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광개발공사 (추석 강릉 여행)
대체 공휴일과 함께 긴 연휴가 되는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성묘를 마친 후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여행 수요에 맞춰 여러 지역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강원도 강릉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강릉전통문화연구원은 이번 추석에 강릉 경포 일대에서 '2023 경포 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추석 강릉 여행)
이 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포 습지광장과 경포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훈민정음으로 빛나는 천 개의 달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는 총 8개의 주요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 2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릉관광개발공사 (추석 강릉 여행)
개막식에서는 신라 화랑들의 심신 수련의 장이었던 '경포대 화랑 다례 재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연등 퍼레이드, 빛과 문자의 전시, 전통 음식 체험, 민속 놀이, 창작 시화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30일에는 홍장암 건너편 경포번영회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3·1 기념탑 습지광장까지 이어지는 연등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취타대와 강릉 농악 등의 길놀이와 창작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추석 강릉 여행)
또한, 축제에서는 전통차 시음, 커피식혜, 비건 빵, 야생화 꽃차, 약과와 다식 등의 먹거리 체험도 가능합니다.
가족 소원 등 만들기,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석 강릉 여행)
강릉시청 담당자는 "전통문화유산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등불이며, 경포호 일원은 그런 위대한 인물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말하며, "이번 '경포 등 축제'를 통해 경포호의 문화 콘텐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