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재공모
선계현 전 상하수도협회부회장 또 좌절
리더십,혁신,직원 친화력 낮은 점수 받아
광주광역시는(시장 이용섭) 광주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공모 결과 적격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재공모 하기로 결정했다.
광주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이사장 후보로 한국환경공단과 최근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던 선계현씨와 광주환경공단 상임이사등 2명을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추천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이용섭 시장은 전문성과 리더십, 경영 혁신, 노사 및 직원 친화력, 윤리관 등을 평가하는 면접 심사(100점 만점)에서 선계현 후보와 광주환경공단 상임이사 모두 60점대인 낮은 점수를 받았다.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강열 현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30여년간 지역사회의 시민단체인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나 지난 2019년 공단이사장 선임시 시민단체로부터 “횡령 등의 범죄 혐의가 있고 인사청문회에서 급여 수령 사실에 대한 발언을 번복하는 등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 시장이 제시한 공공기관장의 3대 자격 요건보다 더 중요한 도덕성과 청렴성 면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며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이용섭시장은 공공기관장 3대 자격요건인 업무 전문성과 리더십, 방향성을 기본에 두고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를 존중하고 시민단체와 언론 등 지역사회 여론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고심 끝에 김강열이사장을 임명한바 있다.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공모에 참여한 선계현 전 한국상하수도협회부회장은 협회 부회장 임기를 끝내고 2021년 말 시행한 한국환경공단이사장에도 출마한바 있었으나 낙마했다.
상하수도협회부회장 재임시에는 이용섭시장이 지적한 분야중 혁신성과 직원친화력 및 조직운영 및 인사에서 난맥상을 보였으며 직속 상위기관인 환경부와의 관계에서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바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장은 현재 광주광역시 이용섭시장이 맡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선부회장이 재임시 발생된 인사조직 여파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가 제출되기도 했으며 일부 중견간부들에 대한 정직 및 보직해임과 같은 징계조치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단행되기도 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연간 예산이 826억원으로 김강열이사장, 박재우 상임이사와 1실,1부,6소,21팀 299명으로 경영지원부,광주사업소,송대사업소, 향등사업소,하천사업소,음식물자원사업소,폐수처리사업소등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