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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안 땅고 댄서와 한국 땅고 뮤지션의 특별한 아브라쏘 !!
9월 26일(금)~27일(토), LIG 아트홀에서 열리는 [엘 땅고!]는 탱고 춤 매니아 뿐 아니라, 탱고 음악 애호가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특별한 기대를 갖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지구 반대편 우르과이로부터 온 땅게로스(tangeros_탱고를 추는 사람들), 마르틴 보르테이로(Martin Borteiro)와 레히나 치아파라(Regina Chiappara) 커플의 매혹적인 탱고가 진귀한 음악 및 영상 자료와 함께 펼쳐진다.
더불어 공연 후반부에 초청 게스트 뮤지션으로, 한국인으로서 세계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최고의 탱고 뮤지션인 송영훈(첼로), 송영주(피아노), 고상지(반도네온)가 환상의 트리오 연주를 펼친다.
9월의 마지막 주말, 우루과이안 땅게로스와 한국인 땅고 뮤지션들의 특별한 아브라쏘를 기대해 보자. !!
* 아브라쏘(abrazo): 탱고에서 남녀가 춤을 추기 위해 서로를 안는 홀딩자세를 의미한다.
‘포옹’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레퍼토리들과 관련한 영상이미지가 무대를 장식하며 그 매혹의 깊이를 더할 것이며, 공연이 끝나 직후에는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밀롱가 프로그램도 무대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밀롱가(milonga): 민속음악에서 발달한 2박자의 빠른 리듬을 가진 춤과 음악을 의미하며
동시에 탱고를 추는 행위, 춤추는 장소 등을 뜻한다.
▶ 마르틴 보르테이로 & 레지나 치아파라
1997년 몬테비데오와 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첫 커플을 이루며 공연을 하게 된 마르틴 & 레히나는 과거 전통 탱고적 요소와 현재의 새 경향을 아우르는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는 탱고 커플이다. 브에노스 아이레스, 몬테비데오를 비롯하여 호주, 유럽 등 해외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몬테비데오 프로 탱고 운동인 “La Morocha” 예술연합의 설립자 및 이사진의 일원이며, 브에노스 아이레스에 본부를 둔 “Tango Via Buenos Aires” 협회에서도 탱고의 보존, 발전 및 보급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브에노스 아이레스의 명성 있는 스튜디오 중의 하나인 “Tango Brujo”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첼리스트 송영훈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예원학교,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 등을 졸업하고 세계 유수의 콩쿨을 석권한 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 협연하며 최고의 솔리스트로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는 MIK 멤버로써 국내 실내악의 기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는 등 자신의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신 있는 연주자이다.
▶ 피아니스트 송영주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는 클래식 피아노를 바탕으로 이미 1991년부터 CCM계 최고의 라이브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Concert Big Band의 수석 피아니스트로 담당하면서 George Garzone, Bob Minzer, Nancy Marano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가들과의 연주활동을 가진바 있는 송영주는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연주자, 작곡자, 편곡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 반도니스트 고상지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독특한 프로필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는 피아졸라의 뒤를 잇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코마츠 료타(Komatsu Ryota)에게 사사하였다. 2006 Rock classic Concert를 비롯해서 도쿄 반도네온 정기 연주회에 “고마츠 료타 유닛트”로 출연했으며 2007 Space Concert, Rodin Tribute Concert (Tribute to Tango)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서울과 됴쿄 밀롱가를 오가면서 연주 활동 중이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실력과 그녀만의 묘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연주자이다.
Part 1. 마르틴 & 레히나의 춤 ㅣ약 40~45분
- 전통과 현대의 대표적인 탱고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하며 진귀한 음악 및 영상
Part 2. 송영훈, 송영지, 고상지의 연주 l 약 30분
- 모던한 분위기의 레퍼토리들로 구성하며 실력과 개성을 갖춘 세 뮤지션의 협연
Part 3. 연주와 춤 ㅣ약 20분
- 한국 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와 마르틴 & 레히나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
Part 4. 밀롱가 l 약 90분
-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 마음껏 탱고를 추며 아티스트들과 어울리는 특별한 뒤풀이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