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스러워지면 “철이 든다.”라고 말한다. “철이 든다.”라는 말을 되새겨보면 계절의 변화를 알고 그 변화에 대처 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예전에는 농경사회이므로 농사의 계절을 알고 그 계절에 맞는 농경 작업을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현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농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으므로 각자의 일마다 그 일을 해야 할 시기가 있다. 따라서 지금의 “철이 든다.”는 말은 일의시기를 안다. 는 뜻일 것이다. 고대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계절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집단의 지도자가 되어 구성원을 이끌어가고 또 권력을 행사하고 정치적인 지배계급이 되어 그 집단을 지배해 왔다. 그들은 그 예측도구로 달력을 만들고 배포하여 그 능력을 과시해왔다. 제아무리 강력하고 부(富)를 축적한 집단도 달력(책력, 칠정산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이 없는 집단은 달력이 있는 집단의 연호(年號)를 사용하고 그 집단의 피지배 세력이 되었다. 이제 연말이 되어 며칠 남지 않은 달력을 바라본다. 이 세모에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되돌아본다. 그리고 “저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생각해 본다.
본래 시간은 영속적으로 흐르는 것인데 사람들은 거기에 묶음을 묶어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흔히 그 묵음의 단위로 한 해, 한 달, 하루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그 구분 단위가 자연현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유리수단위의 배수가 되지 아니하고 무리수 단위의 배수가 되어서 꼭 들어맞는 정확한 달력을 만들기가 불가능하다는데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한 해 :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지구의 공전 주기 한 달 :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달의 공전 주기 하 루 : 지구가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지구의 자전 주기를 이야기 하는 데 그것을 알기 쉽게 표현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더욱이 지구자전 주기는 일정하지도 아니하다. 실제로 2월 14일경의 자전 주기는 24시간 15분이고, 11월 1일경의 자전 주기는 23시간 44분이다. 그래서 지구 평균 자전주기를 사용하는 데 지구 평균 자전 주기는 24시간이다. (다음에 나오는 지구 공전궤도와 지구 공존속도를 참조하라.) 달력을 만드는 기준으로는 달의 공전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과 지구의 공전을 기준으로 하는 태양력 그리고 태양력과 태음력을 모두 사용하는 태음태양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태음력을 사용한 대표적인 집단으로는 항해를 통한 무역에 종사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있고, 태양력을 사용한 집단은 주로 농경에 종사한 이집트 문명이 있다. 그리고 태음 태양력을 사용한 집단은 농경과 목축에 종사한 황하 문명이 있다. 그러나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그 기준들이 유리수배수가 아닌 문제 때문에 달력과 계절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제기 된다. 처음에는 1월1일이 겨울에 시작하더라도 세월이 지나면 1월1일이 봄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 윤달을 삽입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절과 달력을 일치시키기는 어려웠다. 과학이 발전하고 컴퓨터가 등장한 현대에도 달력과 계절을 일치시키기 위하여 윤초를 실시하기도 한다. 그러니 “철이 들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과 조직이 더 정확한 달력을 만들기 위해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근세에 들어서 서양의 기독교 문명이 세계를 식민화하고 수탈하면서 그들의 태양력이 통용되고 잇는 실정이다. 그래서 그들의 태양력을 중심으로 달력의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칠정산(七政算)”의 내용을 알아 본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달력 1. 일 년을 365.25일로 계산 2. 일 년을 열두 달로 나누고 지금처럼 1,3,5,7,8,10,12월은 31일로하고 4,6,9,11월은 30일 2월은 28일로 한다. 3.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두어 2월을 29일까지로 한다.
그레고리우스의 달력 1. 계절과 달력을 일치시키기 위하여 1582년 10월 4일 다음날을 1582년 10월 15일로 한다. 2. 율리우스 달력의 윤년을 그대로 두고 100으로 나누어지는 해(1600년 2000년 등)는 윤년을 두지 않는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달력
그레고리우스 달력의 문제점 1. 한 해의 시작인 1월 1일이 태양의 주기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2. 한 해의 첫날인 1월1일의 요일이 매년 다르다. 3. 한 달,4분기, 2분기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4. 한 주일이 두 달에 걸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각종 기념일 (부활절, 석탄일, 제사)등이 오락가락한다. 6. 바다의 조수를 나타내지 못한다.
