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교를 허락하는 학교입니다. 즉 "맛보기 입교"를 허락하는 학교입니다. 지금은 시식코너가 일반화된 시대가 아닌가요. 가볍게 맛보기로, 캠프비용 즉 1~3주단위 정도의 등록금(기숙사비와 수강료)을 내고, 학생과 학부형이 관심갖는 국제(대안)학교에 다녀보고, 자기와 잘 맞으면 계속다니고, 자기와 맞지 않으면, 언제든 거절해도 되는 그런 학교를 권합니다.
이런 좋은 제도는 거부하고, 무조건 입학하려면, 비싼 입학금과 교재대, 등록금, 교복비부터 요구하는 학교는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믿음(신앙)을 내세워 장사하는 대안학교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죠. 왜? 장사가 되거든요. 지금의 시대 화두는 "영어"입니다.
아침부터 밤10시까지 교도소같은 학교에 강제수용하는 공교육에 거부감을 갖는 학부형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純全하고 독실한 신앙인들이 국내에는 그만큼 많기 때문이예요.
이들의 순전함을 악용하려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오직 후대에게 믿음을 물려주려고 하는 그 착한 신앙인들에게 큰 돈을 요구하고, ... 난 일반교회에서도 착한 신자들을, 소위 벗겨 먹으려는 목사 밑에서도 근무해봤어요. 교인들이 주를 위해 희생해야만 복받는다면서.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가 판친다'며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 불렀던 신실한 신앙인 가수 신모씨가 사기를 크게 당했어요. 기독교신앙을 앞세우는 어떤 '짜가 크리스챤'에게.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기독교 믿음을 물려주고 싶고, 행복을 물려주고 싶은 거룩하고 착한 학부형 마음을 이용하여 한 밑천 잡으려고 하는 목사들이 있다면, 크게 유감입니다.
목회자들에게도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고 봅니다. 그 사망은 교회의 사망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것이 마귀가 바라는 바이기도 하고요.
말세에 미혹을 받지말라... 마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