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당의 변화와 쇄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관련한 입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강혜경 씨 측이 명태균 씨와의 전화통화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선물'이라고 했다는 내용인데 명태균 씨는 자신의 발언은 강 씨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한 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에 열린 국무회의. 15분간 생중계된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연금·노동·교육 4대 개혁에 방점을 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게 진정한 애도라고 했습니다.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책임, 사과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 국회 과방위에서 국민의힘이 최민희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하자 이번엔 최 위원장이 맞제소를 하며 반발했습니다. 충돌은 국민의힘 최수진의원이 한 시민단체가 조사했더니 최 위원장 발언이 전체 질의 시간의 20%를 차지한다며 이는 '갑질' 아니냐고 따진 겁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야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만간 우리나라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망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도 당초 전망치인 2.4%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재정을 투입하는 경기 부양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년 전 트럼프가 의회 폭동을 선동했던 장소에서 유세를 벌입니다. 트럼프가 백악관을 다시 차지할 경우 미국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거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이 간첩 혐의로 구속됐단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우려되는 일이 이미 여러 건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단순 통계나 산업 동향 자료의 해외 유출도 처벌받을 수 있는 모호한 규정 탓에 자의적 적용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우리를 포함한 각국 외교관들의 숙소를 수색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됐으며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으로 전사자도 나왔다고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오만 대표는 "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고 생존한 1명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를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확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군과 북 간부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선 푸틴 대통령이 새 전략핵 훈련을 명령해 관심을 끕니다.
● 암호화폐를 이용해 40일 만에 이자 30%를 더해주겠다며 투자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1만여 명, 피해 금액은 5천억 규모에 달합니다. 수익사업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줄 돈을 신규 투자자들의 돈으로 돌려막는, 이른바 '폰지 사기'였습니다.
● 가족여행을 가장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뒤 전국에 유통한 마약 조직원들이 구속됐습니다. 기내수하물은 사실상 전수조사가 어려운 헛점을 노려 4차례나 세관을 통과해 마약을 들여왔습니다. 위탁수하물과 달리, 승객이 직접 소지한 채 항공편에 탑승하는 기내수하물은 국내 반입 시, 엑스레이 검사를 통과하지 않는 허점을 노린 겁니다.
● 경남 양산 도심에 무게 100kg에 육박하는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지하철역 안까지 들어오면서 승객 1명이 팔을 물리기도 했는데, 결국 1시간 만에 사살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무게 100kg에 달하는 멧돼지가 도심에 들어온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공정위는 쿠팡이 부문별 1위에서 100위까지의 상품 중 판매량과 수익성이 높은 직매입 상품을 고르고 그중 만들기 쉬운 상품을 베껴서 자체상품으로 출시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모방한 상품을 출시한 이후에는 검색 순위와 판매량을 추적 관리했고, 이 과정에서 순위 조작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약 2억 원을 들여 7년간 25번의 성형을 한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성형 전 모습을 SNS에 공개해 화제입니다. 과거와 지금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이는 얼굴, 그녀가 거금을 들여 이렇게 성형한 건, 어릴 적부터 친구와 지인들에게 외모 지적을 숱하게 받아 괴로움이 컸었고, 이상적인 외모를 가져야 자신감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 지리산에서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시작된 지 올해 20년이 됐습니다. 당시 6마리가 지금은 80마리가 넘는데요. 최상위 포식자인 반달가슴곰은, 생태계 포유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체수가 늘었지만, 탐방로에 곰이 나타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환경보호를 위해 도입한 종이 빨대가 다시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빨대로 마시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은 포장재 겉면에 붙였던 종이 빨대를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특유의 냄새와 감촉, 눅눅해지는 현상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어 전 세계 식음료 업계에서 퇴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정부의 세수 결손이 이어지면서 전국 시도교육청 재정도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교육청 재정 결손은 올해 예산 대비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등 잇따른 세입 감소로 향후 전망은 더 어두워지는 모양새입니다.
●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숏폼이 일상에 스며들면서 쇼핑과 드라마, 노래 소비도 1분에 끝내는 문화가 인기입니다. 유튜브에선 영화나 드라마 요약 채널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성장했고요. 노래를 빠르게 재생하거나, 클라이맥스 부분만 편집한 '숏송'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서울 시내 구두수선대가 2021년 936곳에서 올해 768곳으로 매년 줄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 회사원들은 구두 대신 운동화를 많이 신는 데다, 예전처럼 구두 광택을 내는 사람도 없고, 또 비싼 신발을 고쳐 신기보다, 저렴한 신발을 사서 한철 신고 버리는 패스트패션 문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 최근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김장 걱정 하셨던 분들 많을 텐데요. 10명 중 7명이 김장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김장하지 않는 이유로는 '번거로움'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 구성원 감소', '시간 부족', '김장 재료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7만3천달러(한화 1억1백만원)선도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고가를 찍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반만입니다. 이 같은 급등세는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친 가상화폐'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오늘 아침 출근길, 볼에 닿는 공기가 어제보다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1.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낮은데요. 하지만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20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온화한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겠지만, 큰 일교차 염두에 두고,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30일)
1. 중국 내수가 망가지며 수요가 급감하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구조조정 태풍이 시작됐습니다.
