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억새밭에 11그루의 팥배(甘棠)나무가 붉은 열매달고 직박구리 놀이동산 만들었다. 동지팥죽에 한웅큼 넣으면 좋겠다.
12년전 이 나무 찾아 장산 곳곳을 누볐던 일, 그 3년전 묘목 구입하여 대천공원에 12주 심었다. 詩 소개로 감회 대신한다.
팥배나무를 한자로 甘棠이라하며 꽃은 흰배(梨)꽃을 닮았으며, 열매는 붉은 팥(杜)을 닮았습니다. 오늘 아침 얼음 얼었다.
蔽芾甘棠(폐불감당), 勿翦勿伐(물전물벌), 召伯所茇(소백소발)。
蔽芾甘棠(폐불감당), 勿翦勿敗(물전물패), 召伯所憩(소백소게)。
蔽芾甘棠(폐불감당), 勿翦勿拜(물전물배), 召伯所說(소백소세)。
“무성한 감당나무, 자르지도 베지도 마라. 소백님이 머무르시던 곳.
무성한 감당나무, 자르지도 꺾지도 마라. 소백님이 쉬시던 곳.
우거진 팥배나무, 자르지도 휘지도 마라. 소백님이 지내시던 곳.”
○ 召伯(소백) : 召公奭(소공석). 희성(姬姓)으로 이름은 석(奭)이다. 소공(召公), 소백(召伯), 소백 석(召伯 奭), 소강공(召康公)으로도 불린다. 주 무왕의 동생으로 소(召)나라와 연(燕)나라의 초대 군주이다. 제 태공, 주공 단과 함께 주나라를 개국한 공신들 중 하나로 형인 주 무왕이 소 강공을 소(召) 땅에 봉하고 제후로 삼았다. 그 후 주 무왕 희발(姬發)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소강공(召康公) 석(奭)을 연(燕)의 제후에 봉하고, 도읍을 계(薊)로 정하게 하였다. 주 무왕이 세상을 떠나고 어린 주 성왕이 세워지자 소 강공은 그를 보좌하기 위해 자신의 장남인 극(克)으로 하여금 연나라 제후가 되게 하였고 자신은 서주의 수도인 호경(鎬京)과 원래 봉국인 소(召)나라에 머물렀다. 주 문왕, 주 무왕, 주 성왕, 주 강왕의 4명의 군주를 섬겼다. 주 성왕 치세 때, 삼공(三公)이 되었고, 이어서 태보(太保)가 되었다. [韓詩外傳(한시외전)] 1권-28.소공(召公) 희석(姬奭)
○ 장산 팥배나무의 내력 정리해 보겠다. 양운폭포 윗쪽에 다간주로 150년 추정되는 팥배나무가 있다. 아무도 관심갖고 있지 않아 그때는 박달나무 정도로 짐작해왔다. 확인결과 팥배임을 알게되었고 소,연의 제후 소강공과 연관된 나무임을 알고 목민(牧民)의 나무로 멀리 가평에서 12주의 묘목을 구해와 심게되었다. 그 때 도움주신분으로 중동 부산밀면사장, 좌동 오리고깃집 사장님 그리고 두산의 김정례님이 묘목 대금을 지원해 주시고 심었던 희망근로자 10명에게 식사도 제공해 주셨던 기억 새삼스럽습니다.
심은후 이 팥배나무와 장산국을 연계시키면서 서식처를 더듬게 되었다. 양운폭포옆, 마고당 동북1km지점 양지 황토밭에 다간주 8주, 억새밭에 100년된 고목 11주, 반여동 암벽아래에 100년 이상의 노거수를 다수 발견하였지만 그건 우연의 일치로 관심밖의 일 되었다. 중국 황산의 감당나무는 손댈수 없다. 장산구립공원 대표나무 수종으로 보살핌의 보호수로 어떨까 한번 생각해본다.
첫댓글 오늘에사 알았네요.팥배나무라는것을.
거기다 시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평생배워야한다는 옛어른들의 말씀에 수긍합니다.
아 아!!!포천에서 묘목 구해서 대천공원에 심었던일 벌써15년 되었군요.그럼 억새밭 팥배 100년 훨씬 지난 고목입니다.
팥배나무 화사하고 이쁜 꽃으로 봄을 장식하고, 붉은 열매로 화려하게 가을을 물들이네요. 팥배나무, 이름이 참 어여쁩니다.
억새밭에 공존하는 생태계의 또 다른 모습 보여주는 자연 장산의 가치 높여 봅시다.