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안산(144m)·아랫말람산(169m)·박달봉(326.9m)·명봉산(614m) 산행기
▪일시: '22년 6월 2일
▪도상분맥거리: 약 12.7km. 기타거리: 약 8.3km
▪날씨: 맑음, 20~28℃
▪출발: 오전 9시 53분경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서원주역’
덕가분맥은 백운지맥 ~935m봉에서 분기하여 덕가산, 명봉산 상봉, 박달봉, 아랫말람산, 말안산을 거쳐 서곡천이 섬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0.7km의 산줄기이다. 예전에 분기점에서 덕가산을 거쳐 노루재까지 진행하였으므로 오늘은 남은 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합수점이 서원주역에 가까우므로 교통의 편의상 합수점에서 노루재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50發 제천行 무궁화편에 올라 제천역에 이른 뒤 09:30發 청량리行 KTX로 환승하여 서원주역에는 9시 53분경 도착하였다.
(09:53) 역을 나와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사거리에 닿아 오른쪽(남서쪽)으로 나아갔다. 도로가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왼편 길로 내려서서 둑방에 이르니 ‘←동화양수장 2.0km·건등산 4.8km·문막체육공원 10.1km, →간현공원 0.5km·방문자센터(간현관광지) 4.0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 포장 둑방길을 나아가니 오른편에 ‘간현생태공원’이 보였고, 합수점에 이르러서 보니 개울을 건널 데가 없다.
(10:10) 되돌아서 5분여 뒤 다시 이른 이정목에서 비포장 둑방길로 나아가니 길은 개울(‘가곡천’)을 넘어 둑방에 닿는다. 왼쪽에 포장길이 보였으나 좀 더 나아가 ‘서곡천’ 둑방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도로(‘왕건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경장교’를 건너 도로를 따르다 오른편 둑방의 자전거길로 들어섰고, 합수점에 닿아 산으로 붙으려니 덤불이 무성한 벼랑 수준의 급사면이다.
(10:31) 좀 더 자전거길을 따르다가 4분여 뒤 왼편 덤불 사면에 보이는 족적을 따라 오르니 이내 흔적이 사라졌다. 대략 남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얕은 언덕에 닿았고, 왼쪽으로 꺾어 안부에 이르니 묵은 고갯길이 보였다. 왼편(북북동쪽)으로 나아가 안부를 몇 걸음 지나 오른편 사면으로 3분여 올라 분맥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3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앞쪽에 도로의 덤불 절개지가 나오길래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묘지를 거쳐 도로(‘왕건로’)에 이르렀다.
(10:53) 맞은편 농로에 들어서니 밭을 지나 덤불이 무성한데,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분맥 능선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가 양호해졌다. 배수지(?) 전에서 왼쪽(동쪽)으로 꺾은 뒤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공장들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3분여 뒤 뚜렷한 산길에 닿아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갈림길인데, 왼쪽(남동쪽) 흐릿한 길을 따르니 풀숲이 무성한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오른편 덤불 사면을 나아가 밭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온 듯한 밭길에 닿는다. 너른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오른편에 공장의 절개지가 이어지면서 급경사를 거쳐 KTF기지국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2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11:23)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말안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이 뚜렷해졌고, 오른편에 공장의 절개지가 보이면서 능선 바로 오른편의 폐과수밭에 이르니 너른 길이 이어졌다. 5분여 뒤 방향을 보니 북쪽이라, 분맥을 벗어난 듯하여 일단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골짜기를 내려서니 이내 덤불이 무성하기에 왼편으로 비껴 산판길에 닿았는데, 조금 전의 너른 길인 듯하였다. 오른편에 공장이 보이면서 길은 축사로 이어졌고, 축사 오른편을 나아가 ‘천호관광’을 지나 도로(‘보통로’)에 이르렀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 대로(‘원문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 바로 아래이다.
(11:59~12:46) 북동쪽에 보이는 기사식당에서 부대찌게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12:46) 다시 출발하여 고갯마루(‘세고개’)에 이르니 주유소에 의하여 ‘아랫말람산’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우회하기로 하고 옛도로(‘동화골1길’)를 따르다 왼쪽 밭으로 드니 ‘慶州金公亨濟之墓’에서 덤불이 무성하였다. 왼편(북동쪽) 사면의 잡목덤불을 헤치고 올라가니 왼편에 주유소 절개지가 잠시 이어진다.
(13:00)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는 ‘아랫말람산’ 정상을 지나니 조금 뒤 고속도로 절개지의 덤불지에 닿는다. 고속도로를 건널 방법이 없으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왼편 사면을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블루스카이골프클럽’의 펜스 기둥 밑을 지나 풀숲덤불지에 닿았다.
(13:10) 다시 도로(‘보통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4분여 뒤 오른쪽 (‘동화큰골길’)에 들어 지하통로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남서쪽) 길로 나아갔다. ‘김채’ 공장 앞을 지나 산판길이 이어지다 고속도로에 닿으니 덤불이 무성해지는데, 왼편(남쪽) 사면을 11분여 치고 올라 분맥 언덕에 닿았다.
