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1. 저녁... 여수 강의차 갔다가 38죽마고우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여수에 사는 권영남 친구 그리고 순천에 살고 있는 노신한 친구가 기꺼이 달려 와 주었다.
허심탄회하게 고향 이야기를 비롯하여 건강ㆍ자녀ㆍ손주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고급스럽고 푸짐하고 입에 맞는 고향 음식을 먹다 보니 행복이 금새 달려왔다.
다음날 2월1일, 오전 강의를 마치고 KTX열차로 귀경길에 곡성역에 잠시 정차했다. 곡성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은 동악산 쪽으로 향하고 마음은 우리 38 친구들과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든다.
어느덧 올해 칠순이 되었다. 칠순이 되도록 착하게 열심히 살아 온 우리 친구들... 남은 인생2막도 건강한 몸으로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 고향은 늘 어머니 품 속처럼 따뜻한 곳이다. 여기 동악산 기슭 카페처럼... 이 글을 읽는 친구들처럼...
2023.02.01. 38회 김종일
첫댓글 권영남친구, 노신한 친구...
함께 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38회 친구님들 안녕
종일친구 신한친구 저도 반가웠습니다
짫은 시간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종일친구 맛있는 식사
고맙습니다.즐건 하루되세요~♡
권영남 친구,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