유럽 제조업의 상징인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내 공장 3곳을 폐쇄하고 임금 10%를 삭감하는 초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놓고 노조와 협상에 나섰습니다.
미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포드도 충격적인 실적 감소로 구조조정 방안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 중국發 '카마겟돈' 강타
◇포드, 전기차 손실 쇼크...3분기 순이익 25% 급감
◇폭스바겐, 임금 10% 삭감
◇中 소비 침체로 판매 급감
◇'캐즘'에 전기차 수요 둔화
◇유럽·美 안방엔 중국차 공습
◇기술 혁신에 가성비로 무장
2. 북한이 실패했던 정찰위성 재발사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러시아 파병 대가로 얻어낸 미사일 기술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에 자국 군을 파병한 대가로 각종 군사기술을 이전받고 있으며, 미국 대선 이후 7차 핵실험이나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3. 경기둔화와 민생악화가 계속됨에 따라 당정이 반도체산업특별법과 국가전력망확충특별법, K칩스법 등을 최우선 추진키로 합의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만나 기업이 투자를 늘려야 서민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면서, 국정감사 이후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칩워 가열···반도체지원 강화
◇AI 수요 폭증에 전력망연결 특별법도
◇단통법 폐지하고 인구전략부 신설
4.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한발 양보로 의료개혁을 둘러싸고 지지부진했던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6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사 가운과 국가고시를 위한 서적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호, 대학총장 간담회서 '복귀전제 휴학' 철회…학계 등 압박에 입장 선회
◇대학총장들 "내년 학사 정상화 공감대…학생 복귀 어려움 없을 것"
5. "4년후 국가채무 1565조…정부 전망보다 53조 더 불어날 것
◇국회 예산정책처 재정전망...급증하는 국가채무
◇복지지출 늘며 연평균 7.6%↑
◇2028년 GDP 대비 52% 차지
◇세수는 밑빠진 독...내년에도 국세 4조 펑크 우려
◇올해 관세수입은 4년來 최저
◇정부는 세수펑크 막기 급급
◇외환방파제 외평기금 등 투입
◇예정처 "채무의 질 악화" 경고
6. "현대차 '킹산직' 이제 안 뽑나요?"…2030 '곡소리'
일자리 줄어드는 2030 "그냥 쉴게요"…6070이 빈자리 채운다
◇아버지 vs 아들 세대간 '일자리 전쟁' 서막
◇대기업 35%만 하반기 신입 공채
◇현대차 등 퇴직자 재고용제 확산
◇70세 이상 취업자수 200만 육박
◇청년 일자리였던 배달라이더 등..플랫폼종사자, 60대가 30대 추월
7. "가계빚 관리" "주거 안정" 따로노는 대출정책…이번엔 HUG로 불똥
◇HUG, 7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전격 중단
◇자본확충이 잘못된 시그널 줄라
◇금융위 "관계부처 추가 협의하자"
◇'디딤돌 번복' 국토부 이례적 수용
◇오락가락 정책…시장 혼란 부추겨
◇전세사기 증가로 대위변제 급증
◇자본확충 못하면 대출보증 줄여야
◇HUG 속앓이…실수요자만 피해
8. 2금융 가계대출 이달 1조 당국, 대출규제 강화 예고
◇2년5개월만에 최대치 전망
◇DSR한도 시중은행 수준 검토
◇우리銀,비대면 신용대출 중단
9. 총수 부재 100일 … 흔들리는 카카오
◇AI투자 위축·M&A 잇단 무산
◇광고·콘텐츠 부진에 실적 악화
◇계열사 감축 등 쇄신도 지연
◇사법 리스크에 성장동력 흔들
◇빅테크 추격 더 험난해질 듯
10. 트럼프 '관세 폭탄' vs 해리스 '북미협정 칼질'…자유무역 막내린다
◇美 대선 D-6...글로벌 무역 재편
◇트럼프, 中에 60% 고율관세 적용
◇韓중간재 대중수출 6% 이상 감소
◇中, 美대신 韓·유럽에 덤핑 우려
◇해리스, '멕시코 車무관세' 협약...中 전기차업체 악용할 우려 판단
◇삼성·현대차 등 현지기업 '불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