(13:32) 한숨 돌린 뒤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12분여 뒤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났다가 오른쪽으로 휘어 분맥 언덕을 지났다. 조금 뒤 보다 뚜렷한 산길은 다시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오른쪽으로 휘어 오른편에서 흐릿한 능선길을 다시 만난 데 이어 정상에 닿는다.
(14:00) 조망이 없는 정상(×326.9m)에는 ‘박달봉(원주) 328m’라 적힌 표지기 외 몇 개가 걸려 있다. 산길이 더 좋아지면서 12분여 뒤 고개 자취를 가로지르니 ‘연모시비·戀母詩碑’가 보였고, 이어 임도에 이르니 ‘↓연모시비·중천 김충렬선생 30m’ 표시판이 보였다.
(14:14~14:21) 휴식.
(14:21) 다시 출발하여 동아줄이 걸린 급사면을 오르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13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400, 76.7.24재설’ 삼각점(△391.2m)과 함께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이어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산길은 더 뚜렷해졌다.
(14:41) ‘명봉산등산로⑥ 승리나무(1.2km), ↑삼거리쉼터⑦ 0.4km·명봉산 정상 2.7km, ↓송림터⑤ 0.6km’ 이정목이 보였고, 2분여 뒤 작은 바위에 이르니 ‘쪽문바위’ 표시목과 ‘국가지점번호 라·사 3231·2352’ 표시판이 보였다. 이어 언덕 전의 갈림길에 이르니 ‘삼거리쉼터 (1.6km), ↑명봉산 상봉 1.7km, ↓승리나무 0.4km’ 이정목이 있고, 오른편 언덕에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손바닥바위’를 지나 5분여 뒤 밋밋한 정상에 도착하였다.
(15:17~15:39) 평상에 있는 정상(×614m)에는 ‘명봉산 상봉⑧(3.2km), ↑명봉산삼거리⑨ 0.2km, ↓삼거리쉼터⑦ 1.7km’ 이정목이 있는데, 예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일단 도상의 명봉산을 올라보기 위하여 서쪽으로 나아갔다. 4분여 뒤 ‘명봉산삼거리⑨(3.5km), ↖정상 0.4km, ↗형제소나무⑩ 0.2km·동화마을수목원 2.5km, ↓수목원주차장① 3.5km·상봉 0.2km’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지났고, 1분여 뒤 ‘명봉정’을 지났다가 괜히 힘만 빼는 듯하여 되돌아섰다. 6분여 뒤 다시 이른 상봉에서 잠시 휴식.
(15:39) 상봉에서 남동쪽 잡목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니 1분여 뒤 폐묘를 지나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13분여 뒤 방향을 보니 남동쪽이길래 분맥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2분여 되돌아 남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3분여 뒤 바위 능선을 지나게 된다.
(16:19~16:28) 기상관측기가 설치된 언덕(×486.3m)에 이르니 동쪽에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휴식.
(16:28) 다시 출발하여 서남쪽으로 내려섰고, 10분여 뒤 고갯길 자취가 보이는 안부를 지났다. 급경사를 거쳐 무덤 자취가 있는 언덕을 지나니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한다.
(17:00) 언덕에 이르니 ‘원주456, 1989재설’ 삼각점(△552.9m)이 보였고, 양호한 산길을 따르다 15분여 뒤 방향을 보니 남동쪽인데,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되돌아 분맥에 닿아 남쪽 흐릿한 능선길을 나아갔다. 묵은 무덤을 지나 덤불지에서 길 흔적이 사라졌으나 이를 통과하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서 뚜렷한 산길이 합류하였다.
(17:30) 갈림길에서 무심코 보다 뚜렷한 오른편으로 내려섰는데, 조금 뒤에 방향을 보니 남서쪽이라 분맥을 벗어난 것을 깨달았다. 다시 분맥을 찾아갈지 잠깐 고민하다가 대전으로 돌아갈 버스 시간이 빠듯하므로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다. 폐묘를 지나 2분여 뒤 廢電柱가 보였고, 이어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18:10) 갈림길에서 왼편(남서쪽) 능선으로 올라 언덕을 지나니 길은 대략 남쪽으로 이어져 과수밭 산판길에 닿는다. 과수밭 주인을 만나 버스편을 물어보니 자주 타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한다. 포장길을 따라 도로(‘귀문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6분여 나아가 ‘비두1리’ 버스정류소에 이르렀다.
(18:32) 바로 앞에 가게가 있어 음료수를 사 마신 후 정류소에서 기다리니 6시 40분경 버스가 귀래 방면으로 들어간다. 7시 4분경 되돌아온 마을버스에 올라 7시 16분경 문막시장 정류소에 내렸고, 7시 20분경 도착한 59번 버스로 환승하여 원주버스터미널에 내리니 7시 46분경이다. 막차인 20:00發 대전行 버스에 오르니 막힘없이 달려 대전복합터미널에는 9시 39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