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식날이다. 봄비가 약하게 오락가락 내리고 있다. 한식에는 여러 음식을 만들어 산소에 가져가서 제사를 지내며 이날 비가 내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동기생 5명이 만나 서로 즐겁게 건강과 정치얘기 등으로 대화를 나눠가며 식당으로 걷기 출발했다. 강동구청역 앞의 <숯불 화로구이> 식당에는 13명이 모였다. 오늘 스폰서인 최관모가 정한 식당으로 돼지갈비를 주 메뉴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최관모에게 감사한다. 5월에는 동기회 야외행사가 5월 2일에 꽃바다 나들이가 있어서 동서울 모임은 이병운 회장의 사회로 한 달 순연해서 6월에 갖기로 했다. 모임을 마치고 나와 롯데리아에서 권혁철이 아이스크림을 찬조했다. 그곳에서 동성고 앨범을 보며 동기생들을 한명씩 보니 졸업동기생 180명 중에서 그동안 작고한 동기생이 30명 정도, 연락이 안 되는 동기생이 30명이나 되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 -
첫댓글 석태야, 오늘 모임의 분위기를 사진과 글로 잘 정리해 주어 고마워~
유사가 되어준 관모와 아이스크림을 쏴준 혁철이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진형이
동기회 총무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넘 수고가 많고 고맙네요~~♡
참고로 작고한 동기나 연락이 안되는 동기생들의 명단을 작성하는 김진형 총무의 스마트폰 화면을 무단 촬영한 사진입니다. 김진형 총무 양해바랍니다. 감동받고 사진올렸습니다.
ㅎ
홈피에 올린 사진 중에는 언제나 처럼 구도를 잘잡아 찍어준 심경용이 찍은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