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정맥8차팀 한남금북정맥 졸업산행
오늘 정맥 산행을 떠나는 날인데 부산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살짝 내리는 비였으면 하지만 비는 산행을 출발하는 밤11시가 다되어서야 그친다. 다행인건 이번 산행이 주변이 아닌 한남금북구간이기 때문에 비 영향은 없을거라는거....
참석자 : 갈밭지부장님, 희야고문님, 무념무상님, 뛰어갈거다님, 민정님, 병민이님, mind님, 청죽님, 도이리닷님, joon 10명
산행날자 및 시간 : 2019년 06월 15일 03시 40분 ~ 2019년 06월 16일 10시 10분 (30시간 30분)
산행 코스 : 분젖치 ~ 좌구산천문대 ~ 좌구산 ~ 새작골산 ~ 칠보산 ~ 족지봉 ~ 모래재 ~ 보광산 ~ 큰산 ~ 보현산 ~ 소속리산 ~ 대야리산 ~ 마이산 ~ 황색골산 ~ 삼박골산 ~ 제비월산 ~ 칠장산 (한남금북정맥 졸업)
한남정맥 시작 산행 코스 : 칠장산 ~ 관해봉 ~ 도덕산 ~ 뒷산 ~ 국사봉 ~ 상봉 ~ 가현치
지난번 산행의 날머리인 분젖치에서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2주전에 낮에 보았던 풍경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아담하게 꾸며놓은 길 옆 풍경들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좌구산 천문대를 거쳐서 좌구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산행의 첫번째 봉우리인 좌구산입니다. 좌구산 올라오는 길에 날이 다 밝았네요.
첫번째 봉우리인 만큼 사람들이 바로 가지않고 모여듭니다.
이렇게 단체 사진도 찍고...
아침공기가 시원함을 느낍니다. 조금만 있으면 덥겠지만... 새작골산을 지납니다.
새작골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산딸기가 풍년입니다.
산행하다 말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 모습이 뭐하는걸까요?
보물찾기 하는것도 아닌데 모두가 산딸기를 섭취한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슬그머니 나도 끼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달콤한게 제법 맛있습니다.
두시간여를 걸어서 칠보산에 도착합니다.
칠보산에서 무념무상님
쪽지봉(트랭글), 준희 선배님의 596봉을 지나는데 내폰은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한동안 왔다리갔다리를 반복하였네요.
끝내 아무런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고.....ㅎ
모래재로 내려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관광농원이 생겨서 길을 우회하게 만들었는데 그 길이 영 아니라서....
모래재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보광사와 봉학사지 5층석탑도 둘러보고....
보광산으로 올라갑니다. 길이 좋아서 그런지 다들 발걸음이 가볍게 빠른속도로 진행합니다.
희야고문님과 마인드님
450년된 느티나무 앞에서 설명하는 갈밭지부장님
조금지나니 오디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실컷 다먹다보니 다 가버리고 없네요... 아쉬움 한가득 남기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378봉을 지납니다.
등로를 바꿔 반기문 생가로 향하는 길 입구에 우뚝 서 있는 행치마을 표지석
반기문 생가도 둘러봅니다.
큰 산 오름길이 제법 땀을 쏟게 만듭니다.
다들 팔각정에서 땀도 식힐겸 쉬었다 갑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마인드님 부채가 오늘도 등장하였네요.
352봉을 지나고.....
선녀가 쓰는 부채! 미선나무.
마인드님이 사진찍어달라고해서 찍어줬는데 산행기를 쓰다보니 뒷글이 보이네요......ㅎ
알고 부탁하였는지 모르고 부탁한 건지는 다음에 물어봐야 할 듯...
한남금북종주길에 뒤와 같은 한남금북종주길 안내도가 굉장히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음성군에서 많은 신경을 쓴듯....
아쉽다면 거리도 같이 표시하였으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나만의 생각을 하고
돌고개에서 잠시 차량의 지원을 받고갑니다. 라면과 수박으로 요기를합니다. 우리 산행팀보다 두시간전에 출발한 무한도전 정맥팀을 돌고개에서 또 만납니다. 전에 신세진것도 있고해서 수박을 조금 나눠주고 쉬고있는 무한도전 정맥팀을 뒤로하고 우리가 먼저 산행을 시작합니다.
보현산을 지나 소속리산에 다가와갈 즈음에 멀리서 비구름이 몰려옵니다. 빗방울도 떨어지고.... 금새 소나기가 내릴것 같은 날씨입니다. 소속리산 정상에서 다들 비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뛰다시피 달려갑니다. 금왕휴게소에서 비를 피할 요량으로 부지런히 뛰었지만 비는 더이상 오질않네요.
부지런히 앞만보고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ㅋ
부지런히 걸어 대야리산을 지납니다.
등로에서 살짝 떨어진 마이산도 지납니다. 근데 500여미터쯤 지나가니 마이산 정상석이 또 있네요. ㅠㅠ
황색골산입니다.
요기는 삼박골산이구요.
삼박골산에서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합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솔산 비로봉을 지납니다.
안성CC 앞에서 잠시 배도채우고 아침풍경도 보면서 쉬었다갑니다.
안성cc를 지나서 산으로 올라갈 즈음에 아침 일출을 봅니다. 골프장 주차장에서 에전에 가던길이 아닌 우회하는 길로 안내해서 많이 돌아서 칠장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의 교차점인 3정맥 분기점에 섰습니다.
