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성경을 이해할 때는 '선입견'과 '무차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읽어야 어려운 구절들의 진의가 자명해진다. 먼저 성경은 우리를 설득하려고 써진 측면보다는 인간에게 전해야될 하나님의 말씀들을 되도록 직선적으로 서술하기 때문에 논리적이라든지 설득적이라든지 과학적 이해를 안배하지 않았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상식적 수준에서 받아들이려고 하면 할 수록 오해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창세기의 서술은 더욱 상식적인 범위와는 간극이 크고 첫사람 아담부터 전 인류사를 아우르는 장대한 파노라마에 대한 밑그림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압축 정도가 심오해서 읽을 때 그 해석의 천변만화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는 난점이 있다.
글 제목에서 소개한 창세기 6장 4절의 의미 또한 그러한 '난해'함을 피해갈 수 없는 구절이다. 이 구절을 어떻게 보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인류, 사탄마귀, 선택된 사람들, 유기된 사람들을 경륜하시는 것에 대한 이해도에서 개인차가 발생하고 꽤나 복잡하게 각도가 갈리게 된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난해구절로 알려졌거나 해석상 차이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는 구절들을 소화하는 나만의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므로 제위께서는 토론을 글자 그대로 '즐기는 정도'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1. 왜 When 조건절인가?
창세가 4장의 영어 원문을 인용하면(Englsih ASV 버전)
The Nephilim were in the earth in those days, and also after that,
when the sons of God came unto the daughters of men, and they bare children to them:
the same were the mighty men that were of old, the men of renown.
E ASV 버전은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축자적 번역에 충실하며 학구적 스타일의 번역에 중점을 둔 영어성경이고 1611년에 발간된 KJV의 그간 나타난 번역상의 실수들을 바로잡아 1901년에 출간된 역본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굳이 매달리지 않아도 영어적 소양이 있는분에게는 한글 성경이 갖고 있는 한계를 보완해줄 좋은 역본중의 하나다.
여러분이 잘 알듯, When을 사용하는 것은 조건절 표현으로써
조건 A : 하나님의 아들들이
조건 B : 사람의 딸들과 머시기 하여 아이를 갖게 되면
결과 C : the same were(그 조건이라면 결과적으로) 그 상황에서 네피림이 태어났고 고대에 널리알려진 강력한 용사들이 되었다.
※ 네피림의 존재가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이러한 부적절한 결합이 일어날 때마다(when) 반복되거나 지속되었음을 묘사함
만약 하나님의 아들들 = 셋의 경건한 후손이라면 요즘 표현대로 믿음을 가진 남자들이 여자에 혹해서 신앙 여부를 가리지 않고 예쁜 여자와 결혼하는 조건이 되면 거인이 항상 태어나고 힘이 센 유명한 남자가 되는 생물학적 이상현상이 '언제나' 유발되어야 하는 논리적 모순에 빠진다.
#2. 결정타적 구절 also after that
이 also after that이 사실상 하나님의 아들들 = 셋의 경건한 후손들이라는 잘못된 가설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뇌관 구실을 한다. 이 구절은 홍수 사건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가인의 딸들에게 들어가 결합하는 일이 계속되어(소규모적이기는 하지만) 네피림이 생겨나는 일이 발생했다는 셋 후손설의 딜레마를 낳는다.
무슨말이냐면 노아 홍수 사건 후에도 그러한 일(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들어가 네피림이 태어나는)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서술은 성경이 틀린것이거나, 번역이 잘못된 것이거나, 여러분의 선입견이 틀렸을 경우일 것이다.
노아 홍수 사건에 이미 사람의 딸들이라 가정하는 가인의 후손은 다 죽었기 때문에 노아 홍수 후에 발견되는 네피림들 - 바산왕 옥이라든지, 골리앗, 골리앗의 동생과 형제들 등등 따위 - 을 태어나게 하는 조건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3. 잔인한 하나님?
가나안 정복사를 살짝 다른 각도로 보면 하나님이 매우 잔인하시다. 왜냐하면 가나안에 거주하는 사람 뿐 아니라 가축들까지 다 싸그리 씨를 말리라고 명령하신다. 어린아이를 비롯해 호흡이 있는 모든 것들을 살려두지 말라는 명령은 사뭇 잔인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적인 것을 우리는 간파해야 한다.
이러한 명령의 배경에는 또다시 광범위한 종의 오염이 가나안에 이미 재연되고 있었고 노아의 홍수 이전 상황이 가나안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발생되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왜 죄가 없는 가축까지(야생 동물은 언급이 없음) 다 죽여 없애야만 했을까?
가나안 진멸은 단순한 영토전쟁이 아니라 창조질서를 어지럽히고(인간과 타락한 천사들이 야합하여 반역을 재시도) 종의 질서를 교란하려는 것에 대한 사법적, 생물학적 방역 작업이다.
이것은 노아 홍수를 유발하게 한 창조질서의 교란이 가나안 지역에서 재연되고 있었으므로 이것을 모두 없애는 임무를 맡긴 것이다. 뚜렷한 유전적 특징을 나타내는 골리앗과 그 형제들이 '여섯개의 손발가락'을 가졌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성경은 '거인족'들이 가나안 지역에 충분히 퍼져 있었다고 말하고 있고, 유다서는 그런 장면들에 대한 설명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이 다른 육체를 따라갔다'라고 분명히 표현한다. '다른 육체' 즉 변종 인간이 있었음을 단 한 단어로 그냥 말하고 있다.
첫댓글 뭔 개소릴 하는 거?
그냥 sf소설을 읽어!
욕을 잘 하네~
마귀구나 너!
들이 박지만 말고 변론을 하거라.
너 도대체 왜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