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비용화 되는 과정 부터 이해 시키는게 빠르겠네요.
회사에서 돈이나 자산이 나가면 언젠가는 그게 비용화 되는게 보편적입니다.
예를들면 유형자산을 사더라도 감가상각으로 비용화 되고 그냥 소모성 볼펜따위를 산다면 바로 소모품비로 비용화 되겠죠.
그러나 재고자산은 매출원가로 비용화를 시킬때 결산시에만 비용화를 시킵니다.
기초재고는 계속 재무제표에 남아 있을 것이고 만약 현금을 주고 재고를 샀다면 임시계정인 매입이라는 계정으로 재무제표에 표기가 됩니다.(결산전까지요. 결산이 이루어 지면 매입이라는 계정은 없어져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렇게 재무제표에 자산으로 계상되어 있는 기초재고와 당기 구입한 재고중 팔린것만 매출원가로 인식하면 되겠죠.
팔린것은 회사가 구입한 재고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재고를 빼고 남은 금액이 되겠죠.
매출원가= 회사가구입한 재고 - 기말재고
매출원가= 기초재고+ 당기매입 -기말재고
이런 산식은 이해가 가셨다고 했죠?
분개에서도 똑같습니다.
항상 분개를 끊을때는 대차평균의 원리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 의미는 왼쪽과 오른쪽이 같다는 의미죠?
분개역시 차변과 대변합이 같아야 합니다.
위의 산식에서 기말재로를 왼쪽으로 옮겨오면 이렇게 되겠죠.
매출원가+ 기말재고= 기초재고+ 당기매입
그럼 분개를 해보죠.
기말재고 / 기초재고
매출원가 / 당기매입
이게 왜 일치하는지는 이해가 가셨죠?
그렇다면 왜 저런 분개를 했느냐?
이게 이해가 가질 않으신것 같은데요.
모든 자산이 비용화 될때는 대변으로 가면서 비용화가 됩니다.
예를 들면 현금을 주고 볼펜을 샀다 그럼 어떻게 분개를 끊을까요?
소모품비 200/ 현금 200
또 다른 예로 유형자산 감가상각을 하였을 경우
감가상각비 200/ 감가상각누계액 200
요렇게 되는 것처럼 모든 자산이 비용화 될때는 대변으로 가야 합니다.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재고자산 또한 기초 가지고 있는 것과 당기에 구입한것 모두 대변으로 옮겨야 매출원가로 비용화 되겠죠.
하지만 기말에 가지고 있는 재고는 팔린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화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말 재고는 차변에 기말재고로 써주면서 비용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말 재무제표에 자산으로 기록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차기에 기초재고로써 비용화를 기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너무 글이 길어 진것 같네요.
이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 혼자서 나름대로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할려고 하다가 1시간 넘게 걸린것을
님 글 읽어보니 더욱 쉽게 이해되네여 ㅋㅋ ~! 정말 친절하게 알려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님 복받으실거에요 ㅋㅋ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