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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간게놈 연구 컨소시엄’(IHGSC)의 미국 등 6개국 합동 연구팀과 유전공학회사 셀레라 제노믹스가 2001년 2월 12일 워싱턴, 런던, 파리, 베를린, 도쿄 등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인간게놈지도’의 완성을 공식 발표했다. BBC는 게놈지도 완성 발표를 ‘끝의 시작’이라고 불렀다. 염기의 위치를 모두 표시한 것 자체가 큰 과학적 이정표임에 틀림없지만 그 정확한 기능을 알 수 있는 유전자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로 유전자치료법 등 의학 발전은 물론 생물학, 공학 등 관련산업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를 통해, ‘셀레라’는 영국의 ‘네이처’를 통해 각각 연구결과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발표를 인간의 달 착륙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지만, 게놈프로젝트 결과는 이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인류에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번 발표로 인간은 약 31억개의 염기가 있으며 이 안에 약 3만 5000여개의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게놈은 생물의 생로병사와 관련된 유전정보 전체를 뜻하는 용어로 ‘유전정보의 전달자’인 유전자(gene)와 ‘유전자를 담는 그릇’인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다.
[오늘의 인물]
1912년 2월 12일
선통제 부의 퇴위, 청조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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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2월 12일 청의 멸망과 함께 청조의 마지막 황제 선통제 부의가 퇴위했다. 청은 제국주의시대로 이행해 가는 심각한 위기감을 인식, 전통체제 변혁을 위해 변법자강운동을 불러일으켜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으나 때는 이미 늦어 중국 민중의 동향은 혁명의 기운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멸만흥한의 민족주의가 화교, 유학생, 민족자본가의 반봉건주의와 합류, 손문이 주도하는 중국혁명동맹회로 결집돼 1911년 신해혁명이 성공하자 1912년 선통제 부의 퇴위와 함께 청왕조는 종말을 고했다.
4년 전인 1908년 11월 14일에 큰아버지인 광서제가 죽자, 3세의 나이로 제12대 황제가 된 부의는 1912년 12월 11일 아침 통치권을 포기, 전권을 북경정부 총리대신 원세개에 위임해 국체를 공화제로 변경한다고 선언했다. 진시황제 이후 2천년간에 걸친 중국 왕조의 역사는 이로써 막을 내렸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화국이 탄생했다.
부의는 1924년 북경에서 빠져나와 천진에 있는 일본 조계에서 지내다가 1934년 3월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황제로 즉위했으나 제2차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45년에는 소련에 억류됐다. 1950년에는 전범 재판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송환됐다. 1967년 부의는 마침내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61건
ㆍ2009년 · 로스쿨 개원 3주전 '변호사시험법(法)' 부결
ㆍ2009년 · 미국 여객기 뉴욕주 추락
ㆍ2003년 · 동국무역 창업자이자 섬유업계의 대부 백욱기 별세
ㆍ2002년 ·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前 유고대통령 전범 재판 개시
ㆍ2001년 · 미국 무인 우주탐사선 슈메이커호, 지구에서 3억2천만km 떨어진 소행성 `에로스`에 착륙
ㆍ2001년 · MP3 음악 무료교환하는 냅스터 위법 판결
ㆍ1999년 · 서울대 황우석 교수, 복제 송아지 `영롱이` 분만 성공(동물복제로는 세계 5번째, 젖소복제는 세계 1번째)
ㆍ1999년 · 클린턴 미국대통령, 탄핵안 부결
ㆍ1997년 · 외무부,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신청사실을 발표
ㆍ1996년 · 서울대 암연구소, 유전성 유방암유전자 `BRCA1` 국내 최초 발견.
ㆍ1996년 · 중소기업청 발족
ㆍ1995년 · 멕시코, 농민반란군 지지 시위
ㆍ1995년 · 이스라엘-PLO-요르단-이집트-미국, 테러행위 대처 등 4개항의 `중동평화안` 합의
ㆍ1994년 · 제17회 동계올림픽 개막(노르웨이 릴레함메르)
ㆍ1992년 · 삼성전자, 8비트 마이컴 국내 첫 개발했다고 발표
ㆍ1991년 · 남북한,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에 합의
ㆍ1991년 · 미국 국방부, 전 지구적 제한공격방어계획 (GPALS) 발표
ㆍ1988년 · 금호그룹에 제2민항 인가
ㆍ1987년 · AIDS환자 국내 첫 사망
ㆍ1985년 · 제12대 국회의원 선거
ㆍ1983년 · 소련 SSNX20 핵잠함서 발사성공
ㆍ1981년 · 한국-레바논, 국교수립
ㆍ1981년 · 이탈리아, 스페인 공산당, 소련 공산당대회 불참 선언
ㆍ1981년 · 비동맹회의 뉴델리선언 채택
ㆍ1980년 · 미국, 아라비아해에 해병대 1,800명을 처음으로 파견
ㆍ1979년 · 이란, 석유 국유화.
ㆍ1975년 · 사이클론,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 강타
ㆍ1975년 · 유신헌법 찬반국민투표 실시
ㆍ1971년 · 월간 `다리` 김상현-윤재식-윤형두, 반공법 위반혐의로 구속
ㆍ1961년 · 선거법안 통과
ㆍ1961년 · 콩고의 루뭄바 살해
ㆍ1961년 · 소련, 금성로케트 발사 성공
ㆍ1959년 · 일본, 재일교포 북송 한국에 통고
ㆍ1958년 · 미국, 최초의 유도탄 부대 결성
ㆍ1957년 · 영국, 요르단 조약 폐기
ㆍ1951년 · 팔레비 이란 국왕 두번째 결혼식
ㆍ1947년 · 전국문화단체 총연합회 발족
ㆍ1947년 · 크리스찬 디오르 `뉴룩(New Look)` 발표
ㆍ1946년 · 홍사익장군 구출운동 전개
ㆍ1941년 · 사상범예방구금령 공포
ㆍ1936년 · 조선소작조정령 개정공포
ㆍ1926년 · 프랑스 화가 존 미첼 출생
ㆍ1923년 · 미국 작곡가 거슈인 뉴욕 초연
ㆍ1921년 · 총독부관제 개정(한국인 임용확대)
ㆍ1912년 · 노르웨이 의학자 헨리크 한센 사망
ㆍ1912년 · 선통제 부의 퇴위, 청조 멸망
ㆍ1909년 · 신문관, 국내 최초 문고본 ‘십전총서(十錢叢書)’ 의 첫 권 `걸리버 여행기` 간행
ㆍ1901년 · 화폐조례공포, 금본위제 채택
ㆍ1896년 · 총리대신 김홍집 피살
ㆍ1895년 · 청일전쟁 종전(청 북양함대 사령관 정여창, 일 함대에 항복)
ㆍ1881년 · 러시아 발레리나 파블로바 출생
ㆍ1880년 · 미국 노동운동가 루이스 출생
ㆍ1874년 · 프랑스 건축가 페레 출생
ㆍ1861년 · 독일 작가 루안드레아스 잘로메 출생
ㆍ1818년 · 칠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ㆍ1809년 · 영국 생물학자 다윈 출생
ㆍ1809년 ·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 출생
ㆍ1804년 ·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사망
ㆍ1777년 · 독일 소설가 푸케 출생
ㆍ1763년 ·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마리보 사망
ㆍ1593년 · 권율장군의 행주대첩 시작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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