편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6-7cm, 폭2-3cm로서 길이 5-10mm의 엽병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원두이다.
꽃은 5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많은 황색 꽃이 핀다. 첫째 꽃자루는 길이 3cm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은 꽃자루의 길이가 3-4cm로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포는 잎 같으며 거의 둥글고 밑부분의 것은 길이와 폭이 각 10mm정도이다. 열매는 둥글다.
[참고문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Daum, 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무원 김명희 교장선생님
한계령풀! 꽃도 이름도 참 예쁘네요. 처음 보는 꽃인데 꽃생김새는 요즘 화원서 보는 계량앵초 비슷해요. 잎은 완전 달라요.
고봉산님
모둠으로 피는 황금색 꽃이 꽃말처럼 보석같이 아름답네요
감자모양의 뿌리가 식용 또는 약재로 쓰이지는 않는가 보네요?
토당 양명숙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한계령풀 정말 보석같네요! 감사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