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치게 그리운 사랑=노준원=◈
장대 같은 빗줄기가 쏟아지던 여름날
찢어진 비닐우산을 들고
손 사례로 나를 불러들여 옆에 두고
따뜻한 체온이 담긴 손으로
어깨를 감싸며 집에 가자던 속삭임이
지금도 환청인 듯 들릴 것 같은데
당신이 없는 비 내리는 여름날엔
당신 그리움이 폭우로 쏟아집니다.
노란 개나리꽃잎을 따서
담쟁이 넝쿨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가녀린 내 목에 걸고 함빡 웃으며
왕자보다도 더 멋지고 잘생겼다며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당신이 그리워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
세월이 영원한 이별을 만들어버렸지만
어쩔 수 없는 영원한 헤어짐에
아픔으로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슬픔이 만들어낸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당신이 주고 간 지극한 사랑을 못 잊어
그리움에 울어야 할 날들이 너무 많아
어머니 당신의 사랑 없이 살아가려니
견딜 자신이 없어 두렵기만 합니다.
“사랑은 원래 내리 사랑이란다”하며
슬픔 가득한 시선으로 하늘을 보며
독백처럼 조용한 음성으로 들려주신 뜻
우둔한 머리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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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유지나 / 사모곡(思母曲)
https://www.youtube.com/embed/qGDmwQVtBZs?si=UmTAR7kJHVxCzW0O
안녕하세요? 시인님
사랑과 건강이 함께 하는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는 말
마음에 와 닿네요
고운글 감사 드립니다^^*(〃‿〃✿)
늘 고망신 늘푸른님 안녕하세요.
벼함 없이 찾아주시고
귀한 흔적 남져주시고 가시는
그 마음에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그 아름다운 마음에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방가운
시인님
오늘하루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8월의 끝자락인데도
무더위가 떠날줄을 몰으네요
어머님의 사랑을 그린
가슴에 와닿는글 공감 드립니다
오늘하루 수고 하시였읍니다
❤내일의 충전을 위해 🌸
╚═══편안한 밤 되시어요 !!°∴,*★〓🌸
언제나 반갑고 고마운 아랑님 안녕하세요.
계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치시지 말고
건강관리 잘 하셔서 즐겁고 보람된 여름 본애세요.
아울러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아랑이
늘 배려해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에
무한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