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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토) 대선 '양강구도' 굳어지나… 이재명 22% vs 이낙연 2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9월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라고 답한 응답자가 22%로 가장 많았다고 9월 11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1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이낙연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달에는 전월보다 3%p 상승한 수치로 2회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이낙연 대표는 4%p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이재명 지사보다 컸지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남성(25%)이 여성(1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인천·경기 지역과(27%) 30~50대(30% 내외)에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남성(20%)과 여성(21%)이 비슷했고, 광주·전라(43%)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20% 안팎의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각각 40%, 28%를 기록하며,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섰다.
한국갤럽은 "지난 7월까지는 이낙연 대표가 지지율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지만 지난달 이재명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들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모두 3%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그 외 인물'이라는 응답은 6%, '무응답'은 43%였다.
한국갤럽은 "홍준표 의원이나 안철수 대표 등이 그나마 대선 출마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도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변동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임명장 주러 청주 내려간 文대통령...격식 깬 파격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이 9월 11일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다.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같은 파격 행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야전 사령군’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다음날 출범하는 질병관리청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일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장관급에게는 대통령이 임명장을 줬지만 차관급의 경우 국무총리가 대신 전달해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 3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5월 유연상 경호처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주기는 했으나 이런 사례는 소수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힘을 실어줬다. 제 때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질본 관계자들을 위해 ‘갈비찜 밥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당시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보고를 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특유의 차분한 전달력과 업무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 후 꽃다발과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축하패를 건넸다. 꽃다발은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는 알스트로메리아, ‘감사’를 상징하는 카네이션, ‘보호’의 뜻을 담은 산부추꽃 등 세 가지 꽃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침묵 깬 秋아들 지휘관… "용산배치 · 통역병 청탁 둘 다 있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카투사에 복무했을 당시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철원 전 대령(예비역)이 “서씨를 용산에 배치해 줄 수 있냐는 청탁 전화가 있었다는 보고를 참모 중 한 명으로부터 받았다”고 9월 11일 밝혔다. 이철원 전 대령이 ‘용산 배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철원 전 대령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서씨가 미 신병교육대에서 교육 중 참모 한 명이 ‘모처에서 서씨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는데 안 된다고 하면서 카투사 부대 분류에 대하여 설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다른 참모들이 있는 자리에서 ‘일체 청탁에 휘말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우려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철원 전 대령은 또 당시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들 앞에서 한 당부와 관련해서도 “청탁 관련 참모 보고를 의식한 당부”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병 교육 수료식에서 서씨의 가족을 별도로 만나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서씨 가족분들에게만 한 것이 아니었고 서씨 가족분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철원 전 대령은 또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을 놓고 서씨와 관련한 여러 번의 청탁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씨와 관련해 여러 번 청탁 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하들에게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직접 2사단 지역대로 가서 서씨를 포함한 지원자 앞에서 제비뽑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철원 전 대령은 입장문을 밝힌 이유에 대해 “당시 최종 지휘관으로서 침묵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현역인 부하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지켜만 보고 있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전우들이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반드시 군 관련 인원은 보호돼야 한다”고 했다. 이철원 전 대령은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정파싸움이 되지 말고 군의 청탁문화가 바뀌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철원 전 대령은 또 자신이 신원식 의원의 ‘최측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선 “3사단장과 참모장으로 2011년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3개월을 같이 근무했다. 34년 군 생활 중 같이 근무한 수백명 중 한 분”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서 거의 9년 만에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철원 전 대령 입장문 전문이다.
전 한국군 지원단장 이철원 대령입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군과 관련하여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한 여러 의문점에 대하여 글을 올립니다. 군 생활을 34년하고 작년 11월에 대령으로 전역했지만 대령이란 계급도 과분한 사람이고 어떻게 군 생활을 감당했는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 저와 인연을 맺었던 전우분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지금은 부끄럽지 않은 예비역으로 욕심 없는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많은 군 간부들은 저보다 더 강직하고 소신 있게 행동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부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1. 서 언
추미애장관 아들의 병가 관련 예비역 카투사의 양심선언을 보면서 당시 최종 지휘관으로서 침묵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현역인 부하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신원식의원 보좌관에 의한 지원장교와 지역대장의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저도 신의원 보좌관과 통화를 했는데, 일부 내용만 보도되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입장을 밝힙니다.
2. 서군의 부대 분류에 대한 건
서군이 미신병교육대에서 교육 중 참모 한 명이 모처에서 서군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는데, 안된다고 하면서 카투사 부대 분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다른 참모들이 있는 자리에서 일체 청탁에 휘말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우려의 말을 했습니다.
