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땐
그렇게 시간이 잘안가더만
놀때는 어찌 이리도 시간이 총알처럼 달려가는건지
하긴 어디그뿐이랴
세월또한 속절없이 흘러가는 것이거늘
모 앞으론 더빨리 갈텐데
시간엔 브레이크도 없는것인지
우라질~
눈알몇번 껌뻑껌뻑 댔더니 벌써 저녁시간이다
가만..
오늘은 몰했는지 어떻게 하루가 지났는지 뚜렸한 기억이 없이 어영부영 흘러가 버렸다
사실은
일할땐 꼭뚜새벽에 나가서 일하기에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같고
일안할땐 누가 깨우는이 없으니 느긋하게 일어나다 보니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이건만...
그건그렇다 치고
"그래 오늘저녁은 몰드시려나?
김치 냉장고를 여는순간 아이템이 떠오른다
우선 불고기남은걸로 밥볶으고
겨란으로 마끼 맹그러서 먹어야 겠다는.
불고기볶음밥에 상추하고 함께 먹으면 좀더 고급질거란 생각에 상추 열댓장 뜯어다가 쌈싸먹었다
그러므로
오늘저녁 식사 점수는
100점만점에 85점정도 줄려고 한다
왜?
모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정도는 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참 ..
독립군 혼자 처먹으면서 별주접을 다떤다
무신 저녁식사에 점수를 맥이질 않나
암튼
오늘 저녁은 나름 선방했다는 생각에 식사를 끝내고 보상차원으로 봉다리커피 한잔 대접을 해줬다
비가 오늘도 내리는 가운데 허전함속에 장작불을 피워넣고
커피한잔 하며 잠시 멍하게 바라본다
그러다
앞에놓인 역기를 보고는 운동을 한다
고저 가만있지를 못하는 오두방정 성격이다
그렇게 한참동안 운동을 하더니 모처럼 만에 예전에 만들어 놓은 줄을 꺼냈다
이줄은 다름아닌 나의신체변화를 알려주는 잣대랄까
내허리 싸이즈를 재고나서
그싸이즈를 토대로
내종아리 두께와 내허벅지 두께를 합쳐서
허리싸이즈 보다 두개합친 싸이즈가 크면 그몸은 최고로 좋은몸이라고 .
오늘은 저번보다 한2센티 정도 오버해서 허리보다 두개합친 싸이즈가 15센티 정도 더 길게 나온 것이다
남들이 볼때 완전 구식 같지만 이보다 더좋은 체크방법이 또있을까
아니 사실은 줄자로 체크해야 하지만 없을땐 이렇게 끈가지고도 충분히 내몸을 체크할수 있는 것이다
남들이 모르는
독립군만의 운동과 시간들
이런것들은 아무도 없이 나혼자 이기에 더더욱 신경쓰며 매일같이 해야하는 루틴인 것이다
아니 오래살자고 하는게 아니라 사는날 까지 어디 아프지 않고 잘살다가 가려는 것이여
그런말 있드만
<998831>
99세 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삼일동안 아프고 하루만에 가는 거라고
을마나 좋냐구
모 이보다 더좋은 죽음은
걍 99881이 도좋겠지만 말이여
내말 이해가 가나 몰건네
팔팔하다 하루만 아프고 가는겨
희망사항 이것지만
울아부지두 요것과 비스무리 하게 돌아가셨으니 가족력이 있다면
나또한 고래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디
모르지 우찌될지는 살아봐야 알테니
그와 반대로 울 박여사는 주무시다 침대에서 떨어져 선망에 걸려서 고생고생 5년넘게 하시다가 작년에서야 가셨으니 ..
왜떨어졌냐믄
침대에서 떨어지기 이삼년전 내가 집나와 갈때가 없어 엄니집에서 좀얹혀 살자고 하니까 그래 반대를 하드만
그러더니 결국 개고생 하시다가 아부지 곁으로 가시긴 했는디
모르지 두논네 또 을메나 싸우고 날릴지
왜냐믄
이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해버렸으니 고거 땜시도 분명 한바탕 싸우셨을겨
9월15일 박여사 기일이니 그때 산소 가보믄 알겨
잘기신지 아니믄 허구헌날 싸우는지 ..
