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 척추증에 의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
일반적으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은 "목 척추증"의 임상 증상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대개 50대에서 흔히 발생하고, 남자보다 여자에 더 많습니다.
엑스레이상에 경추(목뼈)에 퇴행성 변화를 보이며, 특히 경추의 갈고리 돌기(uncinate process)의 골증식으로 인해 척추사이 구멍을 침범하고 있는 퇴행성 변화가 경추에서 관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개의 경우 디스크-골증식체 결절과 관계가 있는 염증이 경추-상지로의 신경통의 주원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대개는 통증이 점차 감소하다가 3~6주 지나면 없어집니다. 때로는 영구적인 이상 감각을 남기기도 합니다. 간혹 만성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CT, 척추 조영술 혹은 MRI를 요합니다.
2. 디스크 탈출증에 의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외상이나 난폭한 동작 후에 디스크 탈출증이 발생하여 경추-상지로의 신경통을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통증이 덜한 자세를 취하고 되고 그 결과는 목 주위의 연부조직이 경직되는 현상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엑스레이상으로는 경추에 후방과 측면으로 상대적인 틈새가 보입니다(목의 통증이 덜한 방향으로 목을 돌린 상태). MRI나 CT로써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운동 부전이 있다면, 전문 카이로프락틱적 치료와 적절한 운동 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경추와 상지로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3. 통증성 척추 면관절 기능장애에 의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
척추증이 없고(예, 사고나 난폭한 동작 후) 디스크 탈출증보다 덜 심한 징후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경추-상지로의 신경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분절 진찰을 해 보면, 해당 척추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경추의 엑스레이나 CT, MRI상에 특이한 병적인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통증성 척추 면관절 기능장애일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신경이 눌려서 오는 통증 때와는 반대로 관절 질환에서 연관통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목 척추증은 대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진단상의 오류가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이 항상 전형적이고 완전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4. 신경포착증후군에 의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
대개 "신경포착증후군"은 신경총이나 말초신경 같이 좀 더 아래쪽 분절에서 일어나는 "신경 압박증후군"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경포착증후군에 의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의 경우, 상위 신경절 부위가 경추기립근군 사이에서 포착되고, 그로 인해 포착된 신경 통증이 목과 팔을 따라 방사되는 통증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신경압박증후군"의 경우인 손목 터널의 정중신경이나 팔꿉 터널 또는 가이온 터널의 척골 신경이 압박으로 인해 압박 받은 부위에서의 통증이나 기능 부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C8~T1증후군을 일으키는 "흉곽 출구 증후군" 의 경우 손에 감각이상과 혈관운동성 기능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경추(목)-늑골(갈비뼈) 부위를 침범하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척추 전이(척추배열에 이상)에 의한 경추-상지로의 신경통
척추 전이(척추배열에 이상)에 의한 목팔 신경통은 급속히 진행해서 점진적인 신경학적 징후를 나타내는 극심한 통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한 통증이 그 신경과 관련된 다른 여러 신경의 병리적 원인을 야기시켜 통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여러 신경압박 증후군은 곧이어 척수 통증과 경막외 압박소견을 보이는 척수 증후군으로 이행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