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시즌 3으로 가는지 아니면 새로운 제목을 달게 되는지
갠적으로 모든 시즌은 반지로 끝나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저로서야
당연히 The milehigh 시즌3을 원했지만
시청률 상황(?)이 다소 애매한지라
게다가 동네 평론가 링고슬리는 계속 시리즈 종영을 주장하지 않나
(이 아즈씨 왜 갑자기 삐딱선인지)
갠적으로는 진짜 두달간 맘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하간 일단 시즌3 촬영에 들어간다니 지난 시즌을 리뷰하면서
시즌 3에 바라는 점을 좀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모든 BK팬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그러면서도 동시에 이구동성으로 좋아하는 시리즈라고 대답할 것은
"BK:ARI-Dances With D-back rattlesnakes"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나오는 에피마다 조연들의 면면도 화려했고
(아...랜디옹. 지금 모습은 안습을 넘어 안폭이오....)
게다가 시즌 1(2001)은 그 결말이
작가가 맘먹고 드라마틱하게 쓴지라...뭐 시즌 2도 드라마라면 지지 않았고요
여하간 최초로 시즌3까지 가는 시리즈에서
갠적인 아쉬움은.....
역시 들마는 악역이 있어야 재미있더라.는 겁니다 눼.
물론 BK:BOS- Broken bats, broken hearts에서는 전부다 악역인데다가
사이비 평론가들이 괜히 주연배우랑 드잡이를 하지 않나...
들마 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역시 망가진 시리즈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들마에는
악역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아 이 이상한 취향 ㅠㅠ)
물론 BK:COL-The milehigh 시리즈에도
악역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장애물씨와 헬튼사마가 있었죠.
두분은 작년 시즌 1에서는 상당한 포스를 선보이셨으나
올해는 한국의 네티즌을 걱정했는지
뭐 하나 제대로 된 에피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겨우 한 에피에서만 장애물씨 갑자기 올라와 빨간 얼굴로 공뺏기 신공을 보여주었을뿐...
무엇보다도 악역이 캐릭터가 분명치 않아 매력이 없습니다.
이전 BK:BOS의 작은 아즈씨처럼 새가슴이라던가. 뭐 것도 아니고
공만 튕기고 턱수염 기른다고 캐릭터가 생기는 건 아니죠.
뭐 주인공이 괴롭힘을 당하길 원한다니 이런 악취미가.
하실 수도 있지만, 대장금이 재미있는 것은 장금이 능력있어서기도 하지만
최상궁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악역을 밟고 성공해야 시원한 맛이 있죠....
여하간 그래서 시즌 3에 원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작팀에게 바란다."
1. 시청자들은 러브러브 모드를 원한다!!!
가장 시청률이 낮았던 CSI:NY가 갑자기 디씨 CSI갤의 대세가 된 이유중 하나는 주인공들의 갑작스런 러브러브 모드때문임을 적극 참고하여 주기 바랍니다.
아무리 게임 게임 마다 에피구성이 극적이라지만
야구공 말고도 다른 것도 보고 싶다 이겁니다.
왜 우리 주인공에게는 시리즈가 세 번이 바뀌고 시즌으로는 7시즌(2000프로모션 제외)이 지나가는 동안 연애 모드가 안나오나요?
오프시즌에 뜬금없이 보도자료로 연애모드를 넣으려고 했으나 배우 섭외등이 잘 안되었다고 기사만 쓰면 답니까?
시청자들은 심히 불만이 많습니다.
동료 배우 자식들이 입시전선에 뛰어들때 가나다라를 가르치게 생겼습니다.
주인공도 야구 말고도 다른 것도 하게 해주세요
물론 에피소드도 구성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엉성하면 안나오니만 못하죠
최근 나온 추트레인 에피소드1 같은 것을 참고하여 주시고
여배우 선정에도 당연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업계에서는 일본계 여배우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BK 시리즈에서는 자제해주시길....뭐 주인공이 원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2. 제대로된 악역을 배치해달라.