한남금북정맥의 졸업인 동시에 한남정맥의 시작점인 칠장산입니다. 그리고 한달후에는 금북정맥을 시작해야 할 곳입니다. 비박을 하고 철수를 준비하는 산행객에게 부탁하여 10명 모두가 한마음으로 외칩니다. 8차정맥팀 화이팅!
민정님
희야고문님
JOON
병민이님
도이리닷님
한남정맥의 첫번째 봉우리인 관해봉입니다.
도덕산도 지나가고.....
뒷산을 올라가면서 우측에 보이는 덕산저수지입니다.
국사봉에 올라섭니다.
전망대에서 오늘산행의 마지막 풍경이 될것같은 주변을 한번 쳐다봅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조망은 별로인 한남금북이었지만 더운 날씨인데도 별로 덥지않게 산행을 한 것 같네요.
날머리에서 수박을 썰고있는 정맥버스기사님과 선두로 내려와서 후미조들을 맞이하는 무상님과 도이리닷님
한남금북정맥 졸업기념으로 삼겹살 집에가서 푸짐하게 먹습니다. 이틀동안 도망간 체중을 보충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8차 정맥팀 여러분 더운날 산행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구간인 한남정맥길에서 또 만나요.
첫댓글 한남금북 정멕 졸업 축하 드리구요
칠장산 아래 칠장사는 임꺽정의 전설이 깃든곳인데
가보지 못하시고 곧바로 한남정맥길 맛보고 오셨네요
갈수록 더운날이 이어지니 더위를 이기는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한남금북 졸업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임꺽정의 전설이 있는 칠장사는 금북정맥 산행을 시작할때 그곳을 지나갈 예정입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나무그늘 아래로 다녀서 그런지 그렇게 덥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방장님도 무탈한 강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한남금북 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정맥하나를 순간에 끝내버리는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탈한 발걸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졸업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대로 대장님
어쩌다보니 한달에 정맥 하나가 끝나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군요.
아픈 다리 잘 챙기시고 무탈한 낙동정맥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산남금북 1구간보다 훨 수월한 길이였는데 왜그리도 힘들었는지???
그래도 써늘한 날씨가 많은 도움을 받았지유~~
모두 힘든걸음 수고많았어유~~
자세한 산행기 즐감합니다
고문님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봅니다.
저는 몰랐는데 많이 힘드셨나 보군요.
다음 한남정맥길은 이번보다 더 쉬울것 같은데 그땐 재미있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희야고문님 한남금북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또 100km를 달리셨네요ㄷㄷㄷ😍😍👍👍 대단하세요👏👏👏 앞으로 남은 정맥길도 무탈하게 즐산하시길 빌게요🙏🙏🙏
감사합니다. 채원님도 무념무상님처럼 한남정맥길에 한번 놀러오세요. 요새처럼만 걸으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헐....😭😭가고싶어도^^ 100km씩 너무 빨리 달리시니까ㅎㅎㅎ 따라다니고싶어서 열심히 연습했는데...더 멀리...더 빨리들 가시더라구요😂😂😂
일단은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한남금북 2구간 졸업산행 ~
한남정맥 초입 들머리까지 8차 정맥팀의 배려로 조금은 즐겁게 그러나 힘들게 한구간 마무리 했네요.
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마인드님 한남금북정맥 졸업을 축하합나다. 조금은 쉽게 출발했지만 긴 여정이 힘들었나봅니다. 다음 산행에서는 쉽고 편안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다행이 날씨가 많이 도와줘서 조금은 수월하지않았나싶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남은정맥길 즐거운 맘으로 잘 걸어보겠습니다 후기 잘 읽고갑니다~
지나간 길이라 아쉬웁지만 내 불찰로 봉우리 하나를 놓친게 아쉽네요. 함께한 산행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한남금북정맥산행 졸업을 축하합니다. 한남정맥길에서 다시 한번더 줄겁고 행복한 산행 기대할개요.
집에서 주면 처다 보지도 않을 산딸기가
산에서 먹음 어찌나 맛있는지...ㅎㅎ
준님 산행기를 보면
제 무릎이 시큰 거리기 시작합니다.
정맥 갈 날짜가 다가왔다는 신호이기에..
무더운 여름날 잔잔한 산들
오르 내리느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는 정맥가는 주말에는 어쩔수없지만 그렇지 않은 주말에는 가급적 수도권주변 산행을 합니다. 주말 산행이 즐겁고도 두려운 이유이지요. 생각보다 산딸기와 오디가 맛있었습니다....ㅋㅋ 이런 소소한 재미가 산행을 즐겁게 하는것 같습니다. 낙동길 어렵자만 재미있는 산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정맥길은 날씨도 받쳐주고 산딸기 오디등먹거리도 풍성해 심심치 않게 즐기고 온것 같아요 ᆢ한남금북정맥 졸업 축하드리며 수고 많았습니다 ᆢ한남길도 잼있게 걸어 보입시다ㆍ
한남금북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먹거리가 풍성한 정맥길이어서 좋았지만 안먹고도 잘가는 청죽님도 점점 제삼리의 괴물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ㅋㅋ
다음 산행에서 뵐께요.
좀 짧은 정맥길이라 2구간으로 마무리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딸기밭 지나면 다리에 생채기 좀 생겼을텐데요.
다음 한남정맥길도 안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바랭이 총대장님. 생각보다 딸기밭길이 어렵지않아서 무탈히 잘 걸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들이 가시덤불이 자라고해서 점점 더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남은길도 잘 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남금북정맥 졸업축하드립니다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는데 이어지는
한남길도 즐거운 발걸음 되시길 바랍니다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남은 한남구간도 마무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지부의 소아암돕기 강남16산 종주를 무사히 마침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