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인생을 알겠더라.글 /명시편집부..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속에
한잔의 커피에 목을 축인다...
살다보니 긴 터널도 지나야 하고
안개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
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
스치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
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
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더라...
두손 가득 쥐고 있어도
어느샌가 빈손이 되어 있고
빈손으로 있으려 해도
그 무엇인지를 꼭 쥐고 있음을...
소낙비가 내려
잠시 처마 밑에 피하다 보면
멈출줄 알았는데...
그 소나기가 폭풍우가 되어
온세상을 헤집고 지나고서야 멈추는
것임을...
다 지나가지만
그 순간 숨을 쉴수 조차 없었다.
지나간다 모두다...
떠나는 계절 저무는 노을
힘겨운 삶마저도
흐르는 것만이 삶이 아니다...
저 강물도 저 바람도
저 구름도 저 노을도
당신도 나도 기다림의 때가 되면
이 또한 지나 가기에...
- 옮겨온 글 -
첫댓글 살아보니 별거 아니더라 ....
어려웠던 모든 일들 곧 지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