헬튼사마의 갈굼 모드를 부활시켜주던가(물론 자기가 먼저 부활해야 한다는 난제!!!!!!가 있긴 하지만)
할리데이가 좀더 건방지게 나오던지
여하간 무슨 수를 내주십시오.
예전 아까징끼 아즈씨같은 치사하고 재수없는 악역을 원합니다.
이거 원 들마가 심심해서리....
다시금 강조하자면 성공하는 들마는
연애와 악역 구성이 잘 되어야 하는 법입니다.
시즌 2에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
3. 이야기의 극적 구성은 홈런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무슨 이야기를 만들라면 무조건 홈런부터 넣는 거
이거 이거 지나친 매너리즘으로 사료됩니다.
화면이 뭐 특별히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홈런이 사실 별겁니까. 그저 공이 하늘로 좀 높이 뜬다 이거잖아요?
잔디 말고 하늘도 화면에 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도 있으십니까?
것보다 삼구 삼진. 리핑 캐치 뭐 이런데서 화면 나올 것 많습니다.
뭐 올해 나름 신경 많이 쓰신 것 압니다
배트 피하기. 신발끈 묶기, 배트 들고 뛰기 등등...
뭐 좋습니다. 여하간 홈런 장면 좀 줄여주세요
시청률저하의 일등공신이 바로 이러한 매너리즘입니다.
(더불어 윌슨의 출연도 좀 자제해 주십시오.)
4. 잘생긴 타자역을 원합니다.
물론 저도 작가님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2:1 주자 12루 상황에서 추 프리맨의 2루타
그림 안나오죠. 저라도 이런 건 안찍습니다.
고비마다 출연할 잘생긴 타자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제발 오다우드 EXECUTIVE PRODUCER에게 제대로 된 타자 섭외좀 해달라고 꼭 전해주십시오.
특히 외모를 중심으로 섭외 부탁드립니다.
뭣하면 공보관소 폭파하는 걸 조건으로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사소한 부탁인데
의상담당자님
메사 재계약 들어가기 전에 의상 등번호좀 원래대로 찾아주시면 안될까요?
뭐 주인공이 별로 신경안쓰긴 하지만...
6. 주인공에게
설마 신비주의 전략을 전 시리즈 내내 고수하실 생각이신지요?
시즌 3 전에는 시청률 제고를 위한 팬 사인회, 팬 리뷰 북 발간, 홍보 포스터 릴 등
뭐라도 좋으니 무엇인가를 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안되면 한줄짜리 카페 인사글이라도 m(_ _)m <(__)> _(._.)__
갑자기 비굴모드 ㅠㅠ
이상 간단한 시즌 3을 맞는 소감. 끝입니다.
쓰고 나니 너무 썰렁하군요 ㅠㅠ
어디선가 눈이 내렸다죠^^
첫댓글 곧...신비주의를 벗어나지 않을까요???괜한기대....ㅡㅡ;;ㅠㅠ
윤아님은 글을 참 예쁘게도 쓰신다는 ..^^ 이런 맛깔스런글은 앞동네로 이사가야 할듯..^^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김병현 2006방으로!!!!!! ^^ 혹은 라브레타방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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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우울한데 이 글 보고 웃었습니다. ^^ 저 역시도 잘생긴 타자역을 몹시 강력하게 원하는 바입니다!!!! ㅋㅋ
ㅎㅎㅎㅎㅎ 정말 재주꾼이셔~~~~ 한번 뵙고 싶습니다^^
저도 자주 그런 생각을 하는데 글도 잘쓰시고.. ^^ 한번뵙고파요 ^^
그러게요~ 윤아와나님..BK관련 글은 요기 올려주세요.ㅎㅎ 잘봤습니다^^*
마지막 6.주인공에게 원츄요~~^^
ㅎㅎ.. 간만에 웃게 만드는 글이에요. 잘 봤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 음.. 김선수 너무부끄러운가 - _-;;;
마지막 6.주인공에게 원츄요
아 이 썰렁한 글을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죠 눼^^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와.. 글 넘 잼나게^^ 읽었어요...
으아~~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