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힘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겨우내 얼엇던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그리움에 젖어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슴이 맏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마음의 등대 ☜
▒ 하루하루가 모여서 ▒
인생이란
모래 시계의 모래처럼 끊임없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언젠가는
마지막 모래알이 떨어지는 것처럼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 오겠지.
나는 항상 그 마지막 날이 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살 날이 딱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할까,
그 생각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하루하루가
그 마지막 날처럼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의미있게 잘사는 게
인생을 잘 사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
인생이란 하루하루가 모여서 된 것이니까.
= 짐 스토벌의《최고의 유산 상속받기》중에서 =
눈덮힌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로수 길로 잘 알려진 전남 담양군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폭설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일년에 한번이나 있을까`하는 눈꽃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나선 친구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눈 내린 내장산
★...대설 경보가 내렸던 전북 정읍시 지역에 최고 46㎝의 폭설을 기록해 국립공원 내장산에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사진은 내장산 입구 매표소에서 내장사 일주문 간 진입로변의 단풍나무 가지가 눈 무게를 이기지못해 부러졌다
철새 떼 장관 이룬 충북 음성천
★...공장 폐수로 몸살을 앓던 충북 음성의 음성천이 최근 수질이 살아나면서 날아든 수천 마리의 철새 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삼천포대교의 `일출' 광경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 5개 교량 가운데 사천쪽에 있는 삼천포대교의 `일출' 광경.
미끄럽다면, “미끄러지세요”
★...폭설로 광주.전남지역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간 가운데 5일 오전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무너지는 농심
★...전북 정읍시 상교동 김보성(44)씨가 5일 오전 폭설로 무너져버린 연정마을 앞 시금치 재배 비닐하우스 앞에서 답답한 맘을 달래기위해 담배를 피우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5일 오후 전남 산포면의 한 비닐하우스가 맥없이 무너져 내려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 적극 지원” 천주교 생명미사
★...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생명미사’ 참석자들이 미사 후 생명팔찌를 차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대주교, 김수환 추기경, 에밀 폴 체릭 주한 교황청 대사.
“방송이 과학논문 검증하는 경우는 없어”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3일 본보 기자를 만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 이를 언론이 검증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YTN, 연구원 증언 보도… MBC 사과
★...YTN은 4일 오후 3시부터 정시뉴스 ‘YTN 24’를 통해 MBC PD수첩팀이 중대 증언을 했다고 주장해 온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김선종, 박종혁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위). 연구원들은 “PD수첩팀이 10월 20일 인터뷰에서 ‘황우석 교수의 논문이 취소될 것이며 구속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중간). MBC는 이날 뉴스데스크에서 YTN 보도를 확인하고 PD수첩팀의 강압적 취재 과정에 대해 즉각 사과했다
'난자기증 지원모임' 사무국 문열어
★...MBC의 대국민 사과로 인해 줄기세포 난자의혹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대치동 아이콜스 빌딩에서 문을 연 연구, 치료목적 난자기증 지원 모임 사무국 직원들이 난자기증 희망자로부터 전화접수를 받고 있다. 이 날 오전에만 30여건이 넘게 접수됐다. 기증문의: 02-3011-6728
★...만화로 나온 '황우석' - 5일 삼성동 아크로빌 빌딩에서 열린 '연구치료목적 난자기증지원 모임 사무국 개소식' 후 열린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황우석 교수관련 만화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 아이콜스 이수영 대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하균 회장
맥아더 동상 48년 만에 '새 옷'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이 검은 청동빛의 묵은 때를 벗고 밝은 황동빛의 원래 색상을 되찾았다. 인천 중구청은 지난달 중순 동상 건립 48년 만에 처음으로 전문업체에 의뢰해 동상 표면의 산화.부식 물질을 닦아내고 손상된 부분을 보수했다
대선 예비주자들 한자리에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명박 서울시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왼쪽부터)이 3일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열린 '희망 2006 이웃사랑 캠페인 출범식'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빼곡한 미처리 법안들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개회에 앞서 김진표교육부총리(왼쪽 뒷모습)와 정봉주 열린우리당 교육위간사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벽면 칠판에는 처리해야 할 의안이 빼꼭히 적혀 잇다
또 시위대에 빼앗긴 세종로 사거리
★...4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총이 쌀 개방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다. 참석자들이 집회 뒤 가두행진을 벌이려 하자 경찰이 버스로 저지하고 있다. 50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이날 집회로 세종로와 종로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되면서 서울 도심 교통이 오후 7시까지 큰 혼잡을 빚었다
주요시세
주식(종합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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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3
주식(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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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세(1달러)
1,038.50
1,036.40
▼ 02.10
해변에 나타난 '원조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의 기원이 된 성 니콜리스 차림을 한 호주인이 4일 시드니의 해변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시작되는 성니콜라스의 날 행사는 성니콜라스 사망일인 12월 6일 일부 국가에서 치러지고 있다
한강 잠실수중보 서식 어류
★...한강 잠실수중보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어류들. 위부터 철갑상어, 꺽정이,은어, 풀망둑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4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의 전도연이 상패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