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의 색상, '클래식 블루' 로 위로를 건낸 팬톤
매년 12월경 다음해의 '올해의 색'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색체회사 팬톤 (PANTONE)이
지난 12월 5일, 2020 올해의 색을 발표했습니다.
팬톤은 매년 12월에 올해의 색을 선정하며
이듬해의 컬러 트렌드를 제시해왔습니다.
팬톤은 트렌드에 대한 매우 신중한 고려와 분석을 통해
올해의 색을 선정한다고 알려졌는데요,
매년 새로운 색상을 찾기 위해 팬톤의 색체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살피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영화, 여행, 예술 산업, 새로운 아티스트, 패션, 디자인 뿐만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사회 경제적 조건까지
아우르는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2017년의 '그리너리' (Greenery; 15-0343),
2018년의 '울트라 바이올렛' (Ultra Violet; 18-3838),
2019년의 '리빙 코랄' (Living Coral; 16-1546) 에 이어
2020 올해의 색은 바로 '클래식 블루' (Classic Blue; 19-4052) 입니다.
클래식블루는 해 질 무렵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색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색감이 매력적입니다.
팬톤 컬러연구소 2020년의 색이 클래식 블루인 이유는,
'시대를 초월한 청색인 클래식 블루는 심플함이 돋보이며,
해질 무렵의 어둑한 하늘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을 내비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팬톤 컬러연구소는
오늘날 미국, 영국, 홍콩, 시리아 등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 '불안정성'이며,
사람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찾고자 하는 안도감, 자신감, 그리고 연대의 감정이
해질녘 그늘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 황혼의 하늘'을 연상시키는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래식 블루는
이 시대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팬톤의 위로라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팬톤의 올해의 색이 트렌드를 미리 읽은거기도 하지만
세계 많은 디자이너들이 팬톤의 올해의 색에 주목하기도 한 만큼
올해에는 클래식블루 컬러의 제품들을
여기저기서 많이 만나볼 수 있을거라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