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실한 인재이자...
진짜 야구 아나운서 중 그래도 괜찮았던 분이었는데..
하아......... 벌써 2주기라니요........
위키 백과에 올라있는 설명만 보더라도 진짜 상황이 실감나네요..
제주여자고등학교와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1월부터 2년 동안 제주 MBC에서 근무하다가, 2007년 12월에 KBS N 스포츠에 입사하였고 날아라 슛돌이 5기의 중계 등을 진행하였다. 그러다가 2010년 3월에 MBC ESPN (현 MBC 스포츠+)으로 자리를 옮겼고,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 를 진행하였다.
2011년 5월 7일 새벽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과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인하여 두산 베이스의 투수인 임태훈 선수와 스캔들이 터지고, 문책성으로 "베이스볼 투나잇 야" 에서 하차하게 된다. 인터뷰를 통해 스캔들에 관한 심경을 고백하였지만, 두산과 임태훈 측에서 이와 같은 일을 전면 부인하자, 같은 해 5월 23일에 서초동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하였다. 향년 31세. 장례 후 유해는 고향인 제주도 양지공원에 안치되었다.
진짜 송지선 아나운서 트위터, 아니 심경고백 만으로도 상황은 이미 직감이 온거 같았습니다.
너무나 가슴아프기만 하네요 ㅠㅠ...
이 책은 송지선 아나운서 마지막 유작 책이에요... 저도 집에 들고있고요..
진짜....... 저 책도 보면서 제가 눈물을 한두번 흘린거는 아닌듯 싶네요...
아무튼... 벌써 2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도 머리 속과 가슴 속에는 남아있는 기억입니다...
하아............ 스포츠팬 아니 야구팬으로 한번 더 애도합니다....
첫댓글 전 이 때 임태훈한테 임삿갓이니 어쩌니 하는 거보고 야구에 대한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지 않는 스포츠가 없겠지만 참.. 정떨어지더군요
공감합니다. 임태훈 욕하고 싶은 심정이야 충분히 이해 가지만 그렇다고 '삿갓'이라고 하는거는 임태훈이 아닌 고인에 대한 능욕입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도 안타까운데 송지선 아나운서를 두 번 죽이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고인에 대한 능욕이라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저렇게 어떻게 보면 자살을 예고한 사람이 죽는 걸 막을 수 없었다는 게 참 무력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미투데이 보면 김민아 아나운서랑 친자매처럼 지내서 참 보기 좋았는데... 아직도 김민아가 방송 중에 꾹 참았다가 마지막에 눈물 왈칵 쏟는 장면이 기억에 선합니다.
저도 선합니다. 그 와중에 방송을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도 선합니다ㅜㅜ 작년에도 의미심장한 클로징 멘트를 했죠..
진짜 야 진행 마지막에 눈물쏟는거보고 같이 울었습니다.. 아..
저희학교 출신이라 무척 자랑스러위했는데.. 참 아쉽죠.
김민아 아나운서가 말하길 송지선 아나가 자신한테 마지막으로 햇던 말이 "오늘 태훈이 잘 던졌어?" 였다고..ㅠ 그런 놈이 머가 좋다고..
미스테리한건 두산 여자팬들중에 임태훈 저지 들고 흔드는 사람이 엄청 많다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