이런
어째 거까지 나간겨
참말로 말이 끝이 없당께 이제 그만혀
"알았당께"
첫댓글 이제 구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좀 구만혀!
듣기싫음 보지말든지 젠장헐
@지 존 그래도 우리 '삶'방에 '지존' 엉아 읍쓰면 심심하지, 허전하지.
지존옵빠가 '삶'방엔 활력쏘라구, 인정하오. 빡통(방밍돌이의 또 다른 별명)이!
거 금상추, 혼자만 먹덜 말고
오산의 빡통한테좀 보내줘 봐.
@박민순 이거거까지 가는동안 다상해서리
독립군 식사가
저정도면 85점은 너무 박허구
100점 줘도 뭐 무방하것소..ㅎ
내 독립운동할 때는
사령관 동지두 주먹밥 하나가 고작였는데..
푸하하~~~
이것저것 골고루
진짜로 100점 만점 식사네요~^^
시원히니까 시간이 더 빨리 가는것 같아요~
글치요 ㅎㅎ
엄니집에 좀 얹혀살자 할때
반대하고 혼자계시다
침대떨어져 그렇게된거 몇번이고 말하는걸 보니
엄청 서운하고
가슴에 맺혔나요?
다 지난일이자나요
가슴 못 이제 빼버리셔요
내가 편하려면요
아니요 낼모래가 벌써 박여사 기일이다 보니 생각나서요
상추가 싱싱하고 맛나보이네요.
그런데 볶음밥은 상추보다
김에 싸먹으면 더 맛나답니다.ㅋㅋ
김도 있는데
그복음밥이 돼지고기 젠거라서 상추하고요 ㅎ
15센티나 큽니까?
대단한 몸입니다
근데 워킹 같은건 안하시나요?
만보를 걸었다 이만보를 걸었다 이런 말씀은
전혀없는듯해서요
이혼해서 같이 살자고 온 아들 절대로 같이 못산다고 쫓아낸건 진짜 탁월한 선택이셨는데
침대에서 떨어지셨군요 안타까워요
이혼해서 애들까지 데리고 오는 아들 피해서
말레이시아로 도망갔다는 어떤 부모이야기에 다들 박수치는 글, 과거 어디서 읽었어요
나라도 절대 같이 살기 싫을거 같아요^^
ㅎㅎ걸음걷는다고 뱃쌀이 빠지겠어요 출렁일뿐
복근운동 수백번해야
이혼하니까
친정이든 본가든
있기 껄끄러워서
다들 스스로 나가던데요
결혼전에는 당연한듯 같이 살아도
갔다오니 그게 불편한가보더라꼬요
올라갔다내려갔다
동에서 남으로
남에서 서로
무슨말씀인지
모르시지 ㅋㅋ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ㅡ言
지존님 글
재밋슴니다
닝ㅡ기ㅡ리
헤헤! 오딘 대한민국 아닌감요 ㅎㅎ
구신은 씨나락을 까먹는 모양이네요.
그 소리는 어떤소리 일지
ㅎㅎ암시롱 말두않되는소리 란걸유 ㅎ
종아리두께와 허벅지두께 합이 허리둘레 두배가 되면 최상의 몸이라 저도 한번 재봐야 되겠습니다.
저는 하루 만보걷기는 꼭 실행하는데 작년 7월 손목인대 봉합수술이후 근육운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존님 파이팅입니다 !
두배가 아니고 허리보다 더길면. 양호한 ㅎㅎ넓을수록 좋구요
지존님과 나는 반대 로군요
나는 일할때는 정말 총알처럼 시간이 빠른데
실업자인 요즘 하루가 백년 같습니다 ^^
아고 그러시군요 ㅎ
항상잘먹고 잘살고 자기생활에 충성 하고 화려한 독립군 이네
화려한 쏠로가 아니구 독립꾼? ㅎㅎ
마끼? 는 무신 말이여
맨날 마끼래 쪽발이 소리 할텨?
야마돌게
푸하하!!
못만드는 음식이 없으신가 봅니다.
하기야 건강 먹거리 들이 지천으로 있으니. ^^~
걍하는거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