세종임금의 七政算에 의한 달력 태양력에 관해서는 위에서 충분히 설명하였고 태음력 :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용, 달의 운행만을 기준, 29.50359일을 1달로 정함 윤달이 없어서 계절과 달력이 점차 달라지는 결점이 있다. 태음태양력 : 세종임금이 칠정산에서 도입, 윤달의 개념 도입, 지구의 공전주기 365.2422일과 태음력에 따른 일 년 354일과의 차이 11.2422일을 보정하기 위하여 19년에 7번의 윤달을 둠, 산업에 이용하기 위하여 태양력에 근거한 24절 72후를 둠
칠정산 내편에 실린 24기 72후 칠정의 의미는 해,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을 뜻한다. 여기의 칠정은 지금의 요일의 이름인데 이것은 기독교 문명이 아니고 원시시대부터 세계의 모든 문명에서 하늘의 운행이치로 이 칠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나라에 따라서는 요일을 일, 월, 화, 수, 목, 금, 토로 부르지 아니하고 다르게 부르는 나라도 많다. (예, 중국: 일-씽치 티엔, 월-씽치 이, 화-씽치 얼, 수-씽치 싼, 목-씽치 쓰, 금-씽치 우, 토-씽치 리우를 쓴다.)
24기와 72후 1년=4季, 1계=3개월, 1개월=2氣, 1기=3候, 1후=5日, 1일=4辰, 1진=3時
주 : 1. 마름: 연못에 나는 일 년 생초, 뿌리는 흙에 박혀 있으나 잎은 물위에 뜬다. 2. 지바뀌: 숲속에 사는 작은 새로 등은 흙갈색, 낯은 황갈색이며 아름답게 운다. 3. 반하: 밭에 나는 다년초, 구토 등에 쓰이는 약재, 4. 쓰르라미: 매미의 일종, 5. 여지: 여자라고도 불리는 식물 6. 할단새 : 영원히 집을 지시지 않는 전설속의 새라고 하네요 7. 24기 아래의 숫자는 2010년의 절기일임, 그 아래의 숫자는 황도의 각도를 이야기 함 (예-입춘 2.4은 2010년에는 입춘이 2월 4일이라는 뜻이고 315는 황경을 나타냄)) 8. 이표는 중국 화북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현대의 기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9. 황도 : 황도(黃道)는 하늘에서 해가 한 해 동안 지나는 길로, 지구의 공전에 의해 생긴다. 하늘의 적도와 약 23.5˚기울어져 있다. 춘/추분에 하늘의 적도와 교차하므로 이때 해의 위치를 춘/추분점이라 하고 하지일 때를 하지점, 동지일 때를 동지점이라 한다. 황도는 태양계 안에서 천체의 위치를 표시하는 황도 좌표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천문학자들은 황도와 천구의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 중에서 춘분점을 황도의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10. 지구의 공전궤도와 공전 속도 여름 :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147만km 지구의 공전속도 30.3km/s 겨울 :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152만km 지구의 공전 속도 29.3km/s 타원궤도를 돌고 있는 지구는 여름에는 겨울보다 태양에 근접하며 이때 공전속도가 더 빠르다. 지구의 공전속도가 빨라지는 여름에는 달의 공전 속도도 빨라진다. |
출처: 아름답게 늙어 가기 원문보기 글쓴이: 깨몽
첫댓글 언가다운 설명이다 좋은 글 마니마니 게재해
친구들의 상식을 넗혔으면 한다
수고 많았어요^^
일거 보기에 너무 심들고로 썬는갑다.
다음에는 쉽게 쪼끔씩만 올리깨!
좋은글 잘봤다..
근데.. 너무 어렵다...
그래 내가 새가캐도 그렁거 것다.
우리일반사람들이아는것은껍데기에불과하지만 생활하는데는전혀지장이없지......해뜨면일어나고 깜깜하면 누워자고.....세상이복잡하고과학이발달하니 이렇게정확하게 밝히는언가같은사람도있지....이것보다더깊게들어간다면 천문학이되나???아님수학??아님과학???? 우리가이나이에 다읽어보고 본인의지식으로 만들기에는 어렵고 머리가받아주지를않을것같아서 주루룩훑어보고 소감만적어올리니 점수좀잘주시요........................
그래 내가 너무 어려운 주제를 잡았다.
언가야 머가그리 복잡 하노 싶게살자...새해복많이 받아라.....
조금 복잡하게 살모 치매 앙걸리까 시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