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 뒷곁으로 지나가려다가 무심고 부엌 옆의 샘터에 눈이 갔습니다.
그때 돐이 막 지난 마태오가 대형 물통에 매달리고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 바람에 아이가 통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본 것입니;다.
나는 급히 달려가 물통에 뻐진 아이를 끌어 올리고 꼭 껴안아주며
"괜찮아 괜찮아"
라고 말 하며 가슴이 덜컹 내려 앉습니다.
내가 봤길래 망정이지 보지 않고 지나갔더라면 아이를 잃을 뻔 하였습니다.
바로 옆의 부엌에서는 아내가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모든 위험은 이토록 순간적입니다.
그 후에도 어려운 몇번 더 있었습니다.
"자기야"
"응?"
"아기는 항상 우리가 보는 곳에 있어야 해"
"맞아요 정말 잠깐사이에 큰일이 벌어져요"
라고 합니다.
(계속)
첫댓글 휴 순간이지요
아기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언제 어디서나 아빠가 구해주네요
아기아빠 최고예요 👍
어서오세요 수국2님 감사합니다.
우리 더 아들들은 이제까지 잔병 한 번 걸린적이 없어요 하하하
그 이유는 우리가 야단 치거나 미워하고나 하지 않고 항상 변함없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