3. 서군 가족분들에 관한 건 미신병교육 수료식에 400여명의 가족분 중에 서군 가족분들도 오셨다는 얘기를 듣고 청탁 관련 참모보고를 의식하여 부대장 인사말 및 부대소개 시간에 청탁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당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것처럼 서군 가족분들에게만 한 것이 아니었고 서군의 가족분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4. 동계올림픽 통역병에 대한 청탁 건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군과 관련하여 여러 번 청탁 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부하들에게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지역대별 추첨으로 통역병을 선발하도록 지시를 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2사단 지역대에 가서 서군을 포함한 지원자들을 모아놓고 제비뽑기로 선발하였습니다.
5. 신원식 의원 관련 건 일부 언론에서 저와 신원식 의원과의 관계에 대하여 특수관계라고 잘못 언급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힙니다. 신의원과 저는 3사단장과 참모장으로 2011년 1월 말부터 4월말 까지 약 3개 월을 같이 근무했습니다. 34년의 군 생활 중 같이 근무한 수 백명 중 한 분입니다. 그 이후로 연락이 없이 지냈고 이번 일로 인해서 거의 9년 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제가 과거 지휘를 했던 한국군지원단에서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한 제 전우들이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정파싸움이 되지말고 군의 청탁문화가 바뀌는 계기기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군 관련 인원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이 사건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손흥민車 볼보 S90 ‘완판’… 당장 계약해도 내년 3월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차가 없어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보자동차가 이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손흥민차' S90으로 다시 한번 완판 신화를 쓰고 있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9월 10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S9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신형 S90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달 7일까지 총 3200대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올해 판매량 1000대보다 3배 이상 많이 계약된 셈이다.
이만식 전무는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에 본사와 협의해 내년에는 3000대를 가져올 계획"이라며 "지금 계약하면 6~7개월은 지나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서를 쓴 뒤 3개월 이상 지나야 받을 수 있고 일부 인기 모델은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XC40, V60, S60, XC60 등 기존 모델에 이어 신형 S90도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차에 합류한 셈이다.
신형 S90의 인기 비결은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크기, 급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성, 수입차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기간, 합리적 가격 때문이다. 신형 S90은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볼보는 기선을 잡기 위해 브랜드 홍보대사 겸 신형 S90 캠페인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 '손흥민차'로 거듭난 신형 S90은 정교하고 우아한 디테일, 5m 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최신 파워트레인 등으로 거듭났다.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을 반영한 풀 LED 테일램프로 미래지향과 품격을 모두 추구했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업그레이드 앰프를 적용한 바워스 앤 윌킨스(B&W)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실내 소음을 자동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신규 재즈클럽 모드를 추가했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도 추가했다.
신형 S90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친환경과 달리는 재미를 모두 추구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B5 엔진의 경우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때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한다. 이로써 효율성은 높아지고 배출가스도 감소하지만 더 민첩해진 성능을 발휘한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브(T8) 모델은 가솔린 엔진 313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산한다. 또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경쟁차종은 독일 프리미엄 삼총사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이다. 주적은 수입차 판매 1위인 벤츠 E클래스다. 신형 S90은 경쟁차종들을 크기로 압도한다. 전장은 5090mm로 기존 모델보다 125mm 길어졌다. E세그먼트에서는 드물게 5m가 넘는 장신이다.
벤츠 E클래스(4925mm), BMW 5시리즈(4935mm), 아우디 A6(4950mm)보다 길다. 대형 세단인 벤츠 S클래스(5155mm)와 BMW 7시리즈(5120mm)와 경쟁할 정도다. 신형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도 길다. 3060mm로 기존 모델보다 120mm 늘어났다. 벤츠 E클래스(2940mm), BMW 5시리즈(2975mm), 아우디 A6(2924mm)는 물론 벤츠 S클래스(3035mm)보다 길다. 그만큼 실내공간이 넉넉하다는 뜻이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모델답게 '안전한 공간'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를 추가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dvanced Air Cleaner) 기능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마사지·통풍 시트, 첨단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 등 E세그먼트 수준을 뛰어넘는 첨단 옵션도 적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볼보의 경쟁력이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이전 모델 T5 인스크립션(6590만원)과 후속 모델인 B5 인스크립션(6690만원)을 비교하면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만으로도 200만원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 파노라믹 선루프, B&W 사운드 시스템, 크리스탈 기어노브, 무선충전 시스템, 럭셔리 뒷좌석 암레스트 등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어제 저녁 18:40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 '대동맛지도'
'대동맛지도' 거제 포로수용소 굴구이.... 담당 이